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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전현무-이혜성 커플이 생방송으로 투샷이 잡힌 가운데, KBS가 무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19년 활약한 KBS 예능프로그램과 예능인들을 축하, 시상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뜻밖의 전현무-이혜성 커플의 투샷에 KBS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날 코미디 부문 우수상 시상을 위해 장성규, 이혜성이 시상자로 등장했다. 장성규와 이혜성은 여느 시상자들처럼 팔짱을 끼고 무대로 나왔고, 카메라는 바로 전현무로 향했다. 전현무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표정 관리를 하지 못했다.

시상에 앞서 장성규는 "제가 KBS에 오다니, 기적같은 한 해였다. 제 앞길을 열어주신 분이라고 할 수 있는 전현무 선배가 대상을 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평소 장성규는 전현무에 대한 존경심을 종종 드러냈던 인물.

그러나 문제는 다음이었다. 장성규는 함께 시상에 나선 이혜성에게 전현무의 대상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이혜성은 최근 전현무와의 열애 소식이 원치 않게 보도돼 공개 열애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혜성과 전현무는 동시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전현무는 웃을 수도 없는 상황에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이혜성은 "글쎄요. 올해 후보에 오르신 분들이 너무 쟁쟁하다. 내년은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세인 장성규가 탈 것 같다"고 엉뚱한 대답을 하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KBS에 대해 불편한 시선을 드러냈다. 이날 KBS는 전현무 대상 후보 영상에도 '열애'라는 단어를 사용했으며, 시상자와 수상 후보로 연인 이혜성과 전현무를 만나게 해 곤란한 상황을 연출했다.

물론, 이혜성과 전현무 두 사람 모두 KBS 아나운서였고 KBS 입장에서는 화제성과 재미를 생각하고 만든 상황이겠지만, 이혜성-전현무 커플과 시청자들은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전현무는 대상 후보에도 올라 행사 내내 긴장하고 있던 상황. 그런 상황에서 생방송으로 연인 이혜성과의 깜짝 만남은 진행한 능숙한 전현무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일각에서는 전현무가 표정관리를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적을 하기도 했다.

전현무-이혜성 커플이 먼저 열애를 공개한 것이 아니라, 열애 소식이 보도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선언한 만큼, KBS는 좀 더 배려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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