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야구

5강 싸움 누가누가 유리한가??

여름호수 2015.09.15 11:05 조회 수 : 8906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롯데와 KIA, 한화, SK는 여전히 5위 자리를 놓고 양육강식의 생존경쟁 중이다. 2경기 차를 놓고 그 안에 빼곡하게 밀집돼 있다. 올 시즌 이제 롯데와 한화는 14경기를 치르면 시즌을 마치고, KIA와 SK는 17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지난 10일과 11일 SK와 홈 2연전을 치르며 “롯데와 우리의 남은 경기 수는 같다. SK가 많이 남지 않았는가”라며 “지금은 경기를 많이 남긴 SK가 유리하다”고 밝혔다. 그 이유를 묻자, 김 감독은 “투수 운용하기가 낫다. 오히려 경기가 적으면 선발로테이션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선발투수가 6~7일 쉬고 들어갈 수도 있는데 4번 쓸 수 있는 투수를 3번 밖에 쓰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SK의 남은 일정을 보면 결코 유리하진 않다. 15일 대구 삼성전을 시작으로 부산에 이어 홈까지 이동해 오는 21일까지 7연전을 치르게 된다. 하루 쉬고 23일부터 넥센과 목동에서 2연전을 치르고, 25일 홈에서 삼성전, 26일 광주에서 KIA전을 치르는 4연전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27일 하루만 쉬고 다시 6연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휴식일이 너무 없다. 

SK 김용희 감독도 “우리가 (5위 경쟁을 치르는 팀 중)경기를 가장 많이 남겨놓았고, 이기면 유리한 게 맞다. 하지만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면서 “남은 경기가 만만치 않다. 마운드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히려 한화가 남은 일정 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오는 15, 16일 광주에서 KIA와 2연전을 치르고 홈으로 이동해 17~20일까지 NC, 두산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이후 이틀 휴식을 취하고 마산에서 23일 NC와 한 경기만 치르고 또 하루 쉰다. 25, 26일 넥센과 홈경기를 치르고, 추석 연휴인 27, 28일 경기를 치르지 않아 교통지옥에서 고생할 일도 없다. 29, 30일 홈에서 삼성전을 갖고 1~3일 서울과 수원에서 넥센과 LG, kt전을 끝으로 시즌을 끝낸다. 홈 연전이 많고, 지방 경기 후 휴식일 갖는다는 게 이점이다.
iaspire@sportsseoul.com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 전경기 출장자 명단 (2007~2013) 쌈닭 2014.10.16 4561
126 이장석 대표가 억울하게 비판 받고 있는 점 3가지... [넥센] 피라미드 2015.03.09 2212
125 이승엽 & 박병호 인터뷰 영상 청풍호 2015.01.14 3859
124 유승안 경찰청 감독 曰 "배영섭 실전 투입 문제없다" 여름호수 2015.09.15 8960
123 웨이트 집중하라는 감독 vs 하지 말라는 감독 k크레인k 2015.01.27 2492
122 올시즌 타고투저의 원인을 얘기한게 있네요 쌈닭 2014.10.16 4309
121 옥스프링 마구 ㄷㄷㄷ 피라미드 2015.01.17 3031
120 오늘 승리의 포인트 쌈닭 2014.10.23 3591
119 역대 탈삼진왕들 사오정만만 2016.01.13 338256
118 양현종 메이저리그보다 일본으로? 쌈닭 2014.10.16 4465
117 야신도 포기했나... 7억팔 트레이드 청풍호 2015.05.06 10532
116 야시엘 푸이그 한끼 식사 ㄷㄷㄷ 여름호수 2015.04.10 2757
115 야구장 소주녀 피라미드 2015.01.22 3143
114 야구장 맥주녀 피라미드 2015.01.22 3477
113 쓸쓸한 가을. 김시진 감독 롯데와 이별인가? 쌈닭 2014.10.17 3899
112 신에게 도전한 죄.gif 데기라스 2015.01.27 2763
111 신기방기 전세계 통조림 요리 여름호수 2015.09.15 9201
110 스캇 리치몬드, 롯데, 계약 지키지 않았다 청풍 2014.10.29 3980
109 선수협 공식사과 '공-배트 투척, 스포츠 정신 위배' 발표 피라미드 2015.05.28 10347
108 선수 ‘신분 세탁’ 시도? 김성근 ‘꼼수’에…KBO, 제도 바꿨다 사오정만만 2016.01.13 33953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