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한참동안 멍하게 창밖을 바라보다가 내 뱉은 그 녀석의 말은 시니컬했다.
"칫 그딴게 어딨어? 좆이나 까라해"
나는 피식- 웃고 라디오를 틀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봄소식을 알리는 기분 좋은 비이지만,
저녁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따뜻한 옷으로...]
"시끄럿!" 하고 그 녀석은 라디오도 꺼버렸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야,.." 하고 뭐라 하려다가 담배를 꺼내물고 창문을 내렸다.
또독똑- 하고 비로소 천장을 때리는 빗방울의 소리가 났다.
수족관이나 목욕탕에서 나는 냄새가 난다.
담배에 불을 붙이고 나는 길게 내뿜었다.
"야,.. 다 그런거라구... 너만 그런게 아니야. 정말이야.
나는 다른 건 잘 몰르겠지만 여하간,.. 정말 너만 그렇게 세상이 좆같은 건 아니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472 | 섹시함의 유통기한 | 먹자핫바 | 2018.06.28 | 69 |
38471 | 초딩때 ㅋㄷ사러 약국간 썰 | 먹자핫바 | 2018.06.28 | 60 |
38470 | 친누나가 ㅅㅅ한 사실 알고 쇼크 먹은 썰 | 먹자핫바 | 2018.06.28 | 201 |
38469 | 10살때 수갑차고 파출소 간 .ssul | 썰은재방 | 2018.06.28 | 36 |
38468 | 20살때 있었던 썰 | 썰은재방 | 2018.06.28 | 44 |
38467 | 멍청한 형새끼 웃겨죽겠는 썰 | 썰은재방 | 2018.06.28 | 26 |
38466 | 사귀었던 연상 여친이 하드코어 취향이었던 썰 1 | 썰은재방 | 2018.06.28 | 188 |
38465 | 옆방 신음소리 작살 썰 | 썰은재방 | 2018.06.28 | 191 |
38464 | 전여친 바람 피는 현장 잡은 썰 2 | 썰은재방 | 2018.06.28 | 81 |
38463 | 학창시절 개변태 친구 썰 | 썰은재방 | 2018.06.28 | 168 |
38462 | 나는 고대생이었고 그녀는 연대생이었다.ssul/bgm/스압 | 참치는C | 2018.06.29 | 54 |
38461 | 남이하면 로맨스 내가하면 불륜 1 | 참치는C | 2018.06.29 | 49 |
38460 | 수능 일주일 전에 깽값 뜯길뻔한.ssul | 참치는C | 2018.06.29 | 21 |
38459 | 1차 정기휴가 노래방그녀 썰 | 썰은재방 | 2018.06.29 | 64 |
38458 | [썰] (스압) 클럽에서 스시녀랑 부비부비한썰.ssul | 썰은재방 | 2018.06.29 | 180 |
38457 | 귀신보고 꼴린 썰 | 썰은재방 | 2018.06.29 | 86 |
38456 | 롱디하다 헤어진 썰 | 썰은재방 | 2018.06.29 | 36 |
38455 | 초딩때 고백받은 ssul | 썰은재방 | 2018.06.29 | 27 |
» | 칫 그딴게 어딨어? 좆까라구 해 | 썰은재방 | 2018.06.29 | 25 |
38453 | 펌] 여친 속였던 썰 | 썰은재방 | 2018.06.29 | 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