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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우선 말씀 드리고 싶은 점은, 이 글은 이장석 대표의 발언 전체가 타당하다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엘지와 한화 두 팀 모두에게, 특히 엘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다른 방향으로 해석해볼 시도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명백하게 잘못된 발언을 했죠. 한화에 대해서도, 잘못 전달된 부분은 있었지만 비판 받을 여지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발언을 했구요.

다만 한게를 보다 보니 이장석 대표가 실제로 한 말이 아니거나, 논란이 될 발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짜깁기 되어 논란이 되었던 경우가 있어 글을 써봅니다. 아래 정리할 내용들은 한게에 이미 글이 한 번씩 올라온 바도 있고, 문제가 되는 글의 리플란에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고 계신 바도 있지만 아무래도 비판하는 글은 많고 바로잡는 글은 적은지라 굳이 몇몇 가지만 꼽아 보겠습니다.


1. KT 김사연 선수를 두고 "김사연 선수 진짜 우리 팀에 오면 9번째 선수인데 KT에서 자리 차지하고 잘하고 있네요"라고 말했다.

방송을 직접 본 넥센 팬 분들의 말씀에 의하면 넥센의 외야 뎁스의 두터움을 먼저 언급한 뒤, 김사연 선수가 그런 두터운 선수층에 밀려 자리를 못 잡았는데 KT에 가서 자리를 잡아 다행이라는 식의 말이었다고 합니다. 사실상 처음 글이 올라왔을 때 이야기가 나온 바와 같은 '우리 팀에 있으면 쩌리인데 KT 가니까 용 됐다'는 식의 오만함에서 나온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 KT 마르테 선수가 불규칙 바운드에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아랑곳하지 않고 "잔디 감사합니다"라는 식으로 기뻐했다.

이 역시 방송을 직접 본 넥센 팬 분들에 의하면 해당 발언은 마르테 선수가 다친 상황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오히려 마르테가 공에 맞았을 때 눈에 안 맞아서 다행이다, 정수리에 맞은 것 같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3. 이장석 대표가 "한화가 '절대' 5강에 갈 전력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이 부분은 해당 글의 리플란에 이미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지요. 방송을 보신 분들에 의하면 '절대'라는 표현은 사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한 팀의 구단주로서 타팀의 5강 가능성을 낮게 점치는 발언을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이 사실로 인해 불쾌감을 느낀 분이 계시다면 당연히 비판하실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처음 글이 올라왔을 때 이 '절대'라는 표현에서 특히나 큰 불쾌감을 느낀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능성은 점칠 수 있다 치더라도 야구에 '절대'라는 게 어딨느냐구요. 그러니 이장석 대표가 한화에 대한 발언으로 인해 여전히 비판 받을 만하다 하더라도,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니라고 정정하는 편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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