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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부산 태종대 헌팅 썰

먹자핫바 2015.05.25 12:49 조회 수 : 1279

토욜인데도 불구하고 나란놈 집에서 뒹굴거림.

여친있는데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자유아닌 자유를 만끽하고있었음

할거 없으니 집에서 롤이나 열심히 하고있는데 친구놈에게 전화옴

머하냐며 나오라고 놀자고

할것도 없고 잉어력이 쎈놈이 아니기에 알겟다고 하고 폭풍 준비후 나감.

근데 막상 만나니 남자 둘이서 할게 음슴.

하 머할까 하다가 조개구이에 술이나 한잔 하자며 태종대로 향함

주로 가는집이 있는데 파도집이라고 이집이 더 잘하는지 몰겟는데 

걍 첨부터 여기가서 계속여기감

가서 젤 안쪽에 바닷가 보이는곳에 앉음 근데 해져서 보이진않음

그쪽 가본사람은 알겟지만 천막인데 2줄로 자리가 있음

우리가 맨 안쪽 왼쪽에 앉았는데 오른쪽에는 여자 둘이가 앉아서 먹고있는거임

남자라면 그렇지 않음?ㅎㅎ나만 그런가 바로 순식간에 스캔함 ㅎㅎ 

말투 들어보디 윗지방같음ㅎㅎ

얼굴 머 내눈에는 반반하이 갠찮고 하나는 통통 하나는 보통 정도인 둘다 걍 괜찮았음 ㅎㅎ

첨부터 친구랑 헌팅이 목적이 아니기에 걍 앉아서 조개구이 중 자에 소맥시킴.

막 구워가면 술마시며 어느정도  취해가며 얘기하고있는데.

그 조개구이집에 마지막으로 밥볶아 먹을수 있게 양념에 키조개인가 여튼 그런거 들은 냄비줌

그거 여자들이 불에 익히고 있는데 이모가 지나가며 여자들에게

"그거 더 익카묵으라잉~"

이러는거임 ㅎㅎ

윗지방 여자들이라 그런지 익카?익카? 무슨말이지? 이러고 있길래 ㅎㅎ

술도 마셧겠다 오지랖발생

아 더 익혀서 먹어라는 거에요~이러니깐 아~~이럼

그래서 이걸 시작삼아 서울에서 오셨나봐요~하면서 말시킴

여자들이 술이좀 취해서 그런가 아님 그날 재수가 좋은건가 잘 받아쳐줌

이런저런 얘기좀 하다가 우리 조개 많다고 합석하자고 하니깐 

즈그 거의 다먹어서 그런지 오드라

내가 29살인데 여자들은 27살이었음

걔들도 친구들인데 이번에 여행삼아 놀러온거고 

얘기를 좀 들어보니 중상층보단 좀 잘사는 여자애들 느낌이 듦

근데 애들이 개념이 있음

속으로 솔직히 좀 쪼잔하게 느껴질지 모르나 여자들이 원래 먹던거도 

우리가 계산해줘야되나 어째야 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자애 A가 화장실(거긴 따로 화장실이 없고 나가서 공중화장실 써야됨) 갔다오면서 계산했더라 ㅎㅎ굿굿

여튼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술도 꽤 마심 2차 가자고 광안리로 넘어가기로 함

여자들도 차가있길래 내가 여자차에 타고 다른 여자가 친구차에 타기로함

지금 생각하면 미친건데 거기 음주단속 개빡인데 

그날 나가면서 경찰은 있던데 음주단속은 안하더라 ㅋㅋㅋㅋㅋ재수지 머

차안에서 여자애하고 얘기하다가

내가  손줘이러니 왜 이러길래

원래 남자도 운전할떄 한손은 조수석에 있는 여자를 위해 쓰는거라메 

너도 그럼 날위해 써야지

이러면서 손꽉지 낌 ㅎㅎ

이렇게 나는 얘랑 커플이 되고 친구는 걔랑 커플이 되서 짝짝이 광안리에서 술마시게됨

(딴얘기이지만 휴가철에는 걍 유로 주차장가라.진짜 차 주차할곳음슴.우리도 3바퀴돔)

광안리 가니 시간이 12시 좀 넘었는데 ㅎㅎ

그 놀이기구 있는고 하드라 새벽2시까지 한다네

바이킹이랑 머 이상한 네모난거 빙빙 돌리는거(술먹고 타면 속안좋음) 그거좀 타주고 본격 술마시러감.

이미 짝짝이 된 느낌인지라(난 차내리고나서도 얘랑 계속 손잡고 댕김.) 

술집가서도 남남 여여 아닌 짝짝으로 앉음

술 잘먹드라~애들이 뺴질않아 ㅋㅋㅋㅋㅋ이래저레 묵고 노래주점감

역시 술취하면 룸을 잡아야지 ㅎㅎ

여자애들도 술이 좀 취햇음 앉아서 내가 여자 허리 감싸며 괜찮아 라고 물으니 응응 이럼서 앵기드라

갑자기 넘 이뻐보여서 입에 뽀뽀하고 씨익 웃어주니깐 지도 피식 웃더라 ㅎㅎ

슬 겜하면서 수위 높일때 됫다 싶어서

내가 팀별로 겜해서 걸린팀 벌칙하자며 함

소맥 300잔에 벌주 타놓고 벌칙 아님 벌주인거임

걸린 사람이 벌칙정하고 겜스타트 검

첨은 가볍게 볼뽀뽀로 시작함 ㅎㅎ

내가 걸렷는데 이미 했던지라 볼에 하는척 하면서 입에 해버림 ㅎㅎ

오오오올 하면서 분위기 한층 업됨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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