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핫이슈


단국대, '제적' 명시해 교육부에 제출.. 방통위 보고서도 '학력 허위' 기재





  
'단국대 수료', '단국대 학사'라고 자신의 학력을 밝혀온 최성해 동양대총장은 교육부 확인 결과 단국대 '제적생'이었던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교육학 석·박사' 학력에 이어 '단국대 수료' 학력 또한 거짓인 사실이 최종 밝혀진 것이다.
  
교육부 회신문 보니 "학적상태: 제적"
  
28일, 국회 교육위 조승래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유성구갑)이 <오마이뉴스>에 공개한 '동양대 총장 관련 1978년 단국대 졸업 학사 학위 취득 여부'란 제목의 교육부 회신문을 살펴봤다.
  
이 회신문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단국대) 최○○
           재적기간: 1971. 3. 9. ~ 1979. 3. 30.
           학적상태: 제적

교육부가 단국대로부터 받은 최 총장 관련 학적상태는 '제적'이었다. 대학교 과정을 중도에 그만두어 수료 또는 졸업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학적에서 제외했다'는 얘기다. 제적생은 '수료' , '졸업'이나 '학사' 등으로 쓰면 안 된다.  
  
이와 관련 최 총장은 27일 <오마이뉴스>와 가진 문자 인터뷰에서도 "(단국대를) 그만둔 결과가 되었다"고 처음 털어놓은 바 있다. (관련기사 교육학 석·박사 '허위' 최성해 총장, 단국대 수료도 '허위' http://omn.kr/1l2v7)
  
최 총장은 '교육자 양심'을 내세우며 조국 법무부장관 딸의 '표창장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석·박사 학위 허위 논란에 이어 '단국대 수료', '단국대 학사' 학력까지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조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최 총장은 2017년 교육부에 낸 '총장 약력 카드'에도 '워싱턴침례신학대학교 교육학 석사'로 적어놓은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하지만 <오마이뉴스> 취재 결과 이 대학의 교육학 석박사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관련기사 [최성해 학력 논란] 워싱턴침례대 "교육학 석·박사 과정 없었다" http://omn.kr/1kv6w)
이에 따라 교육관련 법에 따른 교육부 보고 문서에도 허위 사실을 적어놓은 사실이 드러난 것이어서 교육부가 대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승래 "20년 총장하면서 '학력 허위 행사' 충격, 교육부 대응해야"

또한 사단법인 영주FM방송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최 총장의 허위 학력이 담긴 문서를 보내 방송 재허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 총장은 이 방송법인 이사장을 맡고 있다.

영주FM방송이 방통위에 보낸 '법인 업무현황'이란 문서를 보면, '조직 및 인력 현황' 항목에 "이사장(상근): 최성해, 학력: 단국대 수료, 워싱턴침례신학대학교 교육학 박사"라고 적혀 있었다.

조 의원은 "최 총장이 20년 이상 대학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허위학력을 행사한 사실이 매우 충격적"이라면서 "사립대 총장 선출 방식과 절차를 점검하고 최소한의 자격기준 마련을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92816450134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최성해는 단국대 제적생" 교육부 문서로 공식 확인 하우이슈 2019.09.29 1
13653 "최초 씨름 예능 탄생"...KBS '씨름의 희열', 30일 첫 방송 (공식) 쿤에어봇 2019.11.12 3
13652 "친중정책 버려야 대한민국이 산다" .... 전직 외교관들 '3불 철회' 시국선언 하우이슈 2019.12.19 5
13651 "친척 모임 안가요" 가족끼리·나홀로 추석 보내는 사람들 꿀쫀디기 2019.09.12 6
13650 "퇴근시간 지났다고 손님 나 몰라라 하는 카페 직원" 트야님 2019.11.10 12
13649 "트럼프도 빨갱이다".jpg 하우이슈 2019.07.17 14
13648 "페미는 정신병"... 서울시 공무원들, 익명으로 혐오표현 올려 </span> 쿤에어봇 2019.11.08 5
13647 "평생 검찰 처벌한 적 없어…신적 존재 검찰 개혁해야" 꿀쫀디기 2019.11.27 10
13646 "평양 경기장 갈 땐 시속 30km, 경기 후는 70km" 꿀쫀디기 2019.10.19 7
13645 "한국 코로나 대응, 초반 대응 잘하다 31번 확진자로 인해 발목잡혀"  5 </span> 기타 트야님 2020.03.01 8
13644 "한국당, 국회서 폭력행사..얼굴에 침뱉고 머리채 잡아" 하우이슈 2019.12.16 3
13643 "한국당이 정권 못 잡으면 나라 망한다".jpg 꿀쫀디기 2019.07.17 3
13642 "혈액 A형은 사기꾼 많더라" 말에 격분..맥주병 폭행 하우이슈 2019.10.03 1
13641 "후쿠시마라도 출전"..중앙 보도 어떻게 봐야 할까? [저널리즘 토크쇼 J] 트야님 2019.08.19 5
13640 "히트텍 10만장 공짜"…'불매 역류' 유니클로의 총 공세 꿀쫀디기 2019.11.13 13
13639 '1000억 적자' 지상파 초강수, 월화극 중단이 의미하는 것 하우이슈 2019.08.06 3
13638 '10주년' 레인보우, 신곡 깜짝 발표…뮤직비디오도 촬영 완료 쿤에어봇 2019.10.25 3
13637 '36억대 탈세'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한국 여성들 몸 팔게 될 것" 충격 영상 틀어 트야님 2019.08.09 10
13636 '4년째 SOK 이사' 나경원 딸..자격도 없고 승인도 안 받아 쿤에어봇 2019.10.22 9
13635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남자 아이돌은 '뮤지션', 여자는 '인형'" 꿀쫀디기 2019.11.19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