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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가격 올린지 7개월만에 또 출고가 4.7% 인하...테라 견제 카드?

카스 점유율 51.9%→2분기 50.7%로 '50% 위협'
같은 기간 테라 3%포인트 상승

[서울경제] 오비맥주가 가격 인상 7개월 만에 다시 출고가를 인하했다. 오비맥주의 내년 종량세 시행을 앞둔 선제적 조치라는 설명에도 일각에서는 하이트진로 테라가 예상보다 무서운 속도로 인기를 끌면서, 오비맥주가 점유율 방어전에 적극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비맥주는 내년 종량세 시행을 앞두고 국산 맥주의 소비 진작을 위해 카스 맥주의 출고가를 선제적으로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21일부터 카스 맥주 전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4.7% 내리고 2020년 말까지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현행 1203.22원에서 1147.00원으로 인하 된다. 지난 3월 가격을 올린 후 7개월 만에 다시 가격을 내리는 셈이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4월 카스 병맥주(500ml) 출고가를 1147원에서 1203.22원으로 인상하는 등 주요 맥주 출고가를 평균 5.3% 올린 바 있다.

오비맥주가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은 우선 내년 시행되는 종량세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맥주 세금 체계를 현행 가격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에서 양과 도수를 기준으로 하는 종량세로 전환키로 했다. 맥주 세율은 일괄적으로 1ℓ당 830.3원이 부과되는데 국산 캔맥주(500㎖) 평균 기준으로 세금이 약 207원 내려간다. 압도적인 국내 맥주 1위인 오비맥주는 세금이 줄어드는 만큼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비맥주의 가격인하에 대해 업계는 오비맥주가 하이트진로 에서 지난 3월 출시한 테라의 인기를 막기 위해 가격까지 낮추며 견제 카드를 꺼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마트, 편의점 등 소매판매 기준 2·4분기 하이트진로의 점유율은 1·4분기 16.8%에 비해 3%포인트 오른 19.8%를 기록했다. 반면 오비맥주 점유율은 같은 기간 51.9%에서 50.7%로 50%를 위협받고 있다. 테라는 출시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후 판매에 가속도가 붙어 72일 만에 200만 상자, 97일 만에 300만 상자 판매를 기록했다.

오비맥주는 앞서 지난 8월 한달여간 한시적으로 카스, 필굿 등의 제품 출고가를 인하하는 등 약 7개월 사이 가격을 4번 조정하면서 주류 도매상가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11&aid=0003633868&sid1=101&backUrl=%2Fhome.nhn&light=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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