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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전에 썼던 이 썰이 누가 읽어보기는 할까 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이슈가 된것같더라 ㅋㅋㅋㅋㅋ

원래 올릴생각 없었는데 많은분들이 재업해달라고 하고 최근까지도 쪽지가 왔고

신기하게도 다른 사이트에서 소문을 듣고 왔는데 못봐서 아쉽다는 사람도 꽤 있어서 재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


요즘 리포트 쓰느라 좀 바빴는데 이제 널널해져서말이지 ㅋ

그리고 전에 나한테 중간에 내가 실수로 실명썼다고 말해준분들 고마워 난 그것도 모르고 개 쫄아서 글 다지우고 ㅋㅋ

나 쫄보 인증한거냐?

여튼 메모장이나 그런곳에 저장해두고 쓴게 아니라서 첨부터 다시 써야돼ㅠ 그래도 함 써봄


아 그리고 쪽지로 지운 인증샷 보내달라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런쪽지 보내지마라 ㅋㅋㅋㅋ




뭐 잡소리 길었는데 시작함

흠 내여친 인증샷 본사람이나 나랑 틱톡하다가 여친몸사진 본 애들은 알겠지만

연예인급 얼굴에 한국에서 보기 힘든 몸을 가지고 있는 여자야. 

가슴만 큰게 아니고 몸매가 쩔음 ㅋㅋㅋ 어쩌냐 여친자랑하는게 취미라 또 자랑하게 되네

틱톡단체방 있는데 거기서 배까고 있는 사진 보내줬더니 칭찬 많이 해줬다 허허헣 

지금 14년 6월 6일 기준으로 우린 1063일째 사귀고있어

응원해준들 고맙고. 톡방 얘들아 칭찬 많이 해줘서 고맙다 ㅋㅋ

흠...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아예 학교 공부랑은 인연을 땠었어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왔지만

내 썰을 본 몇명들은 알겠지만 내가 고2 중반까진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안하다가

공부하기로 마음먹을 찰나에 부모님의 영향으로 주식공부를 하게 됐다.

그래서 고딩땐 야자를 안했지 ㅋㅋ

그래도 나름 주식공부 열심히해서 초단타~단타~스윙투자자로 나름 괜찮게 해왔어.


그러다가 어느날 부모님이 사모펀드회사한테 금융사기를 당해서 전제산이 몽땅 사라져버린 사건이 있었고

힘들었던 시기야  2010년때였는데 내가 20살땐데 이때도 그나마 있는 내 돈으로 주식을 했었다. 부모님은 일을 하시게 됐고.

머 여튼 그랬었어. 2010년 중반쯤 네임드인 주식고수가 운영하는 카페에 활동중인 시기가 있었어

그 카페에 항상 자신의 수익률을 올리며 네임드가 된 A라는 사람이 있었어 (A가 아니고 다른 닉네임인데 혹시 몰라서 이렇게씀)


어느날 A가 가뭄에 단비같은 게시글을 올린거야. 정말 오전에 뜬금없이..


내용은 이러했다.

자신한테 쪽지도 많이 날라오기도 했고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사람도 많아서 자기가 선의를 배풀기로 했다는거야

나에게 메일을 보낸 선착순 13명정도에게 주식 스터디를 만들어 매일 다 같이 매매를 하고 강의도 하겠다.

왜 자신이 주식을 시작했나, 그리고 여기 스터디에 들어와야할 이유 등등을 사연으로 적어서 메일로 보내라.

성의없이 쓴 사람은 넘기겠다.


그 카페가 인원도 많았고 글리젠도 좋은 카페인데 내가 우연히 딱 그 사람이 그 글을 올리자마 게시글을 보게 된거야

댓글로도 많이 적었지만 바보들. 역시 컴맹들은 불쌍해 메일로 보내라는데 왠 댓글들이야

이러면서 메일을 보냈지. 초스피드로 보냈다. 이러이러해서 집안이 망해서 어쩌고 저쩌고


그 글 올라온지 1분도 안돼서 보냈어. 무조건 난 선택 받는다. 하고 마음 놓고 있었는데

놀라운 답장이 날아왔다. 내가 딱 털걸이였다고.


ㅈ될뻔.. 이 게시글을 올리자마자 내가 그 카페에 들어가서 그 게시글을 가장 먼저 본게 엄청난 우연이라면 우연이지. 그리고 엄청나게 빨리 메일을 보냈는데도 턱걸이


그니까 그 글 올라온지 1분도 안되서 모집이 끝났다는 소리야. 엄청나게 운이 따랐다는 말이지


그 다음날 바로 13명이 스터디를 시작했어

그때 내 닉네임 후닭다리로 하려고 했는데 아빠가 뭔가 후져보인다고 돈에 관련된거니까 그거로 하지말래

그래서 할거 없어서 '가나다라마바사'로 했다. ㅋㅋㅋ

'미스리'라는 단체 채팅프로그램으로 시작했어. 8시에 다 모여서 1시간동안 스터디와 장 상황을 보고 9시부터 시작해서 3시에 장이 끝나고. 그리고 1시간동안 다음날 할 종목도 찾고 강의도 하고. 이런 식이였어.


그니까 우리 회원들은 주5일을 하루에 8시간씩 같이 보내게 된거지.


그러다보니까 묘하게 서로 닉네임에 익숙해지면서 친해지기 시작했는데

그중 'gs25시' 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사람만 나랑 말이 통했다. 딱봐도 다 어른들이고 gs25시랑 나만 또래 같은 느낌이였어


그리고 말투보고 여자같다는 감도 왔어. 느낌표나 물음표 한개 안쓰고 여러개 쓴다던가 이모티콘을 많이 쓴다던가

애교있는 말투. 만약 이게 남자라면 게이같은놈이였겠지 ㅋㅋ


내 농담엔 아무도 안웃는데 gs25시만 웃고 또 gs25시 농담코드엔 나만 웃고 ㅋㅋ

그런데 다른분이 농담하면 우리 둘은 못알아 들어서 못웃고 이런식이였다


회원들의 나이는 A만 알고 있었어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서로 공유도 하고.. 서로 도우며 몇개월이 지났어.

드디어 A가 정모 얘기를 꺼내더군. 정모라기보단 공개강의야.

공개강의+정모. 위치는 자세히 생각은 안나는데 A가 거주하는 경상도였어.

우리들 다 시간을 맞추려면 토,일 이렇게 1박2일이 좋을것 같아서 그렇게 시간을 맞췄어

그런데 시간이 부족하니까 무리하더라도 아예 이른아침에 만나기로 했어


다행히 13명 모두 참가하기로 했다. 왜냐면 주식이라는게 주위에 동료도 별로 없고 하는 사람도 없어서

은근 외로운 직업이야.

말을 해도 말이 통하는사람이 주위에 없거든. 그래서 주식전업투자자들은 모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지 다 모였어


난 서울에 살고 있어서 아주 꼭두 새벽에 일어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만남 장소로 갔어.

이상하게 그날따라 더 졸리더라. 난 원래 잠이 별로 없는 편이거든.. 

만남장소는 역 에서 5분거리쯤 되는 어느 건물의 세미나실이였어. 

A가 그 세미나실을 통째로 빌려서 거기서 강의를 진행하기로 했었거든


다행히 도착하자마자 찾기 쉬운 건물이여서 금방 찾아갔어. 한여름에 헉헉거리면서 올라갔던거 생각하면 아마 세미나실이

4층정도였던것 같다. 엘리베이터도 없었거든


너무 빨리 도착해서 그런지 내가 가장 먼저 도착했더라. 

난 중고생때부터 교실 자리 앉을땐 무조건 자리 들어오자마자 가장 가까운곳 앉는 버릇이 있어서 역시나 세미나실에서도 맨 앞자리에 앉았었어.  그 세미나실 배치가 ㄷ자였거든 그래서 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자리 맨왼쪽 앞자리에 앉은거지..


들어오자마자 엄청 졸려서 잠을 청했어 얼마나 잠을 잤을까.. 옆자리 누군가가 내 어깨를 콕콕찌르며 나를 깨웠어


부시시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새 좌석들이 꽉차 있었어. 

그리고 앞엔 A가 마이크를 들고 서있었지

사실 가기 전부터 gs25시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잠에서 바로 깨서 그런지 정신이 없어서 깜빡했다 ㅋㅋ


"자 일어났으니 이제 시작해볼까요?" 라고 하고는 A는 자기 소개를 했다.

그리고는 "회원님들도 이제 서로 알아야 하니까 자기소를 해봅시다. 자... 맨왼쪽 앞자리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해볼까요?"


맨왼쪽 앞자리는 나였다. 내가 목청이 워낙 좋은데 뭔가 자기소개나 그런거 할땐 목소리 좀 크게 내는 성향이 있거덩

당당한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ㅋㅋㅋ

그래서 열라 우렁차에 자기소개를 마쳤다. 좀 개그 섞어가면서 ㅋㅋ 회원님들도 즐겁에 웃어주면서 반겨주더라


그리고 내 뒷분부터 해서 자기소개를 쭉 이어나갔어

난 다들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회원들 눈을 보면서 자기 소개를 경청을 했지

대부분이 30대~40대더라. 거의다 남자였고 ㅋ


그렇게 한명한명 소개하면서 맨 오른쪽 뒷좌석 차례가 왔어.


담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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