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중학생때, 아x론이라는 영어 학원을 잠깐 다녔었어

선생중에 은미라는 여선생님은, 누군가 대들거나 간섭하면 히스테리를 존나 부렸어

성격도 이상하고 말투도 이상했어,. 애들도 그쌤을 거의다 싫어했지

반에서 학생들한테 욕지꺼리나 처하고, 숙제안하거나 대들면 인정사정없이 때렸어

많이는 때렸는데, 아프지는 않았어

근데 진짜 뭔가 감정이 있는것같이 때렸어

근데 여자애들은 건들지않았지, 지딴에도 겁이났는지 ㅋ

여학생들이 자기한테 대들면 약간 쪼는 면이 있었어

여학생들은 뭘하든 무시하고, 남학생들은 뭘하든 구박하고 때렸지

그년은 다른 선생님하고도 자주 말싸움을 했고, 심지어 학부모하고도 마찰이 생겼어

그리고 좀 멍청해서, 장난을 치면 눈치를 못챔 ㅋ

복도에서 지나가면 애들 밖에 나와서 막 놀리고 ㅋ

한번 쌤이 내가 자주 결석하고, 숙제를 안해오니까 나를 교무실로 델고왔어

존나 간사하게 사소한걸로 지랄하길래, 계속 대드니깐

쌤이 갑자기 소리를 꽉 지르다가, 밖으로 따라오라고 하더라

그때 수업중이라서 아무도없었는데

쌤이 욕지꺼리를 하면서, 양손에 주먹을 쥐고 내 얼굴을 막 치더라

아프지는 않았는데,그때 빡쳐서 선생님 뺨을 세게 후려쳤어

근데 휙하고 바닥에 쓰러쳤음

"아아" 거리면서 얼굴을 막 문지르더라

그때 그만뒀어야했는데, 또 목덜미에다 주먹으로 세게 치고 뺨도 한대 더때리니깐

쌤이 울기 시작하더라

엉엉 울길래 엄청나게 난감했음,.. 정신이 막 몽롱하고 내가 뭐했는지 싶었어..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누워서 울고있길래 애잔해서 팔잡고 들어올리려니깐 꿈적도 안하더라

걍 멘붕한채로 바닥에 퍼드러짐 ㅋ

얼굴을 보니깐 내가 때려서 빨갛더라..

불쌍해서 내가 죄송하다고하면서 계속 달래도 소용이 없었음

이러다가 큰일나겠다 싶어서, 도망쳐나와서 수업을 들으러 교실에 들어갔어

수업 들으면서 어떻하지 어떻하지 존나 쫄렸는데

학원 끝나고도 잠잠하길래,. 어떻게됐나 싶어서 교무실에 들렀어

쌤이 있길래 보니깐, 평소처럼 가만히 있더라

미안해서 얼쩡거리다가 마주쳤는데, 바로 눈을 휙돌리면서 못본척하더라

나도 뻘줌해서 집에 갔는데,너무 쌤한테 미안하더라.. ㅋ

다음날에, 뭔가 가슴속에 응어리같은게 막 올라오면서 죄책감이 느껴지더라

쌤이 내가 무서웠는지, 지가 내반 담당에서 다른반 담당으로 바꿈 ㅋㅋ

쌤한테 가서 사과할려고 벼뤘는데, 한달 정도 지나니깐 짤렸는지, 자기가 학원에서 나갔는지 없더라;

뭔가 공허한 느낌이 들었어

그 쌤이 말도 안하고 친구도 없는거 보니깐, 뭔가 정서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던것같은데

친한 쌤한테 물어보니깐, 어른이나 된게 말도 못가리고, 밖에서 적응도 못한데, 어른주제에..

다른 쌤도, 그 여자쌤을 좀 싫어하는걸 보니깐 좀 마음이 아팠어

지금도 쌤을 때린 패륜짓한게 너무 후회되고, 한시라도 만나게 되면 용서부터 빌고싶은 마음이다 ㅋ

어제 친한 사람을 두들겨 패는 꿈을 꾸고, 갑자기 이게 생각나서 지껄여봄 ㅋ

썰/만화

재미있는 썰만화 19금 야한썰은 싫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192 야동 배우랑 친구먹은 썰 참치는C 2022.05.15 934
50191 처음으로 간 대ㄸ방 썰 참치는C 2022.05.15 977
50190 우리 아빠 썰.ssul 참치는C 2022.05.15 428
» 학원에서 여자쌤 두들겨 팬 썰 참치는C 2022.05.15 483
50188 별밤 홈런기 썰 참치는C 2022.05.15 487
50187 어린시절 사촌동생과 한 썰 참치는C 2022.05.14 1243
50186 청원경찰 알바하다 도망간 썰 참치는C 2022.05.14 370
50185 여친으로부터 결혼공격받고있다고글썼는데. 참치는C 2022.05.14 447
50184 동아리 황제된 썰 1 참치는C 2022.05.14 481
50183 어릴때 여자 슴가본 썰 참치는C 2022.05.14 737
50182 펌]여친 똥내 맡고 사과한ssu gunssulJ 2022.05.14 376
50181 술집에서 헌팅한 여자 따먹은 썰 gunssulJ 2022.05.14 865
50180 건강검진때 금식만 해선 안된다. gunssulJ 2022.05.14 346
50179 12년전 옆집 아줌마 썰 1 gunssulJ 2022.05.14 1085
50178 백화점 알바녀 먹은 썰 참치는C 2022.05.14 915
50177 중고나라 레전드 사건 참치는C 2022.05.14 472
50176 (펌) 나의 경험담 참치는C 2022.05.14 586
50175 솔직히 아다 구별은 참치는C 2022.05.14 532
50174 미용실에서 미용사랑 ㅅㅅ하고 미용사 빡친 썰 참치는C 2022.05.14 1827
50173 우리과 여자애 먹은 썰 참치는C 2022.05.14 737
Board Pagination Prev 1 ... 584 585 586 587 588 589 590 591 592 593 ... 3098 Next
/ 3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