전 올해 31살 된 남자구요
ㅅㅍ 된지 10년 되었네요.. 21살 때 첨 만났으니..(ㅅㅍ는 나보다 1살 많아요)
21살 때 나이트가서 원나잇만 하려고 꼬신 애가 여기까지 인연이 닿았어요..
그때가 군입대를 하려고 하던 시기여서 너무 심심해서 그랬었는데..ㅋ
당시에 여친이 있었죠 키스도 못해본.. 나름 진지했거든요.. 꽤 오랫동안 공들인..
군대 갈 때 여친한테는 미리 언제 입대한다라고 말도 했고 입대 후에 집에다 편지 안 쓰고 여친한테
편지썼었는데.. 단한번통의 답장도 받지 못했구요..
반면에 이 ㅅㅍ한텐 군대 간단 말도 안 했고 편지도 안 썼는데.. 어찌 알았는지 훈련소 때 편지에,시계에..
좀 부담스러울 만큼 지극정성 였다 할까요?
그 이후 저도 편지도 쓰고 자대가서 전화도 하고 휴가 때 만나서 만날 사람 없으면 얘 만나서 ㅁㅌ가고..
제가 있던 부대는 여친이 면회 오면 1박 외박 시켜줘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 싶어서 오라고 해서
ㅁㅌ가고.. 스트레스 풀고.. 맛난것도 싸오면 같이 먹고..
일종의 군바라지(?)비슷한거 받은거죠..
근데 휴가 때 만났을 때 확실히 못을 박았었거든요 너랑 나랑은 연인 사이는 될 수 없다.
그냥 너도 나도 서로 필요하고 외로움 달랠 때만 만나는 서로 부담 안 주는 사이로 지내기로 했고
그 애도 동의한거였어요..
그 이후 전역하고 저도 토익학원에 어학연수도 갔다오고 학교 생활 하고, 여친도 있었고,그애는 이미 취직이 된 상태여서 회사생활하고.. 서로 바뻐서 좀 뜸했었어요..
그러다 제가 졸업하고 취직준비 할 때 백수 일때 스트레스도 받고.. 물론 그땐 여친도 없었을 때고 해서..
생각이 나더라구요.. 몸정 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때부터 또 자주 만나고.. 왜 사람들이 익숙한 음식 더 찾잔아요? 그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걔와의 ㅅㅅ가 익숙했기에.. 하고 싶으면 걔를 찾았으니까..
그때부터 취직 된 이후인 지금까지 만났어요.. 그동안 전 단1번도 ㅅㅍ의 역할에 충실하지 않았던적 없어요 걔를 마음에 둔적이 없었고 그런 걸로 부담 준적도 없었고요..
내가 하고 플 때 연락해서 했고, 내가 초밥 먹고 싶을 때 혼자 먹으러 가기 싫으니까 불러서 같이 가고
내가 여행 가고 플 때 불러서 같이 가고, 내가 영화 보고 싶을 때 불러서 같이 가고..
그애에 대한 배려 해본적 없어요. 물론 모든 비용은 전부 100% 내가 다 부담했구요..
실제 연인 사이 였다면 그러지 않았겠죠.. 더치 까진 아녀도 내가 밥사주면 여친이 술사고.. 머 그렇게 했겠지만..
내가 이용한 만큼의 댓가는 확실히 지불했습니다. 최소한의 예의 내지 ㅅㅍ로서 역할은 다 했단거죠..
근데 얘가 참 이상한 말을 하네요.. 자기 책임지라고요.. 지가 한 거는 피임 뿐인데..
10년간 알고 지내면서 그런 말 안 하다가 쌩뚱맞게 결혼 이야기를 하네요..-.-;
어이가 없어서요..
전 정숙한 여자랑 결혼 할거거든요.. 처녀까진 아녀도요.. 내 아이의 엄마로서 부끄럽지 않은 현명한 여자랑요.. 술담배 안 하는 여자로요..얘는 마약 빼곤 다 해요 진짜..ㅎㄷㄷ
글고 18 솔직히 나랑만 한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이제와서 책임이라니 어처구니 없지 않나요?
어떤놈이랑 사이에 임신 중절했었는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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