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 공주(白雪公主, 독어: Schneewittchen, 영어:SnowWhite)는 유럽 여러 곳에 퍼져 있는 전설을 바탕으로 한 동화이다. 독일의 그림 형제가 쓴 작품으로 가장 유명하다. 그림 형제의 동화에는 마법의 거울과 일곱 난쟁이가 등장한다. 원래의 전설에는 일곱 명의 난쟁이만 등장하지만 백설공주에는 말하는 거울이 등장한다. 초판본에는 백설공주를 핍박하는 주체가 백설공주를 낳은 생모였지만, 이후 교육상의 이유로 계모로 개작되었다. 

기류 미사오라는 일본인이 멋대로 개작하여 한때 한국에서도 유행한 잔혹 / 에로 버전에는 흔히 '거울'이 왕비의 남편인 왕을 은유하고 있다거나, 아버지와 성관계를 가져 친모가 질투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는 문학비평에서는 주류적인 해석 중 파더 피규어와 거울, 여성의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자극적인 형태로 변형시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궁에서 쫓겨나는 그녀를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은 사냥꾼이 백설공주를 도망치게 해줘서 숲의 일곱 난쟁이와 생활한다. 여기서 위의 일본인 개작 버전에는 일곱 난쟁이들과도 성관계를 갖지만 역시 원작에는 없는 내용이다.

참고로 이때 백설공주의 나이는 겨우 7살이었다.

또 나중에 백설공주가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된 모친/계모가 리본 장사꾼이나 빗 장사꾼으로 위장하여 리본으로 백설공주의 목을 조여 죽이거나 독 묻은 빗으로 백설공주를 독살하지만, 난쟁이들이 리본을 풀거나 빗을 머리카락에서 빼는 것만으로 간단히 살아난다. 결국 독 묻은 사과로 공주의 암살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이웃나라 왕자가 지나가다가 죽은 백설공주의 시체를 드워프들에게서 인수하여 마차에 싣고 가다가 바퀴가 바위에 걸려 마차가 흔들리자, 독 묻은 사과가 목에서 튀어 나와 살아난다. 즉 독으로 쓰러진게 아니라 질식으로 쓰러진 셈이다. 

디즈니판에서는 각색되어 백설공주의 진정한 사랑인 왕자의 입맞춤으로 깨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