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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이번 휴가때 대천해수욕장 간 썰을 푼다
내나이는 20대 후반으로 대천에 가기에 조금 나이가 많지 않나 싶을 정도의 나이임
고등학교 친구들 6명이서 대천에 놀러갔음
6명으로는 헌팅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3명씩 찢어져서 놀기로 함

오전 11시경에 도착했고 날씨도 좋고 했지만 
전날 나만 너무 과음해서 혼자 숙소에 뻗어있었음 
날짜는 7월말인데 방갚이 굉장히 싸서 깜짝놀람

계속 자다가 오후 3시쯤 슬슬 몸이 살아나기 시작함 친구들은 이미 해변에서 놀고있었음 
친구들이 튜브 빌리고 뭐먹는다고 돈가지러 와서 나도 같이 살아나서 나감

중간에 1시쯤에도 잠깐 친구들이 들렀는데 그 때도 아직 나는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지만 
온힘을 다해 친구들에게 한마디 물어봤음
"비키니는 많냐?"
"ㅈㄴ 많어 슈퍼궁딩이에 8명때거지 비키니 팸에 장난아님"
그말을 들어서인지 3시에는 기운을 차리고 밖으로 기대하고 뛰어나감
역시 좋음 바람직함 베리굿 엑설런트 판타스틱 원더풀 비키니수영복을 디자인한 사람은 
노벨 평화상을 100개줘도 모자람

눈요기 하는데

근데 날씨가 살짝 흐리고 물에 들어가기가 싫은것임 
나는 완전 푹찌는 날씨를 기대하고 놀려했건만

물에 들갔다 나오면 추운날씨에 바닷물 한모금 했다가는 토할것같았음 
그래서 두번 입수하고 비키니녀들을 볼수있으나 
너희에게 관심없다는 안전거리를 유지한 위치에서 맥주한캔따고 
친구 2명과 앉아서 놀고있었음.

다리에 모래 덮고 손에 모래 털고 놀고있는데 어떤 처자가 와서 
저기요 저희 사진좀 찍어주시겠어요? 라고 말함 
친구들이 내좌우에 앉아 있는데 가운데 있는 나한테 와서 
살짝 귀엽게생긴 20대 초반정도로 보임 
핸드폰 건네받고 가서 찍어주는데 친구들끼리 놀러왔는지 7명정도 있었음 
내가 어떻게 찍어드려요 하니깐 사진한장보여주면서 이렇게 다리 나오게 찍어주세요 하는데
친구들이 모래 바닥에 앉아서 모래로 몸 부분부분 덮고 각자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단체로 찍고싶었다보다.
내가 수전증이 있어서 한 3장정도 찍어주고 핸드폰을 건넸다 
건네면서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친구7중 3명은 남자였기에 조용히 핸드폰주고 친구들한테왔다 
음........ 바람직하지 않군...




끝나면 썰이라고 할수도 없지 장난하나 이제부터가 진짜다 위에는 몸풀기고 

저녁 8시이후 어두워지고 구광장 주변 지금이 피크이다 
우린 저녁을먹고 조개구이도 먹고 술도 취한상태로 
이제 본업에 충실하기위해 열심히 돌아다니며 스캔중이었음 
옆에 내친구한명에게 (이친구로 말하자면 근육질에 남자답게 생기고 힘좋게 생긴친구이다) 
어떤 여자한명이 갑자기 저기요 하며 말을 거는것이다.ㅎㄷㄷ
대 천 남자 9.9대 여자 0.1의 대천에서 꿈같은 일이 ㅎㄷㄷ
뭐해요 하면서 온 여성분은 내친구에게 찌라시를 한장 주며 잘해주겠다고 했다 
XX노래방 김실장님께선 우리에게 정안되겠으면 오라고 아가씨들 잘붙여주겠다는 말을 하고 
내친구손에 꼭 찌라시를 쥐어주고 가셨다 
돌아보니깐 우리보다 어려보이는 남자 ㅅㅋ들에게는 찌라시를 안주고 걍 지나치더라
왜 우리한테만 줬냐? 정 안돼긴 뭐가 정 안되냐? 그렇게 나이들어보이냐? 
ㅈ같은 맘에 찌라시 집어던지고 하던 스캔을 계속했다
결국 방에와서 헤네시 한잔하고 우리끼리 아까 김실장님한테 얼만지 물어볼껄 
찌라시 괜히버렸다고 얘기하면서 잠자고 일상으로 복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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