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결국 '7억 팔' 유창식(23)을 놔줬다. 야신 김성근 감독(73)도 어쩔 수 없었다.
한화와 KIA는 6일 대형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한화 유창식과 김광수, 오준혁, 노수광과 KIA 임준섭, 박성호, 이종환이 팀을 바꾸는 4-3 트레이드다.
이번 트레이드의 중심은 유창식과 임준섭(26)이다. 둘 다 모두 가능성이 큰 좌완이다. 선발과 중간 계투 요원으로 쓸 수 있는 인재들이다.
특히 유창식의 이적이 야구 팬들로서는 꽤 충격적일 듯하다. 유창식은 지난 2011년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대형 유망주였다. 계약금이 무려 7억 원, 한기주(KIA)의 10억 원에 이어 역대 2위의 신인 몸값이었다.
류현진(28 · LA 다저스)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화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좌완 에이스로 거듭나길 바랐다.
하지만 유창식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데뷔 후에는 고교 시절 부상 후유증을 보였고, 이후에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올 시즌까지 통산 107경기 16승27패 4홀드 평균자책점(ERA)이 5.50이었다.
특히 올 시즌에는 투수 조련의 대명사 김성근 감독의 지도 하에 잠재력을 꽃피울 것으로 기대됐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유창식 조련에 심혈을 기울였고, 선발 요원으로 점찍었다. 그러나 중간 계투로 처지면서 8경기 2패 ERA 9.16, 참담한 성적을 냈다.
결국 김 감독도 결단을 내렸다. 한화 관계자는 "감독님도 고민을 많이 하셨다"면서 "선발급 투수로 키웠지만 5년 동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윈-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감독님도 이번 트레이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면서 "선수들도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준섭도 충분히 선발급으로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2년 KIA에 2라운드 15순위 계약금 1억1000만 원에 입단한 임준섭은 통산 81경기 10승19패 4홀드 ERA 5.67을 기록 중이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9&article_id=0002707097
한화와 KIA는 6일 대형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한화 유창식과 김광수, 오준혁, 노수광과 KIA 임준섭, 박성호, 이종환이 팀을 바꾸는 4-3 트레이드다.
이번 트레이드의 중심은 유창식과 임준섭(26)이다. 둘 다 모두 가능성이 큰 좌완이다. 선발과 중간 계투 요원으로 쓸 수 있는 인재들이다.
특히 유창식의 이적이 야구 팬들로서는 꽤 충격적일 듯하다. 유창식은 지난 2011년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대형 유망주였다. 계약금이 무려 7억 원, 한기주(KIA)의 10억 원에 이어 역대 2위의 신인 몸값이었다.
류현진(28 · LA 다저스)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화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좌완 에이스로 거듭나길 바랐다.
하지만 유창식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데뷔 후에는 고교 시절 부상 후유증을 보였고, 이후에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올 시즌까지 통산 107경기 16승27패 4홀드 평균자책점(ERA)이 5.50이었다.
특히 올 시즌에는 투수 조련의 대명사 김성근 감독의 지도 하에 잠재력을 꽃피울 것으로 기대됐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유창식 조련에 심혈을 기울였고, 선발 요원으로 점찍었다. 그러나 중간 계투로 처지면서 8경기 2패 ERA 9.16, 참담한 성적을 냈다.
결국 김 감독도 결단을 내렸다. 한화 관계자는 "감독님도 고민을 많이 하셨다"면서 "선발급 투수로 키웠지만 5년 동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윈-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감독님도 이번 트레이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면서 "선수들도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준섭도 충분히 선발급으로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2년 KIA에 2라운드 15순위 계약금 1억1000만 원에 입단한 임준섭은 통산 81경기 10승19패 4홀드 ERA 5.67을 기록 중이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9&article_id=0002707097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7 | 삼성라이온즈 2015년 전지훈련 명단 | 청풍호 | 2015.01.14 | 3508 |
66 | 두산 용병 잭 러츠 스카우팅리포트 요약 | 청풍호 | 2015.01.13 | 3941 |
65 | 한화 김태균 4년연속 "연봉 킹" 15억원 계약 | 청풍호 | 2015.01.13 | 4050 |
64 | 추신수 아버지 구치소 다녀오다. | 이승엽 | 2015.01.13 | 3851 |
63 | 삼성, 2015년 연봉 협상 완료!! 통합 5연패로 | 주사위 | 2015.01.08 | 3437 |
62 | 2016년 MLB 명예의 전당은 누가 올라갈까 | 주사위 | 2015.01.08 | 4320 |
61 | 삼성 클로이드 영입, 외인 마무리!! | 주사위 | 2015.01.08 | 4135 |
60 | MLB A급이상 FA선수들 계약기간과 남은연봉 | 주사위 | 2015.01.06 | 3829 |
59 | 롯데 강민호 양산시에 야구장 기부 | 주사위 | 2015.01.06 | 3466 |
58 | NC 다이노스 미국 전지훈련 엠블럼 및 일정, 15일 출발 | 주사위 | 2015.01.06 | 3446 |
57 | 한화 이글스 새 유니폼입니다 | 주사위 | 2015.01.05 | 4722 |
56 | 볼티모어, 다저스와 이디어 트레이드 협상 중 미국언론 | 스포츠홀릭 | 2015.01.05 | 3002 |
55 |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즈, 명예의전당 만장일치로 입성 실패 | 스포츠홀릭 | 2015.01.05 | 2981 |
54 | 내야 수비 펑고 | 야야야야 | 2015.01.05 | 3504 |
53 | 프로야구 10구단 감독 간 관계도 | 야야야야 | 2015.01.05 | 3695 |
52 | 두갤펌) 야구 찌라시 | 야야야야 | 2015.01.02 | 3223 |
51 | 류중일, 소방수 교체 시사…후보는 안지만? | 야야야야 | 2015.01.02 | 3450 |
50 | 한기주 곽정철 차명진, KIA 전력이 될 것인가 | 야야야야 | 2015.01.02 | 3576 |
49 | 내년 삼성, 넥센 어느 팀타선이 더 쎈가? | 야야야야 | 2014.12.30 | 3210 |
48 | 나바로 계약 뒷 이야기 | 야야야야 | 2014.12.29 | 32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