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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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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팔의 사나이 한기주는 지난 2년 동안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팔꿈치, 손가락, 어깨 등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수술과 재활을 반복 해왔다. 서울의 개인 재활센터에서 재활을 받았고 후반기부터 함평 전용훈련장에 합류해 몸을 만들어왔다. 12월 훈련 휴식기에 앞서 피칭까지 소화해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70~80개의 볼을 70% 정도의 힘으로 던졌다. 그러나 아직은 복귀 시기를 점치기는 어렵다. 100% 완전 투구와 실전까지 소화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최근 6년 가운데 3년(2010, 22013, 2014)을 통째로 쉬었고 3년은 58경기에 그쳤다. 어깨수술(연골과 회전근)을 했기 때문에 부상 재발 위험성이 있어 돌다리를 두드리는 재활을 해야 한다. 

필승맨 후보 곽정철은 오른쪽 무릎 수술을 했다. 작년 1월 괌 전지훈련에서 고질적인 무릎이 또 도졌고 그대로 귀국해 1년간의 재활을 해왔다. 군 제대후 복귀열망에 재활을 서두른 것이 문제였다. 현재는 꾸준히 몸을 만들어 상당히 호전됐고 한기주와 마찬가지로 70~80%의 힘으로 70~80개의 볼을 던지며 어깨를 달구었다. 

곽정철은 4년간의 공백이 있다. 2011년 18경기 등판을 끝으로 3년을 쉬었다.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되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마운드에서 실전감각이 가장 중요하다.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훈련을 했고 1군 복귀에 대한 열망이 크다. 다만 한기주와 달리 상대적으로 팔이나 어깨가 아닌 무릎이라는 점에서 복귀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차명진은 괌 전지훈련에서 통증을 일으켜 지난 2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했다. 팔꿈치 수술은 통상적으로 1년이 지나야 복귀 단계를 밟는다. 차명진도 피칭에 돌입했다. 피칭의 전단계인 하프피칭까지 소화했다. 재활일정상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합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964359&date=20150102&pag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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