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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본인은 29살 경기도 어느 지역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혼자 사는
평균에서 좀 떨어지는 외모를 지녓고 키도 170밖에 안되는 그저그런놈임을 밝힘.

일단 사용한 어플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들어가겟음

랜챗어플은 돛단배만 썻었는데 워낙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 요즘은 예전처럼 답장이 오지도 않고
돛단배의 제일 큰 문제는 하나를 보내고 다음꺼를 또 보낼때
먼저 보낸걸 상대방이 읽지않은 상태에서 다음 돛단배를 보내면 먼저 보낸게 삭제 됨.
답장이 오든 안오든 상대방이 일단 읽기라도 하면 계속 보낼수가 있는데 요즘은 아예 읽지를 않음

해서 다른거 뭐 없나 하고 받아본게 밤비 라는 어플이 있길래 받아서 보내봄
밤비의 특징은

1.상대방이 읽든 안읽든 새로운 쪽지를 계속 보낼수 있다는거.
2. 같은지역으로 보내려면 유료결제 해야함.
3. 내가 보낸거에 대한 답장은 잘 안오는편.
예를들어 내가 안녕 뭐해 라고 보내면 그것에 대한 답장은 10개 보내면 한개정도 올까말까고
대신 내가 계속 쪽지를 보내고 있으면 다른 여자들한테서 새로운 쪽지가 잘 오는편임.
4. 쪽지는 돛단배처럼 처음보낸것부터 계속 저장이 되는게 아니라 답장하고 받고 10번정도 쌓이면 라이브러리에서 볼 수 있음.
고로 그 전까지는 내가 누구한테 보냈는지, 상대방이 내 쪽지를 읽었는지, 답장 보내고 나서 내가 보냇던거 확인도 잘 안되는편


새로운 쪽지를 한번에 많이 보낼 수 있다 보니 쪽지의 회전율이 빠른게 맘에 들어서 계속 쓰다가
전북 19살 ㄱㄷㅇ와 얘기를 길게 하게되어 카톡아이디 받고, 전화번호 받고 사진 교환하고 했는데
학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귀엽게 생긴 ㄱㄷㅇ사진. 이정도면 평타 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내 사진에도 딱히 거부감을 나타내지는 않았음

본인이 랜챗을 하는 이유는 홈런을 위해서이지
동영상 보면서 딸잡는게 목적이 아니므로 컨셉은 건전컨셉으로 잡고 야한이야기는 일절 안했는데
그래도 어짜피 지역도 먼데다가 나이차가 많아서 길게는 안갈거같고
그냥 심심할때 대화나 하면서 놀아야겟다 라고 별로 신경 안쓰고 툭툭 답장을 해줬는데
이게 오히려 먹혔는지 어쨋는지 생각보다 계속 연락이 안끊기고 나중에는 매일 밤마다 라인 영상통화까지 하는 사이가 됨

근데 영상통화 하니까 사진이랑은 영 다른 얼굴이라 여기서 일단 한번 실망
사진빨이 글케 많이 받은 사진도 아니고 그냥 정면사진이었는데 얼케 그렇게 사진이 찍혔는지 모르겟지만
사진빨에 절대 속지 않도록 합시다ㄷㄷㄷ

그래서 이거 한번 만나도 괜찮을거같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얘가 워낙 집이 엄해서 놀러나가는것도 잘 못나가고 그런 편이라 날짜 잡기도 힘들었다가
간신히 오늘 오후 세시쯤 보기로 하고
본인은 차가 있으므로 경기도에서 전라북도의 어떤 작은 도시까지 10살 차이나는 ㄱㄷㅇ 하나 보겟다고
어제 새벽 3시까지 술마시고 들어와서 쳐자다가 골골대면서 일어나서 라면하나 끓여먹고 2시간20분 걸려서 간 나도 미친놈이지ㅅㅂ

딱 만났는데 영상통화랑 또 다른 얼굴에 한번 더 실망
실물 본거 아니면 일단 믿지 않도록 합시다 ㄷㄷㄷㄷ

다행히 뚱녀는 아닌 적당히 마르면서도 통통한 체형이었고
얼굴은 얼케 몇시간 보다보니 보는 각도 따라서 사진에 나온 얼굴이 약간 보이는듯도 하니
대학 가서 머리스타일 좀 바꾸고 화장술 본격적으로 배우고 하면 평균치는 되겟네 하는 생각으로
팬시점 좀 델구 다니면서 쇼핑좀 시켜주다가 커튼으로 가려지는 룸까페 들어가서
옆에 앉혀놓고 아 피곤하다 이러면서 한 2~3루타정도까지 진도는 나간듯.
슴가는 되게 작은편인듯한데 벗기고 만진건 아니니 일단 2루타 정도로 생각함.

시간만 좀 늦게까지 있을수 있으면 방 잡고 무조건 홈런인데 여자애가 그럴 여건이 안되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함
대학 입학하고 하면 학교가 좀 자유로워지니 자주 만날수는 있을듯 한데 거리가 너무 먼게 단점 ㄷㄷㄷ
기름값+톨비만 왕복 4만원 가까이 나옴 ㅅㅂ

ㄱㄷㅇ 환상 가지신분들 많을텐데 평범한 애들은 걍 진짜 평범함.
갤러리같은데 올라오는 ㄱㄷㅇ들은 반에서 보통 3~4명정도밖에 안되는 극상위층이므로
우리같은 오징어 계급들은 감히 넘볼수도 없는 존재이고
다만 ㄱㄷㅇ는 얼굴이 약간 후달리더라도 나이가 깡패이므로 뚱만 아니라면 가리지 않는게 정답인듯.

본인 취향은 슴가가 작아도 아기자기한 몸매를 좋아하는지라
몇년전에 버디버디 할때도 17살 ㄱㄷㅇ 홈런친적이 있는데 워낙 뚱녀라 감흥도 없고 어디가서 말도 안함.
얘는 일단 몸매는 내 취향인듯 하니 홈런치는날 감회가 상당히 남다를듯.
12월 지나면 20살이니 발찌 걱정도 없음

ㄱㄷㅇ는 사랑이고 진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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