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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중에 고발이 들어올지는 당시에 알 수 없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지난 4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만났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8일 “사실과 많이 다르다”며 “금년 2월경 만났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오보라는 뜻”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양정철 원장은 지난 4월 29일 공식 선임됐고 5월 14일 취임했다.

양 원장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윤 후보자는 “2015년 대구고검에 근무하던 시절, 연말에 가까운 선배가 주말에 서울 올라오면 한번 얼굴을 보자 해서 제가 식사장소에 나갔더니 그분이 나와 있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2013년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당시 윗선의 외압 의혹을 폭로해 2014년 1월 대구고검으로 좌천됐다. 이후 2016년 1월에도 대전고검으로 전보됐다.

2015년 총선 영입과정에서 제안이 있었냐는 말에 윤 후보자는 “그렇다”며 “저는 정치에 소질도 없고 정치할 생각도 없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주광덕 의원은 “양정철씨를 만난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에서 완전 물 건너갔다”고 지적했다.

또 주 의원은 “중앙지검장에 있으면서 2번 만나고 금년 2월경에 만났다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검찰권 행사의 독립성, 국민들이 인정하겠는가”라고 물었다.

윤 후보자는 “그분을 만난 것은 다 그분이 야인이던 시절이고 한번 출마 하라고 간곡하게 했는데 저는 거절했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자는 “그분과 몇 차례 만났다고 하지만 단둘이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한 게 아니고 저를 초대한 선배, 교수 이런 분들과 같이 있었고 ‘해외 나가 있다 잠깐 들어왔다가 또 나간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한번은 그 분이 나오는지도 모르고 나갔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자는 “야인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정치권에 연계되신 분이기에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며 “또 제가 정치권에 계신 분은 전혀 안 보는 것도 아니고 만약 총장으로 취임한다면 여야 의원님들도 기회 될 때마다 자주 뵙고 말씀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대통령의 복심인 양정철을 연초에 만나서 무슨 얘기를 했는가, 총장 시켜준다고 그러던가”라며 “만난 이유가 뭐냐”고 다그쳤다.

이에 윤 후보자는 “일행들도 많고 그런 얘기할 입장도 아니다”며 “너무 근거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만난 이유를 거듭 묻자 윤 후보자는 “다른 일행들과 만났다, 특별한 이유도 없다”며 “여러 일행들이 있었으니까 근황 같은 것을 얘기하지 않았겠는가”라고 답했다.

이에 김진태 의원은 “불과 몇달 전이니까 검찰총장이 될지 모르니까 이런 저런 사건을 좀 잘 좀 해달라고 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양정철씨가 당시에도 어떤 사건의 수사 대상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자는 “그 당시에요?”라고 되물으며 “저는 모르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금년 6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한국당에서 양정철씨를 고발한 사실을 알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윤 후보자는 “금년 6월이면 (내가 만난 것은) 그 전이니까”라고 시점이 다른 점을 지적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하여튼 고발된 것은 알고 있는가”라고 물었고 윤 후보자는 “서훈 국정원장 만난 것을 가지고 말하는가”라고 구체적 사건을 지목했다.

양정철 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은 지난 5월21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만난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논란이 됐다. 당시 회동에는 김현경 MBC 북한전문 기자도 동석했다.

김진태 의원은 “그게 아니고 무슨 갑자기 국정원장이 나오나”라며 “양정철씨가 6월에 고발된 사실을 알고 있나”라고 거듭 물었다.

윤 후보자는 “알고 있다”라며 “그 사건 관련된 모양이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곧 피의자가 될 사람을 몇 달 전에 만나서 대화를 한 것이 적절한 것인가”라고 다그쳤다.

이에 윤 후보자는 “제가 나중에 고발이 들어올지는 당시에 알 수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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