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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비아그라 먹어본 이야기

동치미. 2020.10.10 20:04 조회 수 : 442



참고로 짤은 직접 찍은거다

난 주점 웨이터 일 하는 놈인데

요 몇일전에 비아그라 처먹고 좆될뻔한 적이 있어서 썰 한번 풀어보려고 하는데

생동감있게 잘 전해질진 모르겠지만 일단 최대한 대가리 굴려서 썰 한번 풀어보도록 할께.

혹 웨이터한테 덤탱이 맞아서 호주머니 구멍뚫린 형님, 사장에겐 대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

우리 주점 카운터 밑에 비아그라 한통이 있다.

단골손님들 오면 팁도 받을겸 서비스로 챙겨주라고 사장님이 구비해두신건데,

갑자기 같이 일하던 웨이터가 너무 심심하다고 비아그라 한번 먹어보자더라.

나도 비아그라 먹으면 어떤반응이 나타날지 궁금해서 비아그라 통에서 시알리스(100MG) 하나 꺼내서

반으로 톡 쪼갠다음에 나눠서 먹어봤다.


근데 비아그라 반쪽을 먹고 30분이 지나도 아무런 반응이 안나오더라.

비아그라 처먹으면 자지가 풀발기되서 일하는 도중에도 계속 뻣뻣하게 서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리 야한생각을해도 발기가 안되고 좆이 푹 죽은 상태로 그대로 있더라.

그래서 비아그라 이게 생각보다 별 효과가있는 약이 아니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말았는데.


몇일후에 웨이터 왕고가 슥 오더니. 

"가게에있는 비아그라는 오래된거라서 먹어봐야 효과도없다. 내가 이번에 새거하나 공수해왔으니 이거먹고 떡치면 확실히 효과가 있을꺼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씨알리스(100MG) 두알을 챙겨주는거 아니겠음?. 근데 솔직히 그때까지도 별 기대는 안했었다

그리고 보도년이랑 술마실 기회가 생겨서 웨이터+보도년들이랑 같이 한잔하고

거기서 술좀 꼴은년 내 자취방으로 대려와서 맥주 한캔식 더 마셨다.

그리고 저번에 챙겨둔 비아그라가 생각나서 떡치기전에 반알 쪼개서 미리 처먹고 보도년 눕혀서 애무 살살 해줬는데

솔직히 고추가 서긴 서더라.

고추야 당연히 서는데 비아그라 먹기 전이나 후나 별 달라진게 없는거 같았다

그래서 에레이 모르겠다 하고 반쪽 남은거  꼴깍 삼켜봤는데. 그러고 몇분후..



와 씨발; 고추에 혈액이 몰리는게 확실히 느껴지는게

보통 내가 발기한 상태에서 일어서있으면 고추가 그냥 뻣뻣하게 평생선 그리고 서있는데

고추가 각도로치면 5도정도는 더 올라가더라. 

와 씨발 존나 신나가지고 격렬하게 떡쳤다

그러고 나서 화장실가서 샤워하는데, 레알 보통은 떡치고나서 뜨끈한 물에 샤워하면 고추가 바로 스르르 가라앉는데

비아그라 처먹은 다음에는 샤워를 해도 고추가 안죽는거 아니겠냐?

그래도 그냥 좀 있으면 가라앉겠지 하고 그냥 발딱 선 상태로 나왔는데 

근데 혈액이 너무 몰려서 그런지 갑자기 고추가 존나 화끈화끈 거리더라..

떡치고나서 30분이 지나도 고추가 안죽고 자꾸 고추에 혈액이 몰려 있으니까 사람 돌아버릴 것 같은게

진짜 고추에 화상입은 기분이 들더라.



시발 발기한 고추 죽일라고 경건한 생각 해보고.

컴퓨터로 유뷰트 들어가서 애국가 틀어놔도 고추가 안죽는겨;

고추가 너무 뜨겁고 아파져서 응급실 갈까도 생각해봤다

진짜 이등병의 편지까지 들었었다;

그렇게 가만히 누워서 딴생각해도 고추가 안죽길래 보도년한테 대딸 한번만 더 쳐달라고해서 사정한번 더 했는데..

그래도 안죽더라

그러고 한 1시간 후나 지나서 고추가 가라앉는데. 레알 그때 개 식겁함

쓰다보니 힘들어서 걍 마무리 할란다 시발;

아무튼 젊은놈들은 비아그라 먹지마라.

진짜 사정하고 나서도 고추가 안죽고; 지맘대로 서있는다;

진자 고추 존나 뜨겁고 막 혈액이 계속 몰려서 터질것같은 느낌 듬


세줄요약

1. 비아그라 처먹음
2. 고추가 안죽어서 고생함
3. 젊은 놈들은 비아그라 먹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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