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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이 한국 학자는 물론 학생, 공무원 등에게 고액의 돈을 줘 새로운 친일파로 양성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포섭할 가치가 있는 '인재'를 찾기 위해 일제 강점기에 했던 것처럼 민간인을 가장한 정보원을 한국에 뿌리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호사카 교수는 오늘(1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들은 제보를 토대로 "명문대 학생이나 일본에 유학을 온 한국 학생을 접촉해 아무런 요구 없이 생활비 명목으로 30만엔, 우리 돈으로 약 300만 원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주최하는 국제회의에서 갑자기 교수 등 참가자들에게 돈을 주는 경우도 많다"며 "최근 북한 관련 심포지엄에서도 참석한 한국 학자들에게 200만 원이 들어있는 돈 봉투를 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호사카 교수는 "이런 돈을 받으면 기분이 나쁘지 않고 일본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다"면서 "처음에 아무런 조건 없이 큰 액수의 돈을 주고 믿어도 되는지 탐색을 하고 점점 요구가 나오기 시작한다"며 일본의 '포섭'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이른바 신친일파 양성에는 일본의 공안, 한국의 국정원과 같은 내각정보조사실 등 정부 내 부처 뿐만 아니라 민간 재단과 연구소도 함께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강제동원이 없었다는 발표를 했던 이우연 낙성대 경제연구소 연구원도 일본의 극우 역사단체인 국제역사논전연구소의 후원을 받아 국제회의 참석은 물론 일본 내 순회 강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사카 교수는 또 일본에 장기 연수를 가는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일본에 가서 포섭되지 말라'는 식의 교육을 받고 간다는 말을 들었다며 "공무원에게도 그런 접근이 확실하게 있다는 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이 선호하는 포섭 대상은 "나이가 젊어야 한다"며 "몇년 도와줬다가 은퇴하지 않고, 오래 써먹어야 하기 때문에 30대 중반 정도를 가장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 유망주를 찾기 위해 일본이 한국에 정보원을 보내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 정부는 민간인을 가장한 정보원을 한국에 상당히 뿌리고 있다"면서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했던 것을 1965년도에 한일 수교 이후 그대로 다시 부활시켰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6&seq_800=0010365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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