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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1966년 8월 8일대한민국 해병대 장교들이 새벽에 공군 비행학교(현 제5공중기동비행단 및 김해국제공항)를 기습했다가 반격을 당해서 오히려 해병대가 역관광 당했던 사건.

언듯 보면 공군vs해병대의 자존심을 건 한판대결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국군 역사상 희대의 병림픽이자, 해병대가 새벽에 자고 있는 무방비 상태의 공군에게 비겁한 기습을 하고도 오히려 반격을 받고 쳐발리는 굴욕을 당한데다가, 심지어 해병대쪽에서 사망자까지 발생한 해병대의 창피한 흑역사이다.

김해국제공항 개항전이라 민간인에게 피해가 가지는 않았지 [1], 만약 개항 후에 이런 일이 생겼다면 입출항 항공기들에게까지 피해를 주어 국제적 망신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만약 김해국제공항이 개항한 이후라고 가정한다면, 새벽시간대는 동남아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가 착륙하는 시간대이다. 동남아 → 한국과 비슷한 패턴으로 운항하는 중남미 → 미국ㆍ캐나다, 북아프리카 → 유럽방면 노선도 이시간대에 운항한다(반대로 한국 → 동남아, 미국 → 중남미, 유럽 → 북아프리카의 대부분 노선은 초저녁에 출발).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 이를 보거나, 이 사건으로 인해 항공기 도착이 지연되거나 회항했다면 과연 뭐라고 했을까.

술취한 해병대 장교 8명이 공군 장교 3명을 집단폭행했다가 그 상황을 알고 달려온 공군 장교 16명에게 해병 장교들이 얻어 터지고 돌아오자, 이에 보복하려고 해병대 장교 128명이 집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하여 공군 비행학교를 새벽에 기습하였다.

여기까지만 쳐도 집단 근무지 이탈에 집단 폭행에 아군 기지를 습격한 대사건이다.[2] 더 가관인 건, 삼군 중 가장 신사적이고 부드럽다는 공군의 비전투병[3]인 비행학교 장병 300명이 반격하자, 명색이 전투부대라는 해병대 장교들이 얻어 터지고 뿔뿔이 흩어져 오합지졸처럼 무질서하게 우왕좌왕 도망치는 와중에 익사하는 해병장교까지 생긴 것.

참고로 도시전설이 아니다. 진짜로 이런 사건이 있었다. 또한 이 항목은 간간히 해병대 출신으로 추정되는 위키러들에게 반달당한다.

출처- 엔하위키

당시기사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66080900209207020&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66-08-09&officeId=00020&pageNo=7&printNo=13786&publishType=00020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66081000209202002&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66-08-10&officeId=00020&pageNo=2&printNo=13787&publishType=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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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시트콤이여 실제상황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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