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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공개 발언에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방위비 분담금을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한국은 우리의 최대 군사장비 구매국중 한 나라"라며 "우리는 군사장비 구매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외견 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 면전에서 지소미아 복귀 요구나 방위비 청구서를 내미는 대신 무기구매를 우선순위에 둔 것으로 비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문 대통령과 지난 6월 30일 서울 정상회담에 이어 85일 만에 만나 모두 발언에서 "문 대통령과 만나 기쁘다"며 "우리는 오랜 우정을 갖고 있고 많은 진전을 이뤄왔다"고 환대했다.

이어 "우리는 엄청난 무역 거래를 하고 있고 양국에게 모두 잘 된 무역 협정을 마무리한지 6개월이 됐다"며 "그것은 매우 좋다"고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무역에 관해 추가로 몇가지를 더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역관련 추가 논의가 어떤 것인지는 공개 석상에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그는 또 "물론 우린 북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며 (군사)장비 구매에 관해서도 얘기할 것"이라며 "한국은 우리의 최대 군사장비 구매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을 향해 방위비 분담금 대량 증액을 요구하는 취지의 발언을 쏟아냈던 것과 달리 공개 회담석상에선 무기 구매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에도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포함한 한·일 갈등이나 이번주 개시하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선 공개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직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양자 회담에서 유럽국가들에 방위비 증액을 공개 언급한 것과는 뚜렷하게 달랐던 셈이다.

그는 이 자리에선 "왜 유럽은 더 많은 돈을 쓰고 있지 않느냐. 왜 항상 미국이 돈을 써야 하느냐"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독일은, 프랑스는 왜 돈을 쓰지 않느냐"며 "왜 유럽의 다른 나라들은 우크라이나를 더 돕지 않느냐"고도 했다. 민주당 대선 주자 1위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관해 뒷조사를 요구했다고 논란이 된 7월 25일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를 언급하며 "우리가 의논한 일들 중 한 가지는 왜 유럽이 우크라이나를 더 많이 돕지 않느냐는 점이었다"고도 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92408345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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