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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판은 좀더 자극적 제목… 없던 내용 첨가, ‘문대통령 와병설’로 왜곡되기도








일본 혐한집회 참가자들이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와 친구이며 조선일보를 가장 신뢰한다고 말했다.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는 15일 일본 내 혐한 분위기를 부추기는 국내 언론의 실태와 일본 극우와 한국 극우의 ‘기묘한’ 상생 관계를 조명했다.

일본 혐한집회 참가자들은 유튜브와 SNS, 야후 재팬의 한국 신문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내용들이 가짜뉴스였다.

혐한집회 참가자 기쿠카와 아케미는 “문재인이 김정은 여동생에게 무릎을 꿇고 인사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사실이 아닌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무릎을 꿇고 당신을 존경합니다’라는 식의 인사를 하는 것은 결국 그런(종속)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쿠마가야 토모노리는 “북한이 한국을 먹으려고 하는 것 같다”며 “한반도 전체가 북한이 될 것이고 한국은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뭐더라? 일베?”라며 “일베 같은 곳에서 본적이 있다. 실제로 SNS에서 그런 한국인과 친구를 맺었다”고 말했다.

와카오미 타카시는 “조선일보를 본다”며 “한국 신문 중에는 조선일보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니시무라는 “매일 보는 것은 아니지만 조선일보처럼 매우 객관적으로 작성된 기사는 본다”고 밝혔다.

그는 4월26일자 조선일보 박정훈 논설실장의 <어느 쪽이 친일이고, 무엇이 나라 망치는 매국인가>란 칼럼을 지적했다.

해당 칼럼은 일본어판에서는 <반일로 한국을 망쳐 일본을 돕는 매국 문재인 정권>으로 좀 더 자극적인 제목으로 바뀌었다.

또 조선일보 칼럼은 “안타깝게도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광복을 쟁취하지 못했다”며 “남이 가져다준 독립이었기에 그것은 미완의 산물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니시무라는 “당시 한국은 군사적으로도 힘이 없었고, 약한 국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조건 일본은 싫다’ 이런 것이 아니니까 역시 조선일보 기사는 훌륭한 기사”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반응에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한국은) 스스로 독립하지 못한 아주 한심한 나라구나, 이런 식으로 한국에 대해 혐한 감정을 갖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사카 유지 죠수는 “한국의 정체성을 훼손시키는 일에 앞장서는 신문이 있다는 것은 좀 놀랍다”며 “(당시) 모든 분들의 독립을 위한 전쟁의 결과가 대한민국 독립”이라고 말했다.





일본어판 기사에는 ‘반일은 북한만 좋고 한국엔 좋지 않다’(중앙일보 2019/5/10), ‘관제 민족주의가 한국을 멸망시킨다’(조선일보 2019/3/31), ‘국가 대전략을 손상시키는 문정권의 감성적 민족주의’(조선일보 2019/4/28), ‘북미 정치쇼에는 들뜨고 일본의 보복에는 침묵하는 청와대’(조선일보 2019/7/3) 등 혐한 분위기를 부추기는 내용들이 많았다.

‘닥치고 반일’이라는 우민화정책=한국‘(중앙일보 2019/5/10)이라며 ‘반일정책으로 한국 국민이 멍청해졌다’는 보도도 있었다.

1월1일부터 7월10일까지 ‘반일’ 키워드를 검색한 결과 조선일보가 71건, 중앙일보가 65건이 나왔다.

한국어판에는 없던 내용이 추가되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6월28일 일본어판에 ‘문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이 아닌가하는 억측이 나오고 있다’는 내용을 첨가했다.

중앙일보도 <규제혁신회의 돌연 연기…문 대통령 “답답하다 속도 내라”>란 기사의 일본어판에 ‘4일간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문 대통령, 무슨 일이 있었나?’란 내용을 첨가했다.

이러한 내용은 일본 언론에 ‘문 대통령 중병설’로 확대 보도됐고 이를 다시 ‘신의 한수’ 같은 한국 우익 유튜브 채널들이 소개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자민당 안보조사회장은 ‘대량파괴에 전용 가능한 전략물자가 한국에서 위법으로 유출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선일보가 근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내용이 논란이 되자 조선일보는 7월8일자 사설에서 “일본은 이웃 나라에 대한 경제 보복을 합리화하려고 가짜뉴스까지 동원하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인터넷상에서는 ‘근거는 조선일보다, 자아분열이다’, ‘나라 팔아먹는 매국 상생관계’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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