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건 당연히 실화고
내가 이번에 고1되서 수련회 가서 생긴 따근한 썰임(고작2.3주 전)
내가 이번에 고교생활의 첫반을 배정받앗거든 근데 울반이 존나 노답인거임. 분위기 띄울만큼 재밋는데 애도 없고 반마다 한명씩 잇는 돌아이(재밋는 쪽 돌아이)들도 없고 졸라 재미없겟규나 싶엇음..이게 내 첫 소감이 엇음.
근데 이런 잉여들 사이에서도 며칠이 지나니까 나댐이들이 생기들아..왜 밖에서는 어중이 떠중인데 반에서는 존나 까불대는 애들잇잔아 만만한애 건들고.여튼 이런 멤버들과 수련회를 가게됨.
반배정은 운좋게 남대이들은 피해감.그리고 내방에 잇는애들이랑 첨에는 교실에서는 안친햇는데 거기서 친해짐.
근데 우리방에 중 한명이 키도 작고 어좁이(미안 친구ㅠㅠ)인 애가 잇는데 그 놈이 학교에서 인맥이 존나나나나 넓더라고 그래서 우리방에 다른반애들 몇몇이 와서 놀게됨

사건은 여기서부터 시작이임
그 친구들을 소개함 총 4명인데 1명은 빡빡이에 몸이 강호동 스타일임 심지어 진짜 씨름 한다드라
그리고 2명은 덩치 평균인데 인상 더럽고 욕을 겁나 잘함
욕을 빨리한다거나 많이 한다는게 아니라 겁나 살벌하게함 막 웃으면서 하는데 액센트 개쩜...
그리고 마지막놈이 대박인데 이 놈은 얼굴 보고 처음에 눈 바로 깔음 (남자의 자존심.깡다구.죽기살기 이딴 생각을 버리게됨 ) 글고 어깨 괴물임 승모근...답이없음.구라안치고 걍 몸이 마동석임 복싱5년 햇다드라 ㄷㄷㄷ
아무튼 이 친구들이 랑도 그날 친해져서 놀고 잇는데.기다리시던 나댐이들이 복도에 등장함.
7명이되잇들아 그세 방에서 2명 영입햇음..
근데 그것들이 다른반방에서는 찌그려저 잇다가 우리 방 앞에 와서 신나게 노는 우리한테 뭔가 짜증난다는듯이 ((짖지마 이새키들아!!)) 이러는거임 단어선택 존나 오짐ㅋㅋㅋ 근데 우리 숙소가 리조트엿는데 기역자로 구부려저 잇어서 우리방 용병님들이 안 보엿나봄(연출이 아니라 기역자 안쪽이 넓어서 덩치큰 개내들이 자연스럽게 안으로감)
근데 그 인맥넓은 친구가((뭐 씨발럼들아..)) 빡쳐서 말한거임 그러자 그 친구와 나댐이 대장이 자지마냥 빨딱서서 욕을 주고 받음. 난 그때 겁나 살벌햇음..근데 우리 용병들이 키득키득 쪼개는거임.야 왜 싸우는데 옆에 친구가 쪼개면 같이 피식 웃게되잔아 (본적잇는 사람은 공감 할듯)
그러자 나댐대장이 빈틈으로 여겻는지 신발장에 잇는 신발을 다 밞고 진격해서 내 인맥친구한테 주먹을 날린거임
그러고는 4초동안 쓰러진 애보고 욕을 하고 뒤를 돌아 봄
근데 우리 용병님들이 마동석님은 옆으로 누워잇고 강호동은 옆으로 널부러져 이엇움 인상파2명은 걍 앉아 잇고
우리가 열심히 꼴아보니까 나댐이가 ((씨벌럼들아 뭐 시팔))이러고는 방에 침을 뱉음
그리고 나머지 나댐이 들이 들어오는데 이 씨밮년들 방에 다 신발을 신고 들어옴과..동시에! 우리 용병들이 일어서 정면을 보기 시작햇음.와 진짜... 무슨 유딩태권부라 ufc선수랑 서잇는줄
진짜 그때 개통쾌해슴ㅋㅋㅋㅋㅋ 그놈들 얼굴이 다 쫄아서 맨뒤에 잇던 놈은 나가려고 눈치보고 ㅋㅋㅋ
그리고 마동석이 일어나서 나댐대장 뺨울 존나 쌔게 때림
짝이 아니라 빡!!소리가 낫음 그러고 난뒤 뭔말이 필요함ㅋㅋㅋㅋ 그넘들 우리방 2박3일 동안 청소하고 식당에서 우리 잇음 도로 나갓음 아 물론 우리가 용병님들 옆에 계속 붙어 잇엇지

만약 액션신을 기대한 형들에게는 미안 근데 그 용병들을보면 액션이 아니라 구타되는걸 이해할거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