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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글 처음써보네요.. 저의고민을 들어줄 친구들을 찾아 여기저기 통화하던중..
많은사람들의 의견 또한 궁금해 이렇게 글을남겨봅니다.
저는 스물네살이구요 지금사귀는남자친구는 동갑이에요.
저희는 편입을 준비하다가 만나게되었답니다.
만나게된지는 100일가까이 되어가고있지만 저희둘사이는 그보다는 훨씬오래된것같이 느껴질정도로
서로 많이사랑하고있고 또 너무애틋해요..
 
작년9월이었어요..
임플란트치료로 치과를 다니던중 자주보던 원장님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게되었고
밥한번 사주신다는 말씀에, 치료를잘해주셔서 감사한것도있고 아무런 사심없이 만나게 되었어요
밥을먹던중 건네신 봉투에는 2천만원짜리 수표한장이있었고
주변에보니 스폰만남이 많던데, 조심스럽지만 나도 한번 제의해봅니다. 하시면서..
부담갖지말고 쓰고싶은곳에 편하게쓰라고하셨습니다..
몇번거절했지만 속으로는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갔죠..
그렇게 큰 액수에 처음엔놀랬지만 저도 사람이기에.. 그 큰돈을 거절하기가 쉽지가않더군요..
(그돈이면 모든 여자들의 로망인 샤넬백 2.55빈티지를 사고도 남는 액수였기에..)
결국엔 받게되었고 그후로.. 한달에 두세번정도 보게되었습니다.
그렇게 한달에꼬박꼬박 1000만원의생활비를 받게되었어요..
그덕분에 평소 같으면 아이쇼핑만 했을 명품쇼핑도 할 수 있고(샤넬,프라다,구찌,루이비통),
남들에게 있는 집 여자로 비춰질 수도 있었죠.
.(언니들도 저같은 상황였음 거절 못했을거에요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그렇게 9월부터 현재까지..만나왔습니다..
 
잘못의시작은 올 2월에 남자친구를 사귀게된것이죠..
편입시험을보게된곳에서 서로 첫눈에 호감을 갖게되어 연락을 주고받다보니..
정도들고 그렇게해서 몇번만나다보니 마음이가는것은 어쩔수가없었어요..
그렇게 2월부터.. 현재까지 사귀고있고.. 문제는 그 스폰과 남자친구를 동시에만났다는것이죠..
그리고 또하나의잘못은..
텐프로를 다니는 친구하나가 텐프로에 자주오는 손님들중..
일반인 여자를 만나고싶어하는사람들이있다며..한번만나보라고 제안을 해서..그렇게 만났던 사람이있는데 그사람이 오랜만에 안부문자를했던것또한 들켰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만난 사람이 치과의사선생님 외에 또 한사람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그친구가 조건만남에 대해 이야기를 해줘서..호기심에 사이트에들어가 쪽지몇번주고받다가
조건이괜찮아보이는사람들과 헨드폰으로 무슨일하시는분인지, 페이는얼마인지, 호기심에 몇번주고받았던 내용들도 남자친구가 다 보게되었어요..
호기심에 그렇게 주고받았던것은맞지만 막상만나보려니 무서워서 만나지않고있다가..
남자친구와 만나기로한 5월4일, 식사만먼저해보자며 20만원을 주겠다는 어떤남자분의 쪽지에..
혹해서 남자친구와만나기 2시간전에 약속을잡고.. 잠깐 밥먹고 나왔는데..
남자친구는 친구와만나는줄알고 전화를걸었다가 제가 받지않자 열이받아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평소같았으면 그냥 그러냐... 하고 짜증정도로 끝났을 남친이..
그날따라 화가 단단히 나있었고.. 저에게 헨드폰을 보자고했죠..
친구를 만났으면 친구를 만나기로한 문자라던지..통화내역이 있어야할텐데
그런게 아무것도 없자.. 그전에 쓰던 헨드폰을 의심하기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랬죠.. 그거 명의변경하려고 동생한테있어~~ 전화해바..
정말로할줄은 몰랐거든요..
내 장담하는데 전화걸면 니 가방에서 울릴거다.. 하면서 전화를하더군요..
역시나..제 가방속에서 쩌렁쩌렁 울리는 헨드폰...
남자친구는 그때부터 제 헨드폰을 내놓으라고 성화였습니다..
제가 자취를 하는지라.. 화가나서 그대로 집으로 올라가버렸고..따라들어온남친이
내놓으라고 소리지르고 엄청 화를냈죠..
한 두세시간동안 ...
남자친구는 자기스스로 자학을 햇습니다..
주먹으로 자기허벅지를 이쪽저쪽 때리며.. 손으로 자기뺨을 치며..
헨드폰 안내놓으면 계속할거라고.. 자학을했습니다..
그치만 저는 절대보여줄수가없었어요..
그렇게되면 그 치과의사선생님이며.. 그전에 텐프로친구를 통해 만났던 사람하며.. 호기심에 조건만남 문자 주고받았던 내용들과.. 오늘 처음으로 만나서 식사한 그사람까지 모두 들키기에..
남자친구가 아무리 자학을 한다해도..보여줄수가없었습니다..
가슴은찢어졌지만.. 그래서 저도 소리내어 울며 제발 하지말아달라고 부탁했지만.. 헨드폰을 절대 보여주면안되겠다는생각에..
남자친구가 자학하는동안 저는 화장실로달려들어가 문을 잠그고.. 비밀번호를 걸려고했고..
남자친구는 따라달려와 화장실문을 발로몇번차더니..열어서 결국 제 헨드폰을 뺏어갔죠..
다 봤습니다...모두다요...
남자친구는 치과의사선생님과 저의관계가 그런줄을 모르고..
제가 양다리인줄알고 정말 허탈해하면서 문자를 읽어내려가더군요..
저는 돈을받고만나는 사이였기에.. 그사람에게 엄청 아부를해야했습니다..
아침 저녁 출퇴근문자를 보내주며 달콤한말로 속삭여야하는게 제 의무라고생각했었죠..
그래도 떳떳했던건 사랑해서그런게 아니라는 저 혼자만의 달램이었습니다..
집이 엄청가난한것도 아니었지만.. 저도 주변에 그런친구가 없었더라면
처음에 그렇게 큰 액수의 수표를건냈을때.. 미친놈 먼놈 하며 욕을 건냈을게 뻔했을텐데..
제 주변엔 그런친구들이 많았고..그런이야기를 듣다보니..
사실 그게 큰 잘못인지 인지를못했던건 사실입니다..
그치만 이모든건 핑계에 불과하죠.. 친구가 아무리 그런다한들 선택은 자기가하는것인데
어째뜬 그런선택을 한건 모두 제 잘못이니까요...
결국 남자친구에게 양다리가 아니라.. 이사람들은 어떻게어떻게해서 만나게된사람들이다..라는것을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모든이야기를 들은 남자친구는.. 저에게 생수를뿌리고.. 배신감에 몸을떨다가..
그 사람들에게 전화를걸어서 욕을했죠..
그리고는 저와 이어폰을 나눠끼고.. 그사람들 각각에게 전화를걸어
저에게 연락하지말라고 단호히말하라고 시켯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받은돈 모두를 다시돌려주라고 부탁했구요..
거기까진좋앗습니다..이해했어요..
남자친구입장에선 저를때리지않은것만도 많이참아줬다고생각해서..저는 더욱 미안했거든요..
 
그런데 저에게 싸이를 패쇄하라는겁니다..
싸이를 닫아놓은상태인데 조회수가 높다보니 남자친구가 신경썼던건 맞는데..
사실 제싸이에 제가 사진을올려놓은것도 아니고..누가작업걸거나 그런것도없는데
싸이를 폐쇄하라는 조건을 거는겁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는 남자친구를 볼면목이없었기에..다시 사귈자신이없었어요..
이모든사실을 알아놓고도 절 이해하고 만나주겠다는 남친..
너무 고맙지만 말이안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원하는건 다 해주자 하는마음에
그 사람들에게 그만연락하라는 전화도, 돈도돌려줄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싸이폐쇄는 정말 싫더군요..
몇년동안 그래도 저의추억공간인데 그걸 폐쇄하라는 조건이 정말 어이가없었습니다..
제가 싫다고하자 저에게 협박을했습니다..
너 이거 폐쇄하지않으면 너희부모님께 전화해 이모든사실을 알리겠다.그리고 그새끼들 모두 감방에 쳐 넣겠다...휴..
끝끝내 저는 폐쇄하지않았고.. 저희부모님께 전화를 걸다가 저희부모님이 받자.. 제반응을 살피곤 끊더군요...
왜 그렇게 싸이폐쇄에 연연해했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아무튼,그리고는 저에게 너같이 독한년은 처음봤다며..
니 한달에 그렇게 몇백씩받고 생활하면서 내가과외해서 받는 품돈으로 데이트비용쓸때
왜 다 얻어먹었냐며 열받아하더군요..
자기한테 원하는게 뭐냐고묻길래.. 엄마한테 전화하지말고 경찰에 신고하지말아 달라 하니..
알았다 다 들어줄게.. 대신 내가너한테 쓴돈이 3개월동안 150은되는데 거기에 정신적인 피해보상까지 돈을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제가 어이는없었지만..정말 그렇게해서라도 보상이된다면.. 덜 미안해질수만있다면 그렇게할용의를갖고
얼마를원하냐물었습니다.. 니가 천오백 이천을 줄수있는건 아니잖아 그치? 그럼 얼마줄래 묻길래..
그냥 천만원 줄게 이랬습니다.. 하나도아까운돈이 아니었어요..
사랑했던사람이었고.. 그렇게어렵게일해서 번돈..저한테 아낌없이써준 고마운남친이었는데..
저같은년만나 얼마나 배신감이컸을까..생각하니 사실 천만원이 아니라 더 주고싶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저에게 계좌번호가 아닌 현금으로 달라더군요.. 진짜로 돈을원하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겠다고.. 내일 퀵으로보내주겠다고하자.. 퀵,,위험하다며 만나서달라는겁니다..
그래서 만나긴싫다며 퀵으로 안전하게보내줄테니 걱정말라고하고 주소를부르라니 진짜부르는겁니다..
그렇게 주소를 적고 보냈습니다.. 그렇게 나가더니 5분뒤 다시 초인종이울렸고..
저에게 종이에써서 서명을 하라더군요..
순간 내가 누구를만난건가 싶은마음에 내가 내일 퀵으로안보내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화를내며 다시보냈습니다. 그렇게 보내고난뒤 생각해보니 이런애라면 현금으로받고도 나중에 또 협박할수있겠구나 싶어
계좌번호를 보내라고 니가어떤앤지 모르니 현금은 안되겠다 이렇게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초인종이울렸고.. 들어와서 하는말이..자기가 그런놈으로 보이냐며.. 정말 제가 어떻게나오나 궁금해서 떠본거라며 저를달랬습니다..
 
그렇게 남자친구는 저를 이해해주겠다고...
자기한테 비밀갖지말고.. 돈다시 돌려주고..확실하게 그사람들 끊으면..
더사랑해줄수있다며.. 남자친구 볼 면목이없는 저를 자꾸만 설득시켰고..그래서 사이좋게 몇시간을 또.. 보냈죠.. 그러다가 얼마를 돌려줄거냐 묻길래..2천만원만돌려주겠다고하니.. 받은거 다 돌려주라고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솔직히 그러기엔 너무아깝다며..2천만원도 큰마음먹은거니.. 제발그만얘기하자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이러더군요
그럼.. 천만원만주자..어차피 그놈 의산데 일이천이 돈이겠냐며..
천만원만주고..남은걸로 나 치아교정해줘..
응....??  ?? ????????????????????????
순간 내가잘못들은건가 싶어 다시물었습니다..
치아교정을해달라고한거야 지금?
그러니 아무렇지않게 응! 이러더군요..
어떻게 너는 그런돈으로 너 치아교정해달란소릴 할수가있냐..어이없어하며 물으니
아니 어차피 너가 그사람들.. 돈때문에 이용한거라고생각하면 그돈 다 돌려주느니..
그럴바에야 나 치아교정해달라는건데 그게 뭐 어떠냐며...
음... 아무리그래도 여자친구가 몸팔고받은돈으로 어떻게 그런걸해달란말이 나오냐며..
정색을했습니다.. 정말 그건말이안되지않나요...
그러다가 하루종일 밥한끼도못먹은상태에서 밥을 시켜먹게되었고
밥을먹고 다시 그럼 얼마돌려줄거냐는 화제로 되돌아와.. 이야기하던중
이번에는 치아교정은 솔직히 오바고..그럼 나 스쿠터하나 사줘..이러는겁니다..
니명의로 사줬다가..겨울오면 다신발자며..
흠..????????????????????????
아니.. 진심이야?물으니..진심이랍니다..
아무리생각해도 이해가안가는데요...
어떻게 여자친구가..그런돈으로... 아...정말 이해가 안가서..
너 앞으로 나한테 그런소리하지마라.. 니가 이모든사실을 알고도 날 만난다는게 난 솔직히 이해가안가는데 나한테 이런이야기하면 내가 무슨생각이 들겠냐며.. 하지말라고 정색했습니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자기는그냥 니가그사람들을 이용한거라고 생각하니 꽁돈으로 여겨졌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아직도 이해안갑니다..저에게 그런말을꺼냈다는게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남자친구가.. 분에차있었는지..
저랑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울컥울컥.. 빵..울음을 터트리기를..
한 대여섯번한것같습니다..
그때마다 제 가슴은 정말 찢어졌구요...
너무미안했습니다..
나를정말 사랑해서..그래서 그만큼 배신감이 커서그런건가.. 상처가정말컸겠지.. 너무미안하다..
혼자 이렇게생각하며.. 저런위에 말도안되는 상황이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에 약해졌어요..
 
저도물론압니다..
남자들 말로는 다 이해한다 이해해주겠다 하지만.. 속으로는 아니라는거..
그리고 좋을때뿐이라는것..저도 잘 압니다..
그런데 지금 헤어지기엔 둘이 너무 사랑하고있어요..
문제가있다면..
저는 이해해주겠다는 남자친구의 말을 믿을수가없는것이고..
남자친구는 그렇게 몇백씩 받고 생활하던제가 그런 물질적도움없이 소박하게 생활할수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있는 상태에요...
 
제가정말 잘못했어요.. 나쁜년이죠..
그러나 명백한 사실은..
제가 지금의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한다는거에요..
지금제남자친구 또한 그런것같구요...
 
하지만 아무리 사랑한다한들 이렇게 바닥까지 다 드러난 상황에서 만나는게 맞는건가... 싶어
이렇게 글 써요. 의견 좀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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