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야구

야신도 포기했나... 7억팔 트레이드

청풍호 2015.05.06 10:16 조회 수 : 10532

한화가 결국 '7억 팔' 유창식(23)을 놔줬다. 야신 김성근 감독(73)도 어쩔 수 없었다. 

한화와 KIA는 6일 대형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한화 유창식과 김광수, 오준혁, 노수광과 KIA 임준섭, 박성호, 이종환이 팀을 바꾸는 4-3 트레이드다. 

이번 트레이드의 중심은 유창식과 임준섭(26)이다. 둘 다 모두 가능성이 큰 좌완이다. 선발과 중간 계투 요원으로 쓸 수 있는 인재들이다. 

특히 유창식의 이적이 야구 팬들로서는 꽤 충격적일 듯하다. 유창식은 지난 2011년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대형 유망주였다. 계약금이 무려 7억 원, 한기주(KIA)의 10억 원에 이어 역대 2위의 신인 몸값이었다. 

류현진(28 · LA 다저스)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화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좌완 에이스로 거듭나길 바랐다. 

하지만 유창식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데뷔 후에는 고교 시절 부상 후유증을 보였고, 이후에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올 시즌까지 통산 107경기 16승27패 4홀드 평균자책점(ERA)이 5.50이었다. 

특히 올 시즌에는 투수 조련의 대명사 김성근 감독의 지도 하에 잠재력을 꽃피울 것으로 기대됐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유창식 조련에 심혈을 기울였고, 선발 요원으로 점찍었다. 그러나 중간 계투로 처지면서 8경기 2패 ERA 9.16, 참담한 성적을 냈다. 

결국 김 감독도 결단을 내렸다. 한화 관계자는 "감독님도 고민을 많이 하셨다"면서 "선발급 투수로 키웠지만 5년 동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윈-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감독님도 이번 트레이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면서 "선수들도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준섭도 충분히 선발급으로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2년 KIA에 2라운드 15순위 계약금 1억1000만 원에 입단한 임준섭은 통산 81경기 10승19패 4홀드 ERA 5.67을 기록 중이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9&article_id=000270709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 캔자스시티의 힘 '불펜 3인방' 투구모음 쌈닭 2014.10.24 4329
26 [펌] 이만수 "야구보급 위해 라오스로 떠납니다." - 박동희 칼럼 이승엽 2014.10.24 4074
25 6회 에레라 구속 쌈닭 2014.10.23 4014
24 오늘 승리의 포인트 쌈닭 2014.10.23 3591
23 MLB 홈피에도 이성우씨 월드시리즈 오게해달라고 하네요 쌈닭 2014.10.17 4081
22 쓸쓸한 가을. 김시진 감독 롯데와 이별인가? 쌈닭 2014.10.17 3899
21 넥센 - 대기록 세우다 - 이승엽 2014.10.17 3978
20 살아있는 국민타자!! 이! 승! 엽!! 이승엽 2014.10.17 3855
19 2015년 FA예비명단 대박치는 선수는 누구인가? 이승엽 2014.10.17 4328
18 경산거포 용병 방출.. 쌈닭 2014.10.16 4352
17 각팀 용병 내년 재계약 예상도 쌈닭 2014.10.16 3965
16 가을 수호신 오승환!! 쌈닭 2014.10.16 4108
15 양현종 메이저리그보다 일본으로? 쌈닭 2014.10.16 4465
14 전경기 출장자 명단 (2007~2013) 쌈닭 2014.10.16 4561
13 KIA 팬 감사 행사 개최. 17일 마지막 홈경기 쌈닭 2014.10.16 4473
12 내일 포스트시즌 진출기념 유니폼 세일 들어갑니당 쌈닭 2014.10.16 4330
11 올시즌 타고투저의 원인을 얘기한게 있네요 쌈닭 2014.10.16 4309
10 프로야구 공인구 스테로이드 볼 이었나.. 논란 쌈닭 2014.10.16 4454
9 삼성 우승후 대구팬, 삼성 선수단 분위기 놀랐음 쌈닭 2014.10.16 4186
8 류현진 + 칼 크로포드 로 스탠튼 dddd 2014.10.15 45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