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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군관련 경험이야기가 많고 옛날 생각나서 글하나 싸고간다.


이건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의 군생활이고

제목에서 쓴거처럼 젖과 꿀이흐르는 곳이라고 생각할수 있어

근데 제목과는 다르게 군대에 편한곳은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자해.


본인은 개꿀빠는 위치에 있는 부대에서 군생활을 했어 05군번이라 요즘과는 조금 다를수있으니 아니니 유의하도록

위치가 어디였느냐...? 현재 서울 그것도 한강 이북에 있는 지역에 사는 예비역이라면...

예비군훈련을 받으러 들리는곳에 위치한 부대. 내가 소속한 사단본부는 개천하나만 건너면 (위병소에서 걸어서 5분) 행정구역상 서울에 위치했다

현재는 동네가 바뀌어 일명 그 개천건너편엔 뉴타운이 들어서있는 동네야

이런 꿀같은 위치에 있는 사단본부에서 그것도 본부대 그중에서도 모든 본부대인원의 부러움을 사는곳이 존재하니

그건 공관병(사단장공관) 복지회관 이 두곳이야.


나는 참모부중 하나 행정병으로 있었기에 내가 경험한 이야기는 아니야

공관병같은 경우에는 막사 생활하는것도 아니고 이야기할 기회도 적었고

공관병2명중 한명은 정비대소속  1호차 운전병이기때문에 나랑 그냥 아저씨여서 쓸 이야기가 없고

복지회관에 훈련소동기 하나가 있었기에 그넘에게 들은 이야기로 글을 쓰려고 한다.


일단 꿀빠는 이야기부터 써줄게


복지회관의 위치 사단위병소 앞 간부아파트내에 존재 영외생활의 메리트!!!!

모든 경계근무 열외!!!! 머리 짧은 민간인 응대에 혐오준다고 일정길이로 길라고 지시!!!

자 여기까지만 들어도 부럽지..?

좆같은 경계근무에서 열외되고 꿀잠잘꺼처럼 생각되자나 불침번이야 뭐 까짓것 하면 되자나 안그래..?
정기훈련도 열외 심지어 유격 혹한기도 받는걸 본적이 2년동안 없음

아.. 복귀행군은 참여했었네... 혹한기는 무조건인거 같고 유격은 한번은 복귀행군조차 안함

이게 무슨 군바리야 그런 생각이 들지..?


복지회관에서 하는일은

평소에 간부들의 회식을 담당한다 ㅋㅋㅋㅋ 그리고 군인아파트내 군인가족에게 복지를 제공해

우리부대 복지회관은 식당(고깃집으로 생각하면됨) 노래방, 목욕탕, 여관(출장나온간부들이 옴) BAR, 치킨집 영외px가 존재했어

병사들은 뭘하느냐...? 저걸 관리하는거야

식당에서 서빙하고 식장에서 주방보고~ 노래방 목욕탕관리하고~ 치킨튀기고 ㅋㅋㅋ

그러다보니 짬밥을 안먹는다 지네끼리 알아서 밥을먹어 1달에 한번 회관정기휴일에는 고기도 구워먹는다.

복지회관내에 목욕탕이 존재하니 근무끝나고 뜨끈한 온탕에 담구고 사우나도 하신다 하더이다...

분기별로 위로휴가 3박4일 무조건 지급

쉬는날 밖에있는 음식점에서 배달음식 허락안받고 시켜먹어도 아무도 머라고 안함.

간부들이 때로는 팁도 준다고 함. 사단장은 한번줄때 10만원넘게 준다고들었고


들으면 들을수록 엿같지..? 누구는 좆뺑이 친 군생활 하는데 저딴 꿀이나 빨고

저딴게 무슨 군인인가 싶기도 하고


우리부대 같은 경우 복지회관 관리관은 군인이 아닌 민간인이 (예비역상사였을꺼야) 담당했고

병사는 약 15명이 근무했어 이중 10명은 상근병이었고 5명이 현역  그중하나는 피돌이였고


자 여기까지가 꿀빠는 이야기를 대강 써준거고...


일과시간 10:00~23:00 뭐 이정도야... 쉬운일이니까 괜찮아보이지 피돌이도 근무시간은 저딴식이니까 그러녀니 할거야 

쉬는날 주5일제가 아님 주6일

빨간날 못쉼 빨간날 왜 못쉬냐...? 영내 직할대의 면회소가 이 복지회관이거든 쉬는날도 밤에는 간부랑 간부가족 외식도 해야하고

그럼 언제 쉬느냐... 월요일 하루 쉬더라

1년에 월요일을 빼고 쉬는건 추석당일 설날당일 2일이 추가로 존재한다고 하더라 (명절전날과다음날은 면회객받아야함)

솔직히 이걸 말로만 들었을때는 머 저딴게 문제야 꿀빠는게 있는데... 이렇게 생각했었거든

근데 동기넘이랑 이야기하면서 말 더 섞어보니 좀 힘들겠다 싶기도 했어


식당 종료시간은 22:00에 종료야 그러면 영업종료는 최소한 30분전에는 끝나야 겠지...?

그래야 마무리 설겆이하고 지들 청소도하고 그럴수 있으니까

근데 이게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고

왜냐고..? 고깃집이라고 했자나 술을 팔거든

서울 바로앞이라 제발좀 나가서 처드셨으면 좋겟는데 복지회관이라 가격이 싸다보니 간부들이 여기서 술을 그렇게 많이 드신다더라

(3000원짜리 삽겹살200g과 2000원짜리 소주1병이 주력인 식당에서 하루 매출 기록으로 200도 찍는다더라 )

간부가 술처먹고 개가됐어 21:30분에 마감이라고 나가달라고 부탁을해

과연 간부새끼들이 곱게 나가주실까...? 욕이나 안처들으면 다행이지

이게 문제가 되서 복지위원회 최고 대가리 위원장을겸임하는 참모장(대령)한테 건의를 했다네

참모장이 직인 찍어서 복지회관 곳곳에 영업시간 전까지는 종료를 해달라고 협조 공문을 붙여놨어

과연 어떻게 됐을까...?


1주일후 사단장이 회식으로 복지회관에 와서

새벽2시까지 술을 드셧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그 종이쪼가리가 된 협조공문은 다음날 바로 철거됐다.

참모장..이 불쌍해 보이지...?

그 참모장은 이미 지가 술마시면서 22시이후까지 삐데셨다 하더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애네들은 24:00에 취침 08:00 기상이야

그럼 불침번 근무는 어떻게 될까

2시간씩 4타임이 나오겠네 근데 병사는 5명이야

하루건너 하루가 불침번을 서야한다는거지 뭐..? 까짓것 경계근무도 안스는데 뭐가 문제야


1명이 전역을 했어 근데 1명이 신병으로 들어오지 않는 공백이 잠깐 2달정도 생겼어

그럼 잔여인원은 총4명이자나

매일 근무를슨다 까짓거... 슬수있어 6시간자고도 13시간 일과시간 어렵지도 않은데 하면되는거 아니냐...

정비시간이 무려 8:00~10:00 23:00~24:00 3시간이나 있는데 말이야


근데 4명중 한명이 휴가를 가게됐어 (이건 신병이 들어올줄알고 벌어진 참사)

3명이 근무를서 2시간씩 4타임을 초번슨새끼는 말번도 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이쯤되니 좀 마냥 쉽게 보이지는 않더라


간부들 상대로 술팔면서 꼬장받아줘야되는 스트레스 (세상 어느 집단에나 또라이는 있듯... 간부중에도 또라이는 존재한다)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김에도 불구하고 그 근무시간조차 지켜지지 않는것

그외 잡다하게 받아야하는 스트레스


마냥 꿀만 빠는건 아니더라고

물론 저긴 그럼에도 나에겐 젖과 꿀이 흐르는 곳으로 보였지만 말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어딜가든 지들 나르메로 골아프고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다는거야

이건 군대에서만 그러는게 아니라 사회나가서도 그런거라 느껴지고

그럼 글 이만쓸게


아 복지회관관리병 동기넘이랑 이야기하다 골때렸던 이야기 하나


이건 내 동기넘이 겪은일이 아니라 지도 지 전역한 선임이 해준이야기고 진짜인지는 모르겠다고 했었어

우리 부대위치가 서울에서 등산가기 좋은 산을 끼고 있거든

그래서 복지회관에 등산객들이 와서 군인 간부인척 오는 경우가 많다고해

이런 케이스가 워낙많다보니 등산객복장 혐오증 생길정도...


하루는 왠 등산복차림의 할배 3명이서 와가지고 식당에서 고기를 시키더래

그러길래 군인 맞으시냐고 민간인은 이용하실수 없다고 쿠사리를 줬데

그 할배1명이 나 예비역군인 맞으니 걱정말고 고기가져오라고 그래서

그냥 닥치고 고기내가면서 되게 불친절하게 응대했나봐

근데 여기 좋은방있지 않냐고 일반홀은 참 불결하다느니 더럽나고 틱틱거리더래

(대령급 이상만 예약가능한 삐까번쩍한 방이 하나가 있어... 나도 동기땜에 구경한적있는데 방하나 인테리어비만 몇천깨졌다하더라)

그래서 앞에선 머라고 못하고 존나 틱틱 불친절의 극치를 보여주고 집으로 보냈데

다음날 본부대장이 친히 복지회관에 쫓아가서 일장 설교를 늘어놓는 일이 발생했다

왜였을꺼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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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에비역 군인1명이 예비역 중장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수방사령관했던 인간이라 전역하기 전에 울회관에 왔었고 그 삐까번적한 방에서 사단장한테 응대받은 기억이 있었데 ㅋㅋㅋㅋ

그날 복지회관 병사들은 진짜 개같이 깨졌다

그후론 등산복 차림의 할아버지들은 경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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