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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혹시 아이사랑 이란 호빠암?

잘나갔던 호빤데 거기서 에이스뛰던넘임

중딩때부터 친구였는데

주변에서 연예인 제의 졸라많이받았는데

공부 잘해서 안함

근데 얘네 부모님이 고3때 설날때

시골가다가 사고나서 얘랑 여동생 한명만 살고

부모님이 돌아가셨어

고3때.... 동생은 중3

보호자가 할머니밖에 안계셔서

고3때 대전 할머니댁으로 전학가서 1년간 못봤지

그 1년동안 할머니 병수발에

알바에...

전교 순위권이던 애가 ...

완전 나락으로 떨어지더라고

지금당장 밥벌어먹을 돈이 필요하니까

대학도 포기하고 서울로 다시왔길래

인서울간줄알았지

근데 알고보니 호빠뛰러왔더라고

난 얘 가정이 어떤지 아니까

차마 하지말라곤 못하겠더라

동생 고1됐고

할머니 당뇨 치료비에

자기는 돈이없어서 대학을 포기했고

동생 졸업하고 다닐 대학교 등록금만 벌고

군대갔다와서 수능준비할거라더라

잘나갔어

월2천은 껌이라더라

그바닥에서도 에이스였으니까

2년동안 선수뗘서

서울에 전세얻고 동생할머니 모시고오고 군대갔어

근데 군입대 반년만에 할머니 돌아가시고

결손가정? 뭐 집안에 돈벌사람이 없으면 군면제시켜주는거

그걸로 바로 전역하더라

그리고 다시 시작한 호빠일

근데 동생이 얘 하는일을 알아버린거야

가출했대

남은 가족이라곤 하나인 여동생이고

얘를 대학보내려고 선수생활을 한건데

얘도 멘탈이 나간거지

요즘 출근도 안하고

하던 수능공부도 접고

자기생일날까지 동생 못찾으면

자살하러간댄다

4월8일이거든

참씨발진짜 신은 공평하다고 봐야되냐?

얘한텐 얼굴이랑 몸매를 주고

가족을 뺏어간거같다

내친구 너무 불쌍해서 어떡하냐...



출처: 주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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