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박다솜 기자] 12월 12일이 되면서 1212사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12사태는 지난 1979년 발생한 신군부세력의 군사반란(쿠데타)사건으로, 전두환,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세력이 당시 대통령이었던 최규하 대통령의 승인 없이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 정병주 특수전사령부, 장태완 수도경비사령부 사령관 등을 강제로 연행한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은 무력으로 제5공화국의 핵심세력으로 등장해 권력의 요직을 차지한다.
1212사태를 계기로 전두환은 정치 권력을 넘봤으며 이 과정에서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 운동이 일어나며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후 전두환은 공식적으로 정치인으로 변신해 체육관 간선제를 통해 제11대 대통령이 됐다.
1212사태가 사태가 발생한지 40년이 지난 지금, 주도자 두 사람의 행보는 180도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사건의 장본인은 전두환은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으며, 특히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무력진압에 대해서는 왜곡된 사실이라거나 자신은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다.
또, 1030억 원 상당의 미납 추징금도 통장 잔액이 없다며 내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치매를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했던 그가 골프를 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대중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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