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폭탄이 처음 사용된 이후
냉전시대에 전쟁의 공포란것은 바로 핵의 공포와 마찬가지였고
미소양국은 미친듯이 핵무기를 찍어내면서 핵전쟁에 대비하기위해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그때 탱크덕후인 소련의 과학자들이 한가지 묘책을 생각해내는데...
"핵폭풍에 견디는 짱 쎈 땅크를 만들자!"
그렇게 탄생한것이
바로 원반같은 묘한 몸통을 달고있는
OBJECT-279
쁘리볫!
무게는 무려 60톤
코끼리 15마리와 맞먹는다
무시무시한 무게만큼 장갑도 엄청난데
포탑이 319mm
몸통은 266mm ~ 305mm
간단하게 설명해보자면 글을 읽는 너님의 팔꿈치서부터 손목까지가 두께라는 것이다
길이 11미터정도
폭은 3.4미터
950마력 내지는 1000마력짜리 앤진을 넣고
4개의 궤도가 무게를 적절하게 분산시켜주기때문에 최고 시속 50km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유에프오처럼 생긴 묘한 몸통은 핵폭풍에도 뒤집어지지 않기 위해서라 하며
덕분에 도탄도 잘된다고
달고 있는 뿜뿜이도 130mm M-65강선포
월탱 소련유져가 10티어 골탱으로 넣어줬으면 하는 작은소망을 늘 비추고 있으나
등장하면 개OP라 나올 수가 없다고
'모에! 전차학교' 작가의 전작품 '세일러복과 중전차'에선 러시아학원의 지휘차량으로 등장한다.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걸판 애니에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기때문에 극장판에서 등장하지 않을지...
중국계 프라모델회사에서 모형화하여 판매중이다.
딱 1대 제작해서 테스트후 양산은 포기했고
지금은 쿠빙카 전차박물관에서 얌전히 쉬고 계신다.
쿠빙카 전자박물관은 조금만 정비하면 다시 움직일수 있는 상태로 전차를 전시중이라 하니
이말인 즉슨 이 무서운 형아가 다시 기동할 가능성이 있다는것.
언젠가 퍼레이드에서나 움직이는 모습을 볼 그날을 기대해보자.
잘 알려져있진 않지만
이 전차엔 후속작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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