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공부 안하다가 작년부터
급 공부 하는데 역시 사람이 팔자에도 없는짓을 하면 병난다고
치질이 걸린거임ㅋㅋ 딱 작년 이맘 때 쓸리는(?) 느낌 좆같아서
치질수술 감행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남
수술실 들어가면 엎드려 있는데 먼저 마취주사 논다
나 원래 아픈거 잘참는데 똥꼬에다가 놓는 주사라 존나아픔
마취주사 한방 이악물고 맞았는데 또 놈 ㅡㅡ 또 아악물고 참앗는데
한방더...나즈막한 신음 내고 "선생님 도대체 몇방입니까?"
하는순간 주사한방더..이렇게 주사 4방 똥꼬 주위 동서남북 맞고
수술하는데 마취해서인지 느낌은 없는데 소리가 좆같음
무슨 돈가스먹는데 힘줄부분 안썰려서 계속 써는소리남
수술끝나고 출혈땜에 똥꼬에 솜 박아놓고 톼원(악성 아니라 바로퇴원)
똥꼬에 500원짜리 딱풀 들어간거같애서 걸을때마다 느낌 구림
비오는날에 집에 걸어가는데 좌변기처럼 생긴 좌욕대들고가는데
존나 처량하더라ㅋ 암튼 수술 다다음날 그 솜뭉치 빼는데 레알 똥나오는 느낌나서
아아악 선생님 잠시만요 소리쳐봐도 그냥 뺌..
그리고 위의 모든 과정을 20대 젊은 여간호사가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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