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유머

명언,독설 제조기 '버나드 쇼'

헹헹ㅋ 2023.07.30 17:51 조회 수 : 4765


인상부터 한 독설하게 생기셨음

1. 어느날 버나드 쇼는 영국 정재계의 높으신 양반들에게 무작위로 전보를 보냈음.....내용은
"다 들통났으니 도망쳐라"................그리고 전보를 받은 상당수가 진짜 잠적해 버려서 한동안 영국사회가 난장판이 되버렸음
역대급 낚시신공

2. 기자: 금요일에 결혼한 사람들은 불행하다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버나드쇼: 당연하죠! 금요일이라고 뭐 다르겠습니까?

3. 세계적인 발레리나 이사도라 던컨이 버나드 쇼에게 구애의 편지를 보냈음.

이사도라: 우리가 결혼해 내 얼굴과 당신의 머리를 가진 아이가 태어난다면 얼마나 근사하겠어요?
버나드 쇼: 글쎄.... 내 얼굴에 당신 머리를 가진 아이가 태어나면?

4. 원조 개독 목사라고 불러도 좋을 미국의 목사 '앤소니 컴스톡'이 버나드 쇼의 책을 음란하고 외설적인 저질이라고 비난하자

버나드 쇼: 가장 멍청한 원숭이에게 사람 말이 통할까? 할 말도 없다.

5. 프랑스 파리에 에펠탑이 완공되고 몇주 지난 후

버나드 쇼:"도대체 프랑스 사람들은 얼마나 이상한 사람들인가. 세상에서 가장 높은 탑이 있고 아무나 올라갈 수 있는데
개방한지 몇 주가 지났는데도 아직 아무도 자살하지 않다니. 만약 에펠탑이 런던에 있었으면 개시 첫 주에 사람들이 줄지어 떨어졌을텐데"

프랑스를 욕하는 것 처럼 위장하고 사실은 영국사람 돌려까기.

6. 본격 독설배틀

버나드 쇼가 윈스턴 처칠에게 전보를 보냈음
"내 연극 초연에 좌석 2개를 예매했으니 친구와 함께 오시지요. 만약 있다면요"
처칠이 답신을 보냈음.
"초연은 약속 때문에 불가능 하고 두번째 공연에 가죠. 그게 있다면요"

버나드 쇼의 연극이 미국에서 공연되었다. 사정상 연극을 보지 못한 쇼는 공연이 끝나고 주연 여배우에게 전보를 보냈음.
"정말 훌륭했소"
독설을 들을줄 알았던 주연 여배우 코넬리아 스키너는 뜻밖의 칭찬에 답신을 보낸다.
"뭘요 정말 별 것 아니예요"

그러자 쇼가 다시 답신을 보내는데
"당신 연기 말고 내 작품 말이야"
열받은 코넬리아가 재차 답신을 보냈다.
"내 말이 그거예요"

유명 평론가이자 추리 소설가인 G.K 체스터턴과 만난 버나드 쇼. 체스터턴은 뚱뚱한 거구의 남자였고 버나드 쇼는 깡마른 체구를 가졌었다.
"쇼, 자네를 보면 영국 사람들은 죄다 기근에 시달리는줄 알겠어"
"그래, 그리고 그 원인이 바로 자네 때문이란것도 알게 되겠지"
사실 버나드 쇼는 아일랜드 출신 영국인이고 당시 아일랜드는 대기근과 영국의 수탈로 고통받고 있었음

7.죽는 순간에도

"당신은 아주 낡고 오래된 골동품처럼 내 생명을 보전시키려고 하지만 나는 이제 글렀어. 마지막이오. 나는 죽습니다" 이것이 유언

그리고 묘비에 쓰인 글을 직역하면....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은, "살만큼 살았다면 (충분히 오래 살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
 
의역하면 ...  "내 언젠가 이 꼴 날줄 알았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