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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적 운영, 출입처와의 유착 관계로 논란이 된 법조 관련 기자실의 폐쇄 및 운용 개선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6일 ‘검찰 기자실의 폐쇄 또는 운용 방식 전면 개선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원이 등장해 하루 만에 동의 인원이 1만7천명을 넘어서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PD수첩 ‘검찰 기자단’편을 법조 기자실의 폐쇄적 운영과 특히 검찰과 출입기자단의 부적절한 유착 관계가 조명됐다. 이후 법조 관련 출입기자들이 강력 반발하며 언론중재위 제소와 법적 대응을 천명했다. PD수첩 취재진 등이 재반박하면서 언론계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와중에 검찰 기자실의 폐쇄와 개방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해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청원은 한겨레 기자 출신인 대안탐사언론 리포액트 허재현 기자가 올린 것이다. 같은 날 허재현 기자는 자신이 운용하는 유튜브 ‘TV허재현’의 ‘시사 바리스타’ 영상을 통해 자신이 이 청원을 올렸음을 밝히기도 했다.

허재현 기자는 해당 청원에서 “MBC 피디수첩 등의 보도 등으로, 검찰 기자단과 관련한 논란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속보경쟁, 단독경쟁에 매몰돼 검찰 권력 감시라는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검찰 출입 기자 시스템을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특정 언론사 기자들만 독점하는 검찰 기자실이 과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 맞는지 근본적 의문이 든다”면서 “현재 검찰 기자실은 사실상 특정 언론사들만을 위한 업무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기자는 자신도 법조팀에 근무하면서 기자단의 일원으로 검찰·법원이 제공하는 여러 취재편의를 누린 바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청원은 △검찰 기자실의 폐쇄 또는 순수 브리핑실로만 운영할 것 △검찰 브리핑실을 국회 정론관처럼 출입사로 등록한 기자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꿀 것 △검찰 출입언론사 관리 및 지원은 기자단이 아니라 출입처 공보부서에서 할 것 △검찰 출입 기자단의 승인을 받은 기자들에게만 각종 수사정보 등이 전달되는 브리핑 시스템을 개선할 것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 기자실 운용방법부터 시급히 개선하되, 향후 법원·경찰 등 법조·수사부처의 기자실도 개선할 것 △시민사회 및 언론 전문가 등도 참여시켜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개선방안을 도출할 것 등을 청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 한 달 동안 20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해당 정부 부처나 기관에서 답변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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