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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이수소의 위험

데기라스 2016.10.07 21:48 조회 수 : 3

말로는 수산화수소(水酸化水素)라고도 한다. 일산화이수소는 공업적으로 매우 유용하지만, '수산화산'이라는 이름에서도 짐작가듯 강한 부식성, 산화력,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등 인체에 극히 위험한 물질이다. 실제로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 청소년 사망 원인에 관한 2008년 통계를 보면 일산화이수소의 허용량 이상 노출로 인한 사망은 심장질환 수준의 높은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전문가들과 일산화이수소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일부 직업 종사자들을 제외한 일반인들은 일산화이수소의 위험성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빠른 시간 내에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산화이수소의 특성상 일산화이수소의 위험성을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일산화이수소 위험성을 알리고 사용을 금지하도록 청원하는 홈페이지도 있다.

다음은 일산화이수소의 주된 공업적인 유용성에 관한 설명이다.

  1. 많은 종류의 물질을 빠른 시간에 용해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에테르나 사염화탄소처럼 공업용 용매로 많이 사용된다.
2. 고온에서도 화학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는 특성을 이용하여 중화학 공장이나 원자력 발전소 등에서 냉매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3. 우라늄 농축, 감속재, 냉매 등 핵무기 개발과 원자력 발전에서 일산화이수소는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다음은 일산화이수소의 위험성에 관한 설명 중 극히 일부.

4. 허용량 이상의 일산화이수소를 섭취할 경우 두통·경련·혼란·의식불명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한다.
5. 흡입할 경우 더욱 위험한데, 무의식 중에 일산화이수소를 극미량이라도 흡입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으며, 그보다도 적은 양의 DHMO만 기도에 접촉해도 기침과 인후통을 유발한다. 다량의 DHMO에 호흡기가 노출되면 일산화이수소는 의 폐표면 활성제를 치명적으로 손상시키고, 그 결과 폐포가 찌그러져 버린다. 이 경우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동물은 응급처치가 없다면 대개 10분도 버티지 못하고 사망한다.
6. 기체 상태의 일산화이수소에 노출될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다량 노출될 경우 피부 손상과 감염으로 인해 사망한다. 고체 상태의 일산화이수소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손상이 생기며, 심할 경우 영구적 피부 손상으로 인해 해당 부위를 절단해야 한다. 액체 상태의 일산화이수소에 장시간 피부가 노출될 경우 피부 박리 등의 영구적 피부 손상이 생길 수 있다.
7. 일산화이수소는 인체에 치명적인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8. 이러한 인체 유해성 때문에 독재정권에서 고문 수단으로도 자주 이용되었다. 일설에는 사이안화포타슘을 먹고도 멀쩡했던 불사신 라스푸틴도 일산화이수소에 대한 호흡기 노출로 인해 사망했다고 한다.
9. 일산화이수소는 플로리다뉴올리언스 등지에서 나타나는 대형 폭풍을 포함한 미국의 중서부 지방에 나타나는 치명적인 사이클론엘니뇨 현상 등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또한 아황산, 이산화질소, 이산화탄소 등과 반응하여 산성비의 원인이 된다.
10. 일산화이수소는 복어독사독거미 등 맹독성 생물이 생장하고 번식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독성 물질을 체내에서 생성하는 등의 여러 물질대사 과정에서 일산화이수소를 반드시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런 맹독성 생물이 섭취하는 일산화이수소를 차단하면 빠른 시간 내에 간단히 죽일 수 있다.
11. 일산화이수소는 종양, 또는 궤양 조직에서 흔히 발견되며,  말기 환자의 체내, 당뇨병 환자의 오줌 등 중증 질환자들의 체내에서도 다량의 일산화이수소가 발견되고 있다.
12. 일산화이수소는 공업용 용매로 사용될 만큼 강한 용해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공업적으로 유용하지만, 사용된 일산화이수소는 처리가 대단히 어려워,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13. 일산화이수소는 강한 부식성으로 인해 대부분의 금속을 비롯한 많은 물질을 부식시킬 수 있다. 정밀 기계 부품에는 절대 DHMO가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4. 일산화이수소는 보통 불순물이 섞인 상태로 존재하는데, 이 때 전기가 흐를 경우 다량의 수소가 산출되어 폭발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 또한 불순물이 섞인 일산화이수소가 몸에 닿은 경우, 저항이 낮아져 전기가 통하기 쉬워진다. 이 때문에 매년 감전사고를 당하는 사람이 1000명 이상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일산화이수소의 위험성은 끝도 없이 많지만 사회의 공포감 조성 방지를 위해 이상의 위험성 추가는 자제하자.

놀랍게도 식용으로도 이용된다. 많은 경우 식품 첨가물의 형태로 들어가 있고, 식용 일산화이수소는 위에서 말한 여러 가지 위험성과 저장 용기의 문제 때문에 상용화되는 것이 늦어졌다. 그러나 식용 일산화이수소 제조 과정에서 환경파괴가 심각하여 논란이 되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014년 10월, 공유지와 공공시설에서 식용 일산화이수소의 판매를 금지하였다. 하지만 각종 다국적 기업의 로비로 금지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저장 용기를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무엇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흡입하면 극히 위험하고 다량 섭취시에도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아직 갈 길이 멀다. 이영돈 PD가 나서야 한다 한국에서는 외국인 대상으로 판매되거나, 가정으로 직접 운송되는 형태로 1980년경부터 식용 일산화이수소가 유통되었고 본격적으로 허용된 것은 1994년 헌법 재판소의 결정에 의해 이루어졌다. 허용되는 과정에서 전두환 노태우 두 대통령의 압력이 있었다는 루머가 있었고, 이명박 정권은 일산화이수소 관리에 22조원의 거금을 들이기도 했다.

자매품으로는 소듐 클로라이드(Sodium chloride)라는 공포의 물질이 있다. 이쪽은 정제하고 이 물질 외의 불순물을 섞어 놓아 그나마 식용 가능한 물질도 있으나 그래도 어찌나 위험한지 고작 티스푼 한 숟갈 정도만 섭취해도 건강에 좋지 않다. 심지어 달팽이나 지렁이 같은 건 아예 닿자마자 끔살당할 만큼 위험한 물질이다! 실험실 같은 곳에 있다고 비커 한가득 삼키기라도 했다간 인간도 즉사할 수 있으니, 맛보고 싶으면 치사량을 잘 확인하라. 특히 한국인들이 즐기는 각종 국거리와 찌개류에서 소듐 클로라이드의 일산화이수소 용해액을 쉽게 분리할 수도 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 때문에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이것으로 인한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는, 물.



카제인 나트륨, msg 등 기업들이 사람들을 저걸로 현혹시키고 많이도 속여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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