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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4년전이었습니다

제가 21살때였죠... 낯선외지에 와서 외삼촌식당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학과가 외식업쪽이라서 식당에서 공부도 할겸 신세를 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요령 같은 걸 몰라서 처음하는 식당일이라 어리버리하고 

사고도 많이 치고 실수도 많이 했지만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수업이 있는날이면 바로 식당와서 오후 10까지 마무리를 짖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새벽까진 일하진 않았지만 처음하는 일이라 그런지 학교에서 자주 졸게되었죠

그래도 출석을 빼먹진 않아 교수님이 기특하게 생각하셨죠

주말엔 정말 바빴었습니다

아침일찍부터 분주하게 음식나르고 그릇치우고

저녁이 되면 삭신이 쑤시고 피곤했죠

그러던 중 외삼촌이 다른 동에 건물을 사드려서 그곳도 식당으로 만들계획이었습니다

ㅎㅎ 건물공사까지 열심히 일했습니다. 

드디어  건물 내부 인테리어가 다 완성되고 장사준비 다 끝냈습니다

이젠 종업원이 더 필요하게 되었죠



어느날 아침,

분주하게 움직이던 중 한 테이블에 눈이 꽂쳤습니다

한 여자분이 앉아있는데 정말 첫눈에 반한단말을 못믿었었는데..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주위가 하얗게 변하고 몽롱해지는게 처음 느끼는 감정이었습니다

일하고 있는 중에도 자꾸 눈길이 가더라구요

그런데 그 여자분이 저에게 다가와 말을 거는거였습니다

"여기 일 몇시까지 하세요?"

"네?"

전 당황해서 얼굴까지 빨개졌습니다

말하는것도 얼마나 고운지 꼭 천사가 내게 말하는것 같았습니다

"10까지 해요"

"아 네..."

알고보니 여기 종업원으로 일하려고 오신 분이더라구요

아~ 같이 일하게 된다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단정하게 빗어내린 단발머리에 하얀피부, 오목조목 눈코입

제가 바라던 이상형이었습니다



그 여자분이랑 새로 인테리어한 식당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4살이나 많더라구요. 누나~누나~하면서 잘따랐습니다

제 키는 남자평균키보다 작은 편이지만 저보다 좀 작았습니다

그 고댄 일들이 힘이 하나도 들지 않았습니다

얼굴을 보는것만으로도 이렇게 힘이되는지 몰랐습니다

장난도 치면서 하루하루 행복한 날을 보내던 어느날

한 남자가 식당에 찾아왔습니다

이런....그 누나에게 남자친구가 있더라구요

아...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주위 같이 일하는 분들도 그 누나가 아깝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솔직히 제가 봐도 남자의 첫인상은 별로였습니다

누나의 행복을 바라면서도 자꾸 신경이 쓰이더군요

눈만 감으면 그 얼굴이 떠나지 않아요

그러다가 같이 일하고 있는것만으로도 위안을 삼고 일했습니다



외삼촌식당에선 돌잔치를 위주로 합니다

주말엔 항상 바쁘죠

주말엔 본점?과 새식당에 같은 시간에 돌잔치나 행사가  있으면 무지 바쁩니다

직원수는 얼마 안되는데말이죠

본점과 새식당에서 돌잔치 겹쳐서 저만 도우러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일하고 있는 도중에도 빨리 누나가 보고싶단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빨리 일을 끝냈나봐요

차를 타고 새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콧노래가 다 나오더라구요



저 멀리 식당이 보이는군요

누나 일하느라 힘들텐데 빨리 가서 도우러 달려갑니다

입구에 누나가 보이네요

오늘 하루 못봐서 무지 반갑네요 

달려가서 누나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누나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누나가 눈이 충혈되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난 당황해서 무슨일이냐고 물었습니다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거기서 일하는 아주머니께 듣게 되었습니다

돌잔치나 행사땐 사람수가 행사비용입니다

사람수가 많으면 사람수에 따라 돈을 매겨 그만큼 돈을 많이 내야하는것이죠

다른데도 다 이럴겁니다

사람이 들어오면 작은 숫자가 써 있는 스티커를 붙여서 몇명이 왔는지 그걸로 

계산하는데....

왠 험상궂은 사람들이 와서 이런거 왜 붙이냐고 그 누나에게 안좋은말을 했나봅니다



누나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합니다

제 마음이 다 아픕니다

누나를 이렇게 만든 놈들...화가 나더라구요

종업원이 무슨 죄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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