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나는 수제비 칼국수를 절대 입에도 대지않음


왜냐면 어릴때 일임


내가 막 초등학교 들어갈때 우리집은 진짜 크게 가난하지는않지만 중층 도 되지않을정도의 가정이였음


어릴때 인스턴트 식품 피자 햄버거 같은것들을 초등학교6학년때쯔음 먹어봄


그래서 집에서는 항상 김치 계란후라이 밥만있어도잘먹고 남들햄먹을때 나는 소세지를먹었음.


그때는 불만도없었고 소세지만 반찬으로 나와도 너무좋고 행복했음


우리집은 아버지가 원래 신문기자를 하셨음 지역 신문이였는데가정적인일로 신문기자를 그만두시고


나 유치원때부터 세무계통쪽 일을시작하심


그때는 이쪽일도 처음이고 처음부터 가시는거라 돈도 많이없었을꺼고 일도 잘안되시는것일꺼임


그러니 우리집이 잘사는것도 아니였으니까..


그래도 아버지의 일이 계속잘되고 중상층 정도가되었음


당시imf 가 터졌는데 우리집은 돈벌이가 전보단 못해도 조금씩이나마 꾸준히되어 간당간당하게 가정이 돌아갈수있을정도였음


그러다 집도 왠만큼 일어서고 할때쯤 아버지가 바람을폈음


진짜 어머니는 매일울고 나와동생을 우울증이 왔었음


아버지가 집을나가시고 나와 동생 어머니3명이서 사셨는데 경제가 힘들때라 어머니도 일거리를 구하기 힘들었음...


결국 우리는 급식비도 못내고 항상 학교에서는 굶었고 집에서 식사를해야했음


근데 문제는 집에돈이없다고니 쌀을 살돈이 없었고 그때 어머니가 생각한게 적은돈으로 배불르게 내새끼들 먹이겠다고

밀가루를 사셨음..


그 밀가루로 칼국수 수제비 같은 음식을 멸치와 파만으로 만드셨고 나는 항상 배가고파 허겁지겁먹음


진짜 당시 쌀 살돈이없어 친구들과 문구점 오락기 100원넣을돈도없어서 항상 뒤에서 구경만했을정도임


그렇게 항상 수제비 칼국수만 2달을먹게되니 이제는 도저히 먹을수가없었음..


진짜 배가고파 먹을려고해도 먹기만하면 특유의밀가루향이 토나올정도로 싫었음..


어머니는 그래도 먹어야지 하고 한입이라도 더떠먹임


그당시 진짜웃긴게 잘때마다 기도를했었음.


제발 밥을 먹을수있게해주세요


집에있는 밀가루를 다없애주세요(밀가루가없으면 쌀을살수있을줄암)


친구들과 문구점 오락기 할수있게해주세요.


진짜 초등학교때라 많이 순수했던것같음


그러다 동생이 사고가 크게나서 의식불명 기간이1달정도가됐음 이때 아버지가 정신차리고 돌아오고 동생도 깨어나 


지금은 행복한 가정임


성인이된 지금도수제비와 칼국수 는 군대를가서도 못먹었음


어릴때 밀가루음식만 먹던기억 때문임


군대에서도 선임한태 왜 안먹냐고 갈굼도많이먹고 선임이랑 휴가복귀할때 부대앞에서 밥먹을때 속으로 칼국수집은 안된다안된다 속으로 엄청 빌었음 ㅋㅋ


지금은 아버지 회사도 잘되고 나도 그길 따라가기위해 노력중임


점심시간 회사점심메뉴가 샤브샤브 칼국수라 생각나서 글써봄


물론 칼국수 수제비는 절대 먹지않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294 군대에서 처음으로 울었던 썰 먹자핫바 2017.05.13 16
62293 밑에 포인트글 해명합니다 gunssulJ 2017.05.22 16
62292 이건 전관예우냐 감성판결이냐 유전무죄냐? 참치는C 2017.05.23 16
62291 장애인 모금하는 할아버지한테 돈드린. ssul 참치는C 2017.06.06 16
62290 옛날에 친구가 친구하고 애비욕하며 싸운썰.ssul 썰은재방 2017.08.05 16
62289 걍 심심해서 쓰는 어제 꾼 꿈 SSUL 먹자핫바 2017.08.09 16
62288 코딱지로개쪽당한 .SSUL 먹자핫바 2017.08.13 16
62287 갤탭 친구가 훔친썰 보고 나도 같은학년 새끼가 PMP훔쳐간 썰.ssul 참치는C 2017.09.04 16
62286 야권의 세월호 논란은 흔한 정치팔이 수단이다. 썰은재방 2017.09.04 16
62285 [썰] v펌]옛날에 좋아하던애한테 고백하려던날 다른놈이 고백해서 채간 썰.Ssul 참치는C 2017.09.11 16
62284 나 여자쫓아다니다가 까인썰.txt 먹자핫바 2017.09.14 16
62283 예전 식당에 도둑든 썰 썰은재방 2017.09.20 16
62282 내일은 월요일이다 gunssulJ 2017.10.12 16
62281 고백 ㅇㅓㅂㅓㅂㅓ 2017.10.13 16
62280 [BGM] 기묘한 이야기 - 라스트 시네마 - 完 ㅇㅓㅂㅓㅂㅓ 2017.11.26 16
62279 (브금,스압주의) 첫사랑이 기억나는.Ssul gunssulJ 2017.12.21 16
62278 사랑했던 사람과 너무 닮은 그녀 2 썰은재방 2018.02.12 16
62277 오늘 쪽팔렸던 .ssul 동치미. 2018.02.22 16
62276 흔한추천잼 썰은재방 2018.05.11 16
62275 펌]좋은글]구월이 오면 / 안도현 썰은재방 2018.05.13 1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