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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옥수녀 만난 썰

ㅇㅓㅂㅓㅂㅓ 2022.09.25 08:57 조회 수 : 763

8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 회사는 휴가를 5일이나 줍니다거기다 주 5일제(좋은회사죠 돈도 마니주면 좋으련만)
 
그리하여 휴가를 9일을 가게돼었습니다 휴가를 9일을 받으니 제안의 욕망의 괴물이 꿈틀대더군요
 
"그래 이번휴가에는 한번 제대로달려보자 무릅이 까지도록 존슨껍질이 벗겨지도록 달려보자"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버디버디에 접속을 했습니다 얼래? 그동안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합니다라면서 꺼지라고 하더군요
 
ㅅㅇㅋㄹ 가서 방을 5개를 만들었습니다 20대방 30대방 주제별 방 지역별방 지역방은 대전과 광주를 잡았습니다
 
허나 이게 예전의 세이가 아니더군요 온통 ㅈㄱ녀들만 들락날락  한 1시간정도 지났나 20대방에 여자한명이 등장합니다
 
나:하이^^
녀:내 하이 ^^
나:몇살??
녀:24살 님 소개좀
나:내 저는 광주살구요 28살이에요 (33이라하면 애들 말없이 나감) 175 67 얼굴 봐줄만해요^^ 님도 소개좀 ~
녀:전 서울살구요 24 얼굴 뷁 몸매 뚱 ㅠㅠ
나:무슨일 하세요
녀:놀아요
나:아 열심히 일하시다가 좀 쉬시나 보구나^^
녀:아뇨 일해본적 없는데요
나:내~ 구래요 저도 그나이때는 놀았어요 ㅋㅋㅋ
(여기서 운을 한번 띠어봅니다)
나: 아 휴가인데 심심해죽겠어요 갈데도 업고 ㅠㅠ
녀: 서울놀러오세요 놀아드릴께요 ㅋ
나:정말요?? 에이 거짓말~~~~~~
녀: 저 거짓말 안하는데요
(여기서 잠깐 호구조사 들어갑니다)
나:아 전 혼자 자취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집에서 해주는밥도 먹고싶고 (사실 3대가 모여삽니다)
녀:왜 부모님이랑 같이 안사세요?
나:내 아버지랑 어머니는 이혼하셔서 저 혼자 살어요 ..
(여기서부터 한 30분동안 썰을 푸는데 전 마치 인생의 굴곡이 아주많은
하지만 부모님을 원망하지 않고 지금은 돈도좀 벌고 지갑이 빵빵하다는 뉘앙스를 풍겨내는 타자신공
그리고 교통사고로 죽은 첫사랑을 잊지못하는 로맨티스트로 변신하여 여자의 연민을 유발합니다)
 
녀: 저도 부모님 이혼하셔서 혼자사는데 ㅠㅠ 오빤 참 씩씩하게 사시네요
 
(아싸 자취한다 이거지 ㅋㅋㅋ 심봤다~~~~~~~~~~~~~~~~~~~~~)
나:인연인가 ㅋ 정말 서울 한번 가야겠는데요
녀: 오세요 오빠  전 거짓말 안함 ㅋ(잉 오빠 ?)
나:그래 ??그럼 맛있는거 해줄꺼야???
녀: 내~ 근데요 저 폭탄인데요 ㅜㅜ 오빠보면 도망갈것같은데
나:카톡아이디있어? 아이디 불러바 친추하게 ㅋ
녀:삐리리삐리리요
(친구추가하자 여자얼굴 뜹니다 오잉 얼굴 괜찬네 ㅋㅋ 몸매 괜찬은데????)
나:이쁘네 왜 폭탄이라고 뻥치니?
녀:아니에요 폭탄이에요 ㅠㅠ
(채팅을 하다보면 자기가 폭탄이라고 말하는애들이 있습니다 그럼 거진 폭탄이 맞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얼굴몸매 괜찬은데
자기 비하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뚱뚱하지도 않은데 뚱뚱하다고 계속 다이어트 하는애들처럼요)
나:그럼 지금 간다 (오후 2시입니다) 7시면 도착하겠네
녀:정말요??? 지금이요 헐 ~~~ ㅋ
나:그래 전번 불러바~~
녀:내 삐리리 삐리리 ~~~~~
나:출발하면서 전하할께 바람맞히면 죽어~~~~~
녀:오빠나 오세요 안올것 같은데 ㅋ
 
로그아웃
 
여벌로 옷한셋트 양말 2개 챙기고 서울로 달렸습니다 
집에서 떠난지 5분만에 나 지금 빠구리 할라고 서울가는겨? 라는 한심한 놈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 남들은 여친이랑 해수욕장 계곡으로 놀러들가는데 여친없는 나는
이렇게라도 휴가가야지 내인생은 소중하니깐 ~이라며 빠구리를 위해 400키로를 달리는 저를 합리화시켰습니다
 
서해안타고 가다보니 어느새 서울 입성..
 
길이야 네비게이션이 가르쳐주니 그대로 따라가면 되는데 서울막상 입성하니 긴장되더군요
 
정신 바짝차리고 네비양이 가라는데로 갔습니다 옥수동이라는데 네비양 가라는데로 가다보니
 
이 미친네비가 앞에가 막힌길인데 계속 직진하십시요 직진하십시요 이 지랄
 
또 길따서 한참을 가다보니 이 미친네비가 아까 한남대교에서 옥수방향 이정표를 본거같은데
 
계속 직진하라길래 따라갔더니  20분가더니 유턴하십시요 라고 하더니 아까 그방향으로 도로 가라는겁니다
 
서울가실때 네비양한테 농락당하지 안으시려면  업데이트 필히 해가시길 바랍니다
 
옥수초등학교 근처에 살더군요 옥수초등학교에 차대놓고 도착했다고 나오라고 했더니
 
녀:헐 ~~대박 진짜왔어 대박 ~~
 
10분쯤지났나 저기서 모자쓴 여자가 오더군요 얼굴 B 몸매B 흠 괜찬쿤 사진하고 비슷하네 ㅋㅋ
 
전 능글스럽게 아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 하면서 어깨에 손 걸치고 가자라고 했고 그 여아는
 
게속 키득거리며 "대박 대박 개웃겨 ㅋㅋㅋ"라고 하더군요 5층짜리 원룸에 살더군요 들어가니
 
머 여인의 향기도 좀 나고 그럴싸하더이다 ㅋㅋㅋ  
 
나:밥 먹었어 (7시쯤 됐습니다)
녀:아뇨 오빠온다고해서 안먹었죠 
나:그래 그럼 밥시켜먹을까 머먹을래?
녀:족발 사줘요 오빠 ㅋㅋ
남: 그려 시켜 우리 이쁜이가 사달래는디 ㅋㅋ
 
족발을 먹고 옥수녀가(옥수녀라고 하겠습니다)타주는 커피한잔 마시니 분위기가 뻘쭘~~~~~~~~~~~~~~~`
 
옥수녀도 제가 무얼 하려고 아는듯  뻘줌한지 스마튼폰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저는 어 너 피부디게 좋다라면서 자연스레 얼굴을 만지면서 스킨십~ 손도 하얀거바 ㅋㅋ
 
라면서 스킨십~~~~ 슬슬슬 욕망의 괴물이 실체를 드러내려는데 
 
옥수녀:아 잠깐만 오빠 이럴라고 오신거에요  아직 우리 잘 모르잔아요
 
나:아니 그냥 너보니까 좋아서 잠깐만 다시 슬슬슬 기어가서 조물락 조물락 자연스럽게 ㅋㅅ를 쪽~
 
ㅋㅅ하니 바로 방어모드 해제 줄거면서  내숭은 ㅋㅋ "혀좀 길게 내밀어바" 혀를 뿌리째 빨아재꼈습니다
 
ㅋㅅ하면서 바로 슴가 공략  유두 낼름낼름 아랫도리 공략 축축 ㅋㅋㅋㅋㅋ
 
겜오바~~~~ 냄새도 안나고 어려서 그런지 피부도 야들야들하고 좋더이다  

앞치기 뒤치기 옆치기 방아찟기 다했습니다
 
2번하고 술먹으라 가자고해서 건국대 있는대로 가서 술한잔 하고 다시 집에와서 또 하고 자고
 
아침에 한번 더할라고 하니 무릅이 까졌더군요 ,,,, 

무릅쓰라려서 포기 12시에 쯤에 일어나서 근처 식당에서 밥먹고 나니
 
놀러가자고 합니다 어딜가나 따라갔더니 쥬얼리샵을 데려가더군요 커플링하자고
 
옥수녀:오빠 이거 나 남친생기면 사려고 바둔건데 나사주라 ..
나:얼마에요?
직원:내^^ 30만원입니다
뜨시 이런 미친냔 30만원이 뉘집 개이름이냐
나: 잠깐만 일단 놀고 나중에 사자 오빠 남는게 시간이야
 
옥수녀 표정 일그러집니다 느낌안좋습니다 백화점 쇼핑가잡니다 얼래?가지가지하네
건대근처에 롯대백화점으로 가더니 원피스 치켜들더군요 20만원이랍니다
 
나:아 머가 그리 급해 일단 우리 롯데월드가서 놀자 ㅋㅋ나 서울오면 롯데월드 가고싶었어
표정 일그러진 옥수녀 끌고 롯데월드가서 놀았습니다 
근데 이 옥수녀가 롯데월드에서 이상한소리를 시작합니다
 
옥수녀:오빠 나어디가 이뻐? 
나:어 눈
옥수녀:눈이 어떻게 이뻐
나:어 쌍거풀 없는게 너무 매력있어
옥수녀:나 뚱뚱하지 ㅠㅠ
나:아니 하나도 안뚱뚱해 볼륨있고 조아
옥수녀: 거짓말 나 뚱뚱해 ㅠㅠ
옥수녀:오빠 나 콧대낮지  수술해야 하는데 
나:아니 귀여운데 멀
옥수녀:오빠 나 근데 눈 어떻게 매력있어
나:어 한지혜 닮았어
옥수녀:오빠 나 뚱뚱하지 ㅠㅠ
나: 아니 귀여워
옥수녀:아니야 난 돼지야 ㅠㅠ
 
이지랄을 계속 하는겁니다 하다하다보니 짜증이 나더군요 한 13번째쯤에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그래 조금 뚱뚱한것 같기도 하네"
 
옥수녀:머???? 이것바 완전 대박 다 거짓말 한거군 하면서 집에간다고 하더군요 놀이기구고 머고
 
도로 집에와서 달랬습니다 "아니야 넌 안뚱뚱해 ㅠㅠ 넌 표준이야" 이말을 한 20번 햇나봅니다
 
옥수녀:그래? 알았어 믿을께 히히히히
 
순간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친년이군)
 
저녁에 또 커플링 하러가자고 할거같아서 선수를 쳤습니다 

친구한테 전화한통 해달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전화받는척 하면서 연기했습니다 "내 과장님 예? 지금 오라고요? 그사건 마무리 된거 아니엿어요?"
 
"아나 휴가온사람보고 오라하면 어떡합니까 알겠습니다"
 
나:"옥수야 나 광주가바야될것같아 오빠가 책임자인데 사건이 터졋네 오빠아니면 수습이 안돼는데..."
 
옥수녀:머야 그럼 커플링은? 커플링 사주고가 ~
 
나:어 그건 나중에 천천히 하자 지금은 그럴상황이 아니네
 
라고하고 광주로 졸라게 내려왔습니다
 
옥수녀의 오빠 "나뚱뚱해?나 어디가 이뻐?"라는 카카오톡의 미친문자는 광주를 내려올동안 계속되었고 

양심상 그래 넌 눈이 한지혜닮았어
 
넌안뚱뚱해 귀여워라는 멘트를 손에 쥐가나도록 보냈습니다
 
결국 집에와서 도전히 애는 감당히 안된다 라고 판단한 저는 "오빠 나 뚱뚱하지 ㅠㅠ" 라는 물음에 

"그래 넌 뚱뚱해" 라고 대답했고 그후론 다시 문자가 오지  안았습니다 ..... 

최근들어 우연히 한번 전화하자 뚱땡이한테 왜전화하냐는 핀잔만을 들은 나는 옥수녀의
 
전번을 삭제하였습니다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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