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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2017년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의무화됐는데 이제는 공기업을 비롯해 사기업까지 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을 채택하고 있다.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은 가족관계, 출신, 학력, 외모 등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항목을 삭제하고 지원자의 직무역량만을 평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돼 최근 채용 트렌드에서 가장 뜨거운 채용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의 효과와 전망 등을 알아본다.

■ 방송 : Job Is ?(자비스)
■ 진행 : 이영미 부사장 (커리어케어 글로벌사업본부장)
■ 출연 : 유승희 부사장 (커리어케어 채용컨설팅사업본부)

이영미(이하 이) : NCS라는 용어가 생소하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좀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실까요?

유승희(이하 유) : NCS(국가직무능력표준,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직무 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입니다.

과거에는 입사지원서를 쓸 때 학교, 전공, 학점, 나이, 가족관계를 넘어 신체조건까지도 썼던 경우도 었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실제로 채용심사 과정, 면접에 많은 영향들을 주었습니다. 즉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은 어떤 선입견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빼고 직무역량에 기반해서 평가해 채용하겠다는 제도입니다.

이 : 그렇군요. 그러면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 : 2018년 사람인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구직자 60%가 채용 공정성 신뢰를 못 한다고 응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채용 공정성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로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는 것을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스펙 경쟁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이 직무역량과 무관한 스펙을 따기 위해 불필요한 노력을 하고 있고 기업은 신입사원 교육으로 수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지만 직무 부적합 사유로 조기퇴사를 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했습니다.

바로 이러한 배경이 자주 발생해 ‘NCS 블라인드 채용’이 최근 채용현장에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 그렇다면 실제로 앞에서 말씀해 주신 문제들이 해결되었고 기업들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나요?

유 : 2018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블라인드 채용 성과분석’이라고 하는 보고서를 낸 바가 있습니다. 그 자료에 따르면 블라인드 채용으로 신입사원의 직무역량과 조직적응도가 개선되었다고 응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입직원들의 조기퇴사비율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 사실 블라인드 채용 도입 이후 NCS 기반 필기시험이 강화되었잖아요? 그러면서 합격 결과를 보면 상위권 대학 출신자들에게 더 높은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실제로는 어떻나요?

유 : 4개의 금융공기업(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산업은행) 외에 공기업의 범위를 좀 더 넓혀서 봤을 때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 도입 이후 SKY출신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납니다.

인기 있는 공기업에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필기시험 난이도를 올리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있을 수 있지만 결국은 블라인드 채용 취지에 입각한 사회적 조정 압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필기시험 난이도는 적정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되면서 면접이 강화 되었잖아요? 기업 입장에서는 면접절차를 강화하기 위해서 시간과 비용투자를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현재 기업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나요?

유 : 우선 면접관 교육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평가 도구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 굉장히 많이 늘어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 마지막으로 청년 취업준비생이 올해 역대 최다라고 합니다. 작년 대비 8만8천명이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이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한 팁을 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유 : 취준생들을 성공적 취업을 위한 왕도라고 말씀드릴 정도는 아니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이 목표 기업군을 정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적성과 전공, 경험 등을 감안해서 어느 계열의 기업을 목표로 할 것인지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장에서 보면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별 생각없이 여기저기 널뛰기 식으로 입사 지원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먼저 타겟팅은 하고 차근 차근 준비해서 나아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승희 부사장 커리어케어 채용컨설팅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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