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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임진왜란 때 진해만서 해전
ㆍ진해구 대발령고개 정상에 200억 들여 2021년 완공 계획
ㆍ고도제한구역 해제 등 과제



경남 창원시가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진해구에 이순신 장군 동상을 건립하는 것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23일 시유지인 진해구 대발령고개 정상부 옛 미군 통신부대에 전국 최대 높이의 이순신 장군 동상(조감도)을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상의 높이는 100m이다.

창원시는 200억원을 들여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동상 건립과 관련한 타당성 용역을 올 하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또 대발령고개 정상부에 이순신 동상을 세운 뒤 대발령 제1쉼터 만남의 광장에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두 지점을 잇는 길이 500m의 친환경 모노레일도 설치한다.

진해구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군(수군)과 싸워 이긴 곳이며, 북원로터리에는 1952년 전국 최초로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다. 조선 수군이 승리한 합포해전·웅천해전·안골포해전은 모두 진해만에서 치러졌다. 또 남원로터리에는 이순신 장군이 남긴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바다에 서약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아는구나)라는 한시를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이 1946년 친필로 새긴 시비가 있다.

창원시는 해군도시인 진해에 초대형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워 신해양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랜드마크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동상 건립과 관련해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사업 대상지는 환경평가등급 1~2등급으로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개발행위가 금지돼 있고, 비행안전구역으로 건축물 높이도 45m 이하로 제한돼 있다.

창원시는 법률적 제한 문제는 진해기지사령부 등 해당 기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향후 용역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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