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v.daum.net/v/20190830115021551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임형섭 이은정 기자 =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여야는 청문회를 사흘 앞둔 30일에도 증인 채택과 청문일정을 놓고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서로를 향한 책임론 공방에만 골몰하면서 '조국 청문정국'은 그야말로 시계제로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
여야 합의대로 9월 2∼3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위해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해야 하지만, 법사위는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법사위가 30일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전체회의를 소집했다가 곧바로 산회를 선언한 만큼 현실적으로 이날 중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은 불가능해졌다.
법사위가 이번 주말(8월 31일∼9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하지 않는 한 예정된 9월 2∼3일 조 후보자 청문회는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청문회 개최의 최대 변수인 조 후보자 가족의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주말 중 법사위가 열리더라도 실시계획서 채택 여부는 불투명하다.
여당인 민주당은 증인 문제를 이유로 한 일정 연기는 불가하다며 '9월 2∼3일 청문회 개최' 배수진을 쳤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일정을 연기해서라도 조 후보자 가족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입장이다.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로 달아오를 만큼 달아오른 정국이 파행 조짐을 보이는 상황이다.(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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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해라 이 써글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