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2때였음. 학교는 전원 기숙사.


한참 성적 호기심이 많은 나이라서


더군다나 남고라서 애새끼들이 저녁먹고 야자시작전까지


학교 컴퓨터로 야동을 주구장창 봤었지. 좆병신들 같이 ㅋㅋㅋㅋ


평소에는 존나 많이 야동본다고 애새끼들이 존나 많았는데


그날은 체육대회 한다고 전날에 축구예선을함.


(우리학교는 특이하게 학년별로 베스트 뽑아서

1학년 vs 2학년 이렇게 붙어서 이긴팀이 3학년하고 붙었었음..)


선생들이 학생들 싸그리 싹다 운동장으로 모이라고 했음.


난 축구를 잘해서 학년 대표 축구 스타팅 멤버였는데


시작하고 한 5분뒤에 똥이 존나 마려워가지고


진짜 이건 좆되겠다 싶어서


똥 싸러 교체하고 화장실로 존나 뛰어감


똥 다싸고 운동장 가볼까 하면서 가려하는데


이왕 온김에


물통에 물담아놓은걸로 한모금 마시고 갈까 하고 교실로 갔는데


그날따라 존나 꼴림.ㅋㅋㅋㅋ


내가 졸업한 학교는 1달에 한번 집에 보내주는 그런 학교라서


애새끼들은 밤에 기숙사에서 딸을 치거나 화장실에서 딸을 치곤 했음.


그래서 처음엔 야동만 보고 나가자 해서


야동을 보기 시작하는데 겉 잡을수 없이 소중이가 커짐.


아무도 없겠다. 싶어서 급딸을 치기 시작했지.


한참 치고있는데 복도에 뚜벅 뚜벅 하는 소리가 남 (이어폰을 안꼈었음.)


니네들 진짜 싸기 직전까지 갔는데 멈추면 막 의지에 상관없이 질질 기어나오는거 아냐?ㅋㅋㅋㅋ


막 씨발 질질 기어나오는데 뚜벅 뚜벅 소리는 가까워 오고


아무리 남고라 해도 솔직히 몰래 혼자 반에서 야동보다 걸리면 쪽팔리잖아.


그래서 질질흘리는 와중에 (축구 숏팬츠 다리에 걸치고 있었음) 바지 추켜입고


모니터를 끌 여유도 없이 바로 옆에 있는 티비 밑에 성인 남자 한명 겨우 들어갈만한


크기의 사물함에 들어가서 쭈구리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음;;


반에 문이 열려있어서 그랬는지 미술쌤이었던 여교사 한명이 와서 (우리 학교는 선생들이 번갈아가면서 문잠군거 확인했음)


문을 잠구려고 자물쇠 찾으러 반안으로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거짓말 안하고 뚜벅 뚜벅 소리가 바로 앞에 까지 들리는데


교탁위에 자물쇠를 딱 가지고 가는 순간에 야동이 틀려져 있는거 발견함.


나는 물론 그 상황은 안봤지만 존나 당황했는지 나가는 소리가 안들리고


한 1분동안 아무소리도 안남. 진짜.


그후에 바로 교무실로 내려가서 방송으로 우리반 애들 전체 우리반으로 모이라고 했음...


이때 나갔어야 했는데 병신같이 쫄아가지고 밖에 못나가고


그냥 혼자서 부들부들 떨면서 사물함 안에서 숨어있었는데


갑자기 존나 쿵쿵쿵쿵쿵 소리들리면서 우리반 애들 다 올라옴


자리에 다 앉혀 놓고


선생이 존나 화내면서 말을 함. 이건 아직도 잊을수가 없음 ㅅㅂ


"니들이 지금 한참 성에 관심이 많은 건 안다. 그래도 어떻게 야동을 학교에서 볼 생각을 다하냐?"


이러면서 존나 애새끼들을 나무라는데 선생이 자리 두 곳이 비는걸 발견하곤


"근데 저기 빈자리는 누구냐?" 라고함......


애새끼들이 웅성웅성 거리면서 있는데


반장이 한명은 병원갔다고 말하고


또 한명은 저기서 축구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평소에 존나게 나대는 새끼가 "ㅇㅇ이 아까 화장실 똥싸러 갔는데?"


일생 일대에 위기였음. 오만 생각이 다들었음. 화장실에 나 찾아오라고 보내는건 아니겠지?


하면서.


근데 하필 또 반장을 보냈음.... ㅅㅂ


아 씨발 이제 내 학교생활은 ㅂㅂ네. 다들 나보고 딸쟁이라 부르겠지? 아 자살할까 싶었는데


반장이 돌아와서 화장실에서 똥싸고 있다고 말해줌ㅋㅋㅋㅋㅋㅋ


그러곤 선생이 몇마디 더하고 애들 다 내보내고 반장보고 문 잠그라 함 ㅋㅋㅋㅋㅋㅋ


다 나가고 나서 사물함에서 기어나와서 반장보고 고맙다고 진짜 고맙다고 부등켜 안음.


나보고 밤꽃냄새난다고 꺼지라고 하면서 웃음 짓는 반장 얼굴이 아직도 기억난다ㅋ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할지 모르겠네 ㅋㅋㅋㅋㅋ


서준아. 고마웠다 ㅋㅋㅋㅋㅋ



3줄요약


1. 축구하다 똥마려워서 화장실감

2. 물마시러 교실갔다 꼴려서 야동보면서 딸침.

3. 으리으리한 반장!


썰/만화

재미있는 썰만화 19금 야한썰은 싫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322 10년지기 여자사람 친구 간강 한 썰 1탄 동치미. 2024.03.18 1380
61321 미친듯이 이쁘고 서양 몸매가졌는데 보징어 먹자핫바 2024.03.18 1276
61320 뮤지컬 하는ㄴ ㄸ먹은 썰 2 먹자핫바 2024.03.18 1356
61319 건대 논술보고 가는 삼수생이랑 붕가붕가한 썰 gunssulJ 2024.03.18 1267
61318 소개받고 만났는데 알고보니 애둘있는 유부녀 만난 썰 2 gunssulJ 2024.03.18 1155
61317 내가 키스방 처자 만났던 썰 2 gunssulJ 2024.03.18 1125
61316 육군훈련소에서 억울했던 썰 gunssulJ 2024.03.18 1052
61315 같이 일하는 누나랑 enjoy한 썰 2 gunssulJ 2024.03.18 1179
61314 편의점 알바할때 냉장고에 갇힌 썰 gunssulJ 2024.03.18 1023
61313 처음푸는 중3첫경험 2(완) gunssulJ 2024.03.18 1120
61312 룸싸롱 처음 간 썰 참치는C 2024.03.18 1016
61311 연상 후배랑 ㄸ친 썰 참치는C 2024.03.18 1083
61310 일반인 유부녀가 줘도 못먹은 썰 참치는C 2024.03.18 1016
61309 ㅇㅅ매매 당할뻔한 썰 참치는C 2024.03.17 884
61308 19살 아다 ㄸ먹은 썰 참치는C 2024.03.17 1061
61307 나 전에 대학면접 볼때 썰 먹자핫바 2024.03.17 782
61306 고딩때 울학교 도둑놈레전드.ssul 먹자핫바 2024.03.17 780
61305 그녀와의 동거썰 10 먹자핫바 2024.03.17 775
61304 진돗개 십년넘게 키워본 썰.Ssul 동치미. 2024.03.17 718
61303 편의점 알바와의 아름다운 썰 .ssul 동치미. 2024.03.17 585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077 Next
/ 3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