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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다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외야수 앙드레 이디어 트레이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5일(이하 한국시간) MASN SPORTS가 보도했다. 

로 크 쿠밧코 기자가 작성한 기사는 좌타 외야수를 구하고 있는 볼티모어가 최우선 순위로 FA 외야수 콜비 라스무스를 고려하고 있지만 다저스와 트레이드 협상 역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볼티모어는 FA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와 계약도 또 하나의 선택지로 남겨 놓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외야수 넬슨 크루즈, 닉 마카키스가 FA로 떠난 볼티모어로서는 어떤 식으로든 외야 보강이 필요했고 그 동안 라스무스와 아오키의 이름이 꾸준하게 오르내렸다. 하지만 이디어 트레이드를 현재도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다저스는 맷 켐프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떠나보냈지만 아직도 이디어가 설 자리는 없어 보인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등 수뇌부는 지난 해 시즌 후반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유망주 작 피더슨이 올 시즌 주전 중견수로 활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야시엘 푸이그가 원래 자리인 우익수로 돌아가고 좌익수에는 칼 크로포드가 서게 된다. 

이디어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교체 요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지난 12월 이디어는 현지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2015년에는 매일 경기에 나가고 싶다. 그게 다저스이든 아니면 다른 팀이든”이라고 말해 다저스에서 주전자리가 보장되지 않으면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의사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선수 이동을 하면서 수비능력 향상과 팀 화합에 초점을 둔 구단 수뇌부로서는 무시하고 넘어가기 힘든 대목이다. 

MASN은 이날 보도에서 다저스와 볼티모어가 맷 켐프 트레이드를 놓고 협상을 계속하다 무산된 배경도 설명했다. 

볼 티모어는 켐프의 잔여계약 뿐 아니라 건강문제(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 되는 과정에서 신체검사를 거쳤고 양쪽 엉덩이 고관절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로 트레이드를 무산시켰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다저스가 캠프의 트레이드 카드로 요구한 케빈 구스먼이나 딜란 번디 두 영건도 볼티모어가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다. 

현재 상황으로는 볼티모어가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라스무스다. 이미 벅 쇼월터 감독이 4일 라스무스와 개인면담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그 동안 라스무스를 잘 알고 있는 선수나 코치 등을 통해 수집한 여론도 라스무스 영입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무스는 29세로 영입 후보 셋 중 가장 젊다. 지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04경기에 출장하면서 18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225/.287/.448/.735였다. 22홈런을 기록했던 2013년 시즌에 비해 타격 기록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외에도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시즌 마다 기복이 있었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이런 면들이 볼티모어가 아직도 이디어와 아오키에게 관심을 거두지 않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오키 역시 스피드가 떨어지고 이에 따라 수비에서도 이전만 못하다는 것이 리스크다. 라스무스나 이디어에 비해 낮은 연봉에 계약할 수 있는 장점은 있다.

물론 이디어의 트레이드가 순탄하지는 않다. 가장 큰 관건은 남아 있는 연봉 5,350만 달러와 2017시즌이 끝난 뒤 걸려 있는 바이아웃 금액 250만 달러다. 다저스가 어느 정도 부담을 할 것인지가 트레이드 성사여부에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다저스 주변에서는 피더슨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해도 시즌에 들어가서 어떻게 될지 아직은 미지수 이므로 이디어를 남겨 놓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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