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1일 1똥의 중요성을 깨달은 썰

썰은재방 2020.09.08 13:03 조회 수 : 177

때는 햇볕 따땃한 봄날 오후.
 
점심먹고 식후댕 때리면서 강의실로 가고 있는데
 
얼굴만 아는 여자 후배 한명이 걷다가 갑자기 쓰러져버리는거야.
 
식은 땀을 흘리면서 아파하는데 주변 있는 사람들이 아무도 도움의 손길을 안 뻗네?
 
나도 순간 난감해 하다 에라이 몰긋다 하고 갸한테 가서
 
우선 웃도리 윗단추 풀고 혁대 느슨하게 풀고 호흡상태 및 의식여부 확인을 했징 - 다니던 학교 특성상 별거 다 배운다 -_-;
 
그리고 마침 지나가던 담 강의 담당 교수님한테 양해를 구하고 갸를 업고 후배 한명이랑 교문으로 달리기 시작했지.
 
아... 뭘 그렇게 잘 먹었는지 한 200미터 (후반 50미터는 상당한 각도의 오르막길)을 이동하는데,
 
그당시 한참 운동하는 나도 몸에서 김이 나기 시작하더라.
 
어떻게 콜택시 불러 태우고 병원으로 가는데 살살 이 가스나가 살살 눈이 돌아가기 시작하더라궁.
 
그 꼬라지 보고 있자니 나도 덩달아 식은 땀 나고 텐션이 바짝 올라가서
 
"야! 정신차려! 조금만 참아! 거의 다왔다! 힘내!" 하면서 안절부절 못했지.
 
분위기상 카레이서를 방불케 하는 택시기사님 덕분에 금새 도착한 병원.
 
"선배 나 괜찮겠죠?" 걱정때문인지 고통때문인지 눈물 글썽이는 그 가스나 말에
 
"그럼 당연하지. 나중에 퇴원하면 선배가 맛난거 많이 사줄테니 힘내!" 하면서 갸를 응급실로 보냈어.
 
밖에서 이게 믄 난리고? 하면서 궁시렁거리며 혼자 담배 펴고 있는데 그 병원에 간호사로 들간 여자 친구가 마침 나오더라구
 
그러면서 좀전에 나 봤다면서 그 여자후배랑 무슨 관계냐고 묻데?
 
그래서 이제 식기 시작한 땀을 훔치며  "믄 관계긴. 괜히 지나가다 똥 밟았지" 그랬는데
 
이 가스나가 "똥? 풉 ㅋㅋㅋㅋ" 이러는거야.
 
얼마후 이 여자후배 가스나가 아주 편해진 얼굴로 나오더라.
 
믄데 저리 빨리 치료했지 하고 혼자 속으로 의문을 가졌지만, 암튼 다행이다 싶더라구.
 
그날 저녁 하도 궁금해서 간호사 여자 친구한테 전화해 혹시 내가 델꼬간 그 가스나 뭐가 탈 났나 혹시 아냐고 물어봤더니,
 
친구도 나랑 관련된거 같아 궁금해 알아봤었다고 하더라.
 
그. 결. 과.
 
아 놔....... 너무 오래 똥을 안 싸서 쇼크 온거라고...
 
여자들은 종종 그런 경우가 있다나?
 
아.... 시밤 친구가 아까 웃을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겨우 그거 때문에 한참 오버한거 같아 쪽 팔리기도 하고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 해서 한참을 시밤시밤 했었다.
 
며칠후 갸 생일이란 말에 나랑 갸랑 친한 내 동기들이랑 돈을 거둬 생일 선물로 ...............
 
"두루마리 화장지"를 그 가스나한테 한아름 안겨줬다.
 
좀!!! 이눔의 가스나들아!!!
 
어디서 얻어 쳐묵 쳐묵 할 생각은 그만하고 1일 1똥 좀 해라 -_-;;;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574 내 야간택배 3번가본썰.ssul 먹자핫바 2020.09.21 188
39573 나는 양궁선수다. 먹자핫바 2020.09.21 164
39572 치과에서 치위생년이랑 썰 ㅇㅓㅂㅓㅂㅓ 2020.09.21 929
39571 오늘 학교에서 조별과제 조장 좆된썰 .txt ㅇㅓㅂㅓㅂㅓ 2020.09.21 149
39570 여고딩 먹은 썰.ssul ㅇㅓㅂㅓㅂㅓ 2020.09.21 1150
39569 서울 잠실 엘스아파트 단지 상가에서 썰 ㅇㅓㅂㅓㅂㅓ 2020.09.21 387
39568 사촌누나들,동생들 자고있을때 만져본 썰 ㅇㅓㅂㅓㅂㅓ 2020.09.21 1163
39567 만튀썰 ㅋㅋㅋㅋ ㅇㅓㅂㅓㅂㅓ 2020.09.21 1287
39566 남친과 리얼 ㅅㅅ 썰 2 ㅇㅓㅂㅓㅂㅓ 2020.09.21 1651
39565 고딩때 대딩남친이랑 DVD방 간 썰 ㅇㅓㅂㅓㅂㅓ 2020.09.21 861
39564 펌]엄빠한테 커밍아웃한썰.ssul ㅇㅓㅂㅓㅂㅓ 2020.09.21 222
39563 이쁜 여자랑 공짜로 영화보고 밥 얻어먹은 썰 ㅇㅓㅂㅓㅂㅓ 2020.09.21 142
39562 여자 오르가즘을 지속시키는 남자의 노하우 5가지 ㅇㅓㅂㅓㅂㅓ 2020.09.21 930
39561 고2때 같이 알바하던 고3누나랑 아다뗀 썰 ㅇㅓㅂㅓㅂㅓ 2020.09.21 1112
39560 원타임 쓰리샷 썰 참치는C 2020.09.20 811
39559 여군부사관 따먹은 썰 참치는C 2020.09.20 1688
39558 중딩때 쪽팔렸던 별명.ssul 먹자핫바 2020.09.20 114
39557 음식점에서 매운돈까스 먹다가 얻어맞은 이야기 먹자핫바 2020.09.20 72
39556 예전에 우리식당 도둑맞은.ssul (반전있음) 먹자핫바 2020.09.20 89
39555 7년전에 동호회 누나 따먹다가 쫒겨난 썰 먹자핫바 2020.09.20 81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