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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금연에 성공했나 봤더니...........................................................................



두 살 때부터 흡연을 시작해 논란이 되었던 인도네시아 소년, 아디 리잘을 아직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앳된 얼굴이지만 담배를 피는 그의 사진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그가 금연에 성공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8살이 된 소년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도움이 있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정부 측에서 당시 5살이었던 그에게 중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금연 치료 전문가들이 짜놓은 프로그램대로 그는 30일간 중독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치료가 쉽지는 않았다. 워낙 니코틴에 중독되어있던 아디는 담배를 피지 못하자 식욕이 급격히 증가해버렸다.


2013년 아디의 어머니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 담배를 끊었을 때, 매우 많은 장난감을 사달라고 졸랐다.”고 말한 바 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머리로 벽을 쾅쾅 쳤어요."


“너무 흥분하고, 우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담배를 줬던 기억이 나요."


“하지만 지금은 담배를 주지 않습니다. 대신에 먹는 양이 월등히 증가했죠."


“이제는 아디의 식욕을 줄이는 게 어렵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실제 10세 이하 아동들이 흡연을 하는 문제에 직면해있다.


맷 마이어 인도네시아 대통령 역시 이 문제를 지적했다.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운전을 하고 가다보면, 수 많은 담배 사진을 볼 수 있어요. 이곳에서 흡연은 그냥 나쁜 습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규범으로 자리잡은 셈이죠."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책임이면서, 산업적인 구조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해당 기사는 9월 28일자 영국 <더 선> 기사를 번역 &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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