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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Y4HeW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한 유리로 되어있어,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되는 일은 쉬워도 아버지처럼 되는 일은 어렵다.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으로
아버지는 어린것들의 앞날을 생각한다.
어린것들은 아버지의 나라다. 아버지의 동포同胞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잔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아버지는 비록 영웅英雄이 될 수도 있지만 
 
폭탄을 만드는 사람도
감옥을 지키는 사람도 
술가게의 문을 닫는 사람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때는 항상 씻김을 받는다 

어린 것들이 간직한 그 깨끗한 피로. ㅡ <아버지의 마음/김현승>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아니하고


자식이 효도하고자 하나 어버이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 한시외전



수영을 못하는 아버지가 물에 빠진 자식을 건지기 위해 물속에 뛰어드는 것은 사랑의 감정이 시킨 것이다. - 레프 톨스토이



나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좋은 스승과 


좋은 벗을 많이 만나 큰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버지로부터 받은 


사랑과 교훈, 그리고 모범이 가장 


훌륭한 교훈이었다.  


- 발포아



4살 때, 아빠는 뭐든지 할 수 있었다.

5살 때, 아빠는 많은 걸 알고 계셨다.

6살 때, 아빠는 다른 애들의 아빠보다 똑똑하셨다.

8살 때, 아빠가 모든 걸 정확히 아는 건 아니었다.

10살 때, 아빠가 어렸을 때는 지금과 확실히 많은 게 달랐다.

12살 때, 아빠가 그것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건 당연한 일이다. 아빠는 어린 시절을 기억하기엔 너무 늙으셨다.

14살 때, 아빠에겐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아빤 너무 구식이거든!

21살 때, 우리 아빠 말야? 구제불능일 정도로 시대에 뒤졌지.

25살 때, 아빠는 그것에 대해 약간 알기는 하신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오랫동안 그 일에 경험을 쌓아 오셨으니까.

30살 때, 아마도 아버지의 의견을 물어보는 게 좋을 듯하다. 아버진 경험이 많으시니까.

35살 때, 아버지께 여쭙기 전에는 난 아무 것도 하지 않게 되었다.

40살 때, 아버지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한다. 아버진 그만큼 현명하고 세상 경험이 많으시다.

50 살 때, 아버지가 지금 내 곁에 계셔서 이 모든 걸 말씀드릴 수 있다면 난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아버지가 얼마나 훌륭한 분이셨는가를 미처 알지 못했던 게 후회스럽다. 아버지로부터 더 많은 걸 배울 수도 있었는데 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아버지'라는 존재는 세상에 없어서야 비로소 그 존재를 알게되는 모순적 존재다.



남자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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