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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는 같은 유치원을 다닌다거나


가까운곳에 살기때문에 같이 어울려다니고 이것저것 하면서 놀았던 골목친구들이 있었을거야.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왜 재밌는지 모르겠지만 해질때쯤 엄마가 밥먹으러 들어오라 하기전까지 어울려 놀아도 재밌었지.



이건 그때의 이야기.



내가 살던 골목에도 역시 골목친구들이 있었고


희한하게 남자 또래 친구보다 여자들이 많았다.


외동딸인 나리, 1년터울 자매인 은경, 서경이. 그리고 나와 형.


나리누나랑 은경누나, 우리형은 나보다 1살씩 많은 8살이었고 나와 서경이는 7살이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이래봐야 학교 끝나고 돌아오면 1시 내지 2시라서 형 누나들 기다릴때는 서경이네집에서 같이 놀았다.


같이 디즈니 비디오를 본다거나, 그림을 그리고 논다거나. 골목에서 공을 차고 논다거나.


하지만 공 차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같아서 비디오를 주로 보고 그랬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부터 보빨을 했던것 같다)


엄마 아빠는 8시전에 다 출근하고 같이 노는 형과 누나들이 돌아오기전까지 매일 6시간씩 별거 하지 않아도 같이 어울리다보니


서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유치원에서도 쟤 남자친구가 걔래요 하게되고 그게 크게 불편하지 않게 느껴졌었다.



문제는 그 비디오로부터 시작됬다.



평소 보던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비디오(이걸 좋아한대서 그당시 이것만 100번은 본듯)를 꺼내서 보다가


그 뒤에 아무런 라벨도 없는 검은 비디오를 발견했다.


그당시에 어떤 공식은 없었지만 동화 비디오는 노란색, 쾌청은 파란색, 영화는 검은색 하는 식으로 구분이 됬었는데


우린 맨날 노란색만 보다가 검은 비디오가 보이니까 뭔가 보고싶은 마음이 들었고


뭐 비디오를 보면 귀신이 나와서 죽인다는 이야기가 초등학생 및 유아들에게 괴담으로 돌고있을때여서 (지나고보니 그게 링이었다)


뭔가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이 들어서 서경이와 같이 보기로 하고 그 비디오를 넣었다.



역시나 포르노.



별 내용 없이 그냥 행위만 나오는 비디오였다.


하지만 그때 나와 서경이에게는 문화컬쳐.


전혀 모르는 내용인데 뭔가 무서우면서도 안보면 안될것같은 그런 기묘한 기분을 그때 처음 느꼈다.


그때 당시 내 눈에 보인 비디오의 내용은 남자랑 여자랑 둘이 서로에게 고통(?)을 주다가 쓰러지는


그런 내용으로 보였다. 일단 서양물이기도 했고 영어를 몰랐으니...


어렸을때라서 좋아서 신음이 난다는걸 이해하지 못했던것같다.


일단 이 비디오를 본건 절대 비밀로 하자. 다시 꺼내지 말자. 서로 입막음을 하고 원래 자리에 놓고 뭔가 부끄러운 마음에 일찍 헤어졌다.



형한테 물어볼까도 싶었지만 서로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쟀는데 내가 이야기하면 뭔가 남자가 아닌것같고


이걸 물어봤다가 엄마 아빠 귀에 들어가는날에는 몸 성치 못할거란 예감이 들어서 아닌척하고 그날 하루가 지나갔다.



언제나처럼 서경이네 집에 놀러갔는데 서로 어색한 기분.


분명 서경이도 나랑 비슷한 생각을 했을것같지만 뭔가 내가 먼저 이야기하기엔 민망하고 그래서 서로 딴 이야기만 하다가


서경이가 내게 말했다.


'어제 본 그거... 한번 해볼까?'


서로 몸을 더듬더듬.


뽀뽀는 한번 해봤으니까 다시 했는데 그냥 그저 그렇고


비디오를 보니까 몸에도 뽀뽀를 하길래(이건 좀 신기했다) 몸 여기저기에 뽀뽀를 하면서 슬슬 내려왔다.


어제 비디오에서 본걸 생각하면서 얼추 비슷하게 하고있는데 드는 느낌은 그냥 '잠깨울때 배에다 바람불기'  정도여서


내가 지금 이걸 왜하고 있는거지 하고 그만두려는데 골반뼈 옆을 지날때쯤 서경이의 몸이 퍼뜩 뛰었다.


내가 잘못했나 싶어서 괜찮냐 물어보니까 뭔가 소름이 돋았다 해서, 아프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또 아니란다.


계속할까 물어보니까 일단 한번 해보자 하길래 하던걸 다시 했다.(기분은 좋았나보다)


근데 아래쯤 내려가다 보니까 달려있어야할게 안달려있어서 이거 왜이러냐 하니까 자긴 처음부터 그랬다면서 넌 안이러니 하고 반문하길래


난 튀어나와있다 하고 얼버무리고 그곳(보지)에도 하던걸 마져 하니까 


뭔가 인상도 찌푸려지고 얼굴도 좀 상기되고 아파하는것같길래 미안해서 그만할래 하고 물러나니까


이젠 자기가 해주겠다고 누워있으라길래 누워서 기다렸다.



아까 내가 했던것의 역순.


서경이가 나에게 몸뽀뽀(그때 이렇게 불렀다)를 하기 시작했다.


입술에 침도 묻고 그게 스물스물 내려오니까 뭔가


비 오고 난 다음에 기어나오는 지렁이를 가지고 놀다가 몸에 붙었을때 비슷한 느낌이 나고


몸도 간지러운것과 별개로 뭔가 좀 이상하길래 그만두라고 하려니


자기도 확인해봐야겠다면서 내자지에도 내가 했던걸 똑같이 하기 시작했다.



서로 기분 이상해져서 씻고 다른거 하고 놀자 하고 마무리.


2차성징도 되기 전이었지만 그래도 서로 아무도 모르는 비밀 놀이를 한다는 그런 기분이 들었는가


가끔 생각날때마다 이따금 몸뽀뽀놀이를 하면서 지내던 어느날



여느때와 다를것 없이 놀고있는데 서경이네 엄마가 들어왔다.


일나간줄 알았는데 시장을 보고 온건지 손에 든건 장바구니.


몸뽀뽀놀이를 하던 와중에 서경이네 엄마가 와서 환하게 웃으며 '아줌마 왔어요?'



아줌마 눈에 보인건 7세 유아들의 성적유희(?)



서경이는 엄마한테 볼기짝 터지게 얻어맞고 난 귀잡혀서 우리집으로.


서경이네 엄마가 상기된얼굴로 우리엄마한테 상황설명후 난 엄마한테 뺨맞고(왜 때리는지는 말 안해줬다)


저녘에 일 마치고 돌아온 아빠한테 플라스틱 자로 손바닥 스무대인가 맞고 '그건 지금부터 하는게 아니다' 라고 하며


앞으로 절대 그런짓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들었다.



하지만 그 뒤로도 자주 어울려 놀고, 초등학교까지 같이 다니다 이사를 갔는데


지금은 어디서 뭘 하고 지내는지 모르겠다.



서경아 어디서 뭘 하고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니 네 혀기술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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