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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버킷헤드의 대표적인 곡 Jordan인데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조단을 생각하며 쓴 곡이 맞습니다.

이 양반의 가장 큰 특징이자 트레이드마크가 바로 '킬스위치'라는 건데 기타를 조금 아시는 분이라면 이 아재가

오른손으로 피킹을 안하고 뭔 버튼을 누르는걸 보셨을 거예요.

저게 킬스위치인데, 누르면 기타 내부 전기신호가 끊어져서 소리가 안 나게 돼 있습니다.


각종 페달과 저 손장난으로 이런 말도안되는 곡이 탄생했는데요

기타도 현악기이다보니 연주자의 성향이나 특징이 도드라집니다(속칭 손맛이라고들 하죠)

그래서 그동안 기타리스트들 사이에선 똑같은 걸 연주하더라도 누가 더 맛깔나게 치느냐가 내공의 지표였는데

그런걸 다 깨부수고 마치 일렉트로닉 음악같은 리프로 곡을 만들어버렸죠



사실 지미헨드릭스, 탐 모렐로, 잉베이 맘스틴, 폴 길버트 등등 이후로 일렉기타로 할 수 있는건 다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기상천외한 걸 내놨으니 저는 개인적으로 혁신적인 선구자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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