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ㅇㅅ매매 당할뻔한 썰

먹자핫바 2018.10.29 16:49 조회 수 : 61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몸이 떨려가지고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편하게 반말로 쓸게

나는 취업 준비한다고 하고 따로 나와서 자취하는 평범한 스물일곱 남자야

오늘 점심에 배가 고파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 했는데 집에 라면이 다 떨어진거야

귀찮았지만 집에서 10분 거리에 편의점이 있기에 거기에 가기로 했지

사실 거기 알바생이 좀 귀여웠거든~ㅋㅋ

옷 대충 주워 입고 집 밖으로 나섰어

편의점에 가서 남자 울리는 라면 두개랑 삼각김밥을 두개 샀지

계산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편의점 알바생이 날 부르는거야

"저기 손님! 잔돈 흘리셨어요!"

라는데 이쯤에서 뭔가 수상하지 않아? ㅎㅎ

내가 학생때 공부를 안해서 성적은 거의 바닥이었는데 머리는 엄청 좋거든

그 소리를 들은 순간 머리를 굴렸어

생각해보니 내가 삼각김밥 고를때 알바생이 창고에 들어갔다 나왔었는데 그때 마취약을 꺼낸 것 같아

나한테 잔돈을 주는 척 하면서 슬쩍 내 손에 마취약을 찔러넣어서 마취시킨 다음에 처리할 생각이었겠지

그년의 의도를 간파한 나는 자연스럽게 잔돈을 받으러 가는 척 했어

"ㅎㅎ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면서 살짝 웃어줬지

내가 자기 의도를 다 알아차린 줄도 모르고 밝게 웃으면서 마취약을 숨긴 그 손을 내 손쪽으로 움직이더라

나는 잔돈을 받으려는 척 하면서 바로 그ㄴ의 얼굴에 스트레이트를 꽃았어

방심하고 있었겠지 ㅋㅋ 한방에 나자빠지더라

속을 줄 알았냐 ㅋㅋ라고 말하면서 쓰러져있는 머리를 발로 한대 찬 뒤 밖으로 뛰쳐나왔어

그러고 집까지 계속 뛰었는데 가슴이 엄청 뛰더라

ㅇㅅ매매범들이 나 찾으러 다닐까봐 오늘 하루종일 집에서 벌벌 떨었어

대학교 초년생으로 보였는데.. 그런 어린 학생까지 그런 쪽에 연류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많이 씁쓸하더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626 (약 스압)나의 장례식장이야기 .ssul&.txt 참치는C 2019.04.02 60
84625 납치 당할뻔한 .ssul 먹자핫바 2019.04.02 60
84624 디지몬 때문에 왕따된 썰.ssul 먹자핫바 2020.08.17 60
84623 고양이 주운 썰 뿌잉(˚∀˚) 2019.04.10 60
84622 [썰] 펌]청원경찰 알바하다가 도망간ssul 먹자핫바 2020.07.10 60
84621 곰돌이 만화 뿌잉(˚∀˚) 2019.10.30 60
84620 막바지 남량특집 공포웹툰 뿌잉(˚∀˚) 2019.06.18 60
84619 바람의 나라 하다 형 한테 존나 맞은 썰 ㅇㅓㅂㅓㅂㅓ 2020.06.13 60
84618 버거킹이랑 KFC랑 헷갈려서 쪽팔린썰 .ssul 참치는C 2020.05.21 60
84617 뉴발란스 신발 사는 만화 썰보는눈 2019.04.22 60
84616 스카이러브 채팅으로 낚여서 3만원 뜯긴 썰 1 ㅇㅓㅂㅓㅂㅓ 2019.07.16 60
84615 어릴적 돈 만원 잃어버린.ssul 동치미. 2020.03.27 60
84614 도마뱀 칵테일 gunssulJ 2020.03.26 60
84613 방금 땅콩버터 퍼먹은.ssul 썰은재방 2020.03.13 60
84612 흔하디 흔한, 하나뿐인 첫사랑 이야기 (1) 참치는C 2019.09.05 60
84611 현금 인출기에서 멍청하게 돈 잃어버린썰.ssul gunssulJ 2019.05.10 60
84610 그 녀석과의 재회 썰 1 뿌잉(˚∀˚) 2019.08.08 60
84609 퍼온거 이런글.....밑에 공포글 gunssulJ 2019.05.22 60
84608 내 저금통 훔쳐간 새끼 잡은 썰 썰은재방 2019.09.29 60
84607 사이비한테 걸릴뻔한 .SSUL 썰은재방 2019.05.23 6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