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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어플로 알게된 처자를 만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이름은 공개하기 힘들고. 그뇬 사는 곳은 동부이촌동입니다. 

좀 잘산다는 사람들이 많이들 살죠.

암튼... 어플로 사진도 보고 얼굴 멀쩡한거 같고 해서 괜찮겠다 싶어 대화만 며칠 나누던 사이였습니다.

그러던중 주말도 아니고 평일날 갑자기 밤중에 술을 사달라며 나오라는 거였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제의에 기분은 조금 좋았는데.

암튼 좀 시크했던 여자였는데도 뭐 그리 급한게 있던지 자꾸 빨리 나오라는둥 좀 의아한 기분이 들었었죠.

일단 차를 끌고 11시 즈음 동부이촌동으로 향했습니다. 늦다면 늦은 시간인지라 거리는 한산했고. 어두웠었죠.

이 처자가 말하길 자기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대학만 한국에서 다녔기에 서울지리를 잘 모른다 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건 자기집 주변도 잘 모르더군요... 차로 찾아가는데 좀 고달팠네요...
성격도 거지같아서 왜 빨리 안오느냐 무시하는거냐 뭐... ㅡ.,ㅡ;; 닥달을 합니다.

암튼 어찌 어찌해서 픽업한후 인사 나누며 근처 술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어두운 차안이라 별 의심할 것도 없었고.

그냥... 오 나쁘지 않네~ 정도였죠. 그렇게 한 십여분간 차로 이동하여 강남에 한적한 술집을 발견하고 차에 내려서 안으로 걸어들어가는 순간이였습니다.

처음 픽업한 곳이 아파트 주변이였고 무척 어두웠기에 사실 그녀의 실루엣만 봤을 뿐인지라 전혀 눈치 채지 못했는데.... 맙소사... 


밝은데서 보니 정말 깡말라도 너무 깡마른거였습니다. 거의 이건 해골수준이였네요.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얼굴만 멀쩡하고 몸은 뼈다귀 자체였습니다.

일단 마음을 진정시키고 술집안으로 들어가 그녀가 눈치채지 못하게 마음을 다독이며 메뉴를 정한후 찬찬히 다시 그녀를 보니. 

온몸에 시퍼렇게 멍투성이인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손가락도 뭔가에 상처를 많이 입은 듯 보였구요. 정말 멀쩡한 곳이 없어 보였네요... 

일단 생각해보길 한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온 상태고 대학생활을 한국에서 보냈다면... 
적어도 해외에서 병에 걸려온건 아닐듯 싶었습니다.

근데... 그냥 온몸에 물든 멍자국들은 소름이 돋게 만들더군요... 
처음엔 에이즈 이런걸 떠올리게 되고 

어떻게 하면 이 여자를 안전하게 집까지 되돌려 
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술을 원래부터 하지 않았기에 그녀만 술을 하고 난후 
경청하는 자세로 어떻게든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려 애썼습니다.

만약에라도 기분을 상하게 하면 당장에라도 주변을 어수선하게 만들 성격이였기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더군요.

어떻게 하든 친밀감을 줘야 겠다. 그냥 앞에서 뭐라 떠들던지 네 네 아 그랬어요~ 계속 받아주며 이야길 들어줬더니 취기가 오르는건지 몸이 성하지 않아서인지

힘들어 하는 눈치였습니다. 잠을 못잤다고 해서 더 그런거 같았보였네요. 그래서 이만 일어나자고 달래고 달래서 겨우 차에 태우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으로 가는 내내 이여잔 ㅁㅌ 가자는둥 2차 가자는둥... 절 못잡아 먹어 안달이더군요... 제 생각엔 에이즈가 분명해보였습니다... 

ㅅㅅ를 너무 밝히더군요. 차안에서 온갖 잡생각이 머리를 휘감으면서도 이여자를 흥분시키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운전에 집중하며 이래저래 둘러댔습니다.

오늘 내가 너무 피곤해서 아무래도 힘들거 같다... 오늘만 날이냐 다음에 또 만나면 그때 또 맛있는거 먹자. 난 첫만남에 ㅁㅌ 안간다...등등... 

제가 미쳤다고 첫 만남에 왜 ㅁㅌ을 안갑니까? 상대가 멀쩡하면 가야지요.. ㅡ.,ㅡ

암튼 어찌 어찌해서 겨우 겨우 그녀 아파트까지 가서 그녀가 문에서 내리기까지 정말 등에서 식은땀이 한가득이였습니다.

휴.... 정말 외롭기 때문에 접한 어플이였지만.... 다시는 소셜 어플은 하고싶지 않게 만들더군요.... 

혹시나 동부이촌동쪽에 교포랍시고 만나서 술먹자는 여자 있으면.. 주의하시기 권합니다... 아.. 정말 정말 지옥같은 시간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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