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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일본 요코하마의 중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스즈키 히토시 씨. 

 


그는 일본인임에도 다음과 같이 말하는 데 
결코 주저하지 않는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은 옳았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개인 이토 히로부미가 아닌 침략 제국주의에 항거했습니다. 
저는 일본인이지만 안 의사를 존경하고 추모하며, 
일본 학생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그는 안중근 의사를 "14억 중국인들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낸 사람",
"뤼순지역에서 한·중·일 공동은행과 공동화폐를 발행하자고 주창한 
진취적인 평화운동가였다"고 평가한다.

 


그는 일본인임에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안중근 의사의 이런 모습에 대해 계속해서 강의를 하고 있다. 
그가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뭘까? 
그의 설명은 간단하다.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참다운 역사를 가르치고 싶고, 
한일간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변화시키고 싶어서이다. 

 


그는 또한 "일본에서도 안 의사에 대해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추모행사 인파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안중근 의사는 동양의 평화를 위해 
제국주의를 저격한 평화론자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실제 일본에는 이처럼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고 
추모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다고 한다. 
특히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일본인 간수들, 그리고 재판정에서 안중근 의사를 목격한
일본인 검사는 드러내놓고 안중근 의사를 향한
존경의 말을 하기도 했다. 

 


안중근 의사가 일본의 사형대에서 이슬로 사라진지
이제 100년이 넘어간다. 
그러나 안중근의 유해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기사 참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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