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편의점 12시부터 아침8시까지 근무함
편의점 위치는 다소 조용한 동네안에 빌라촌에있음.
1. 창과 방패같은 미성년 상대하기
나또한 고3부터 담배를 펴서
담배뚫으러많이다님. 참지금일하면서느끼는거지만 그때당시 내모습을 보는 그 알바나 사장은 무슨느낌이였을지 공감이됨. 안쓰러운느낌? 한심한느낌? 두개가 오묘히 섞인느낌이듬.
한날은 누가봐도 고2같은 학생하나옴. 이학생받기전에 사장님께 절대로 미성년에게 담배팔지말라고 신신당부하시는바람에 군기가 바짝차있던상태였음.
적군이들어옴.
적군: 필라라이트 한갑요.(딱봐도 고2)
수문장 : 신분증 좀 보여주시겠어요? ( 살짝비웃음 )
이녀석 나랑 눈을안마주침. 그리고 주섬주섬하더니 민증을 뙄!!! 근데 사진이 니얼굴이랑 영 딴판이 뙄!!!!
수문장: 다른신분증도보여주세요( 약간꼬아말함 )
적군: 없는데요 (열이면열 백이면백 없음)
수문장: 저 89년생이시면 주민증말고도 많으실텐데요? ( 이녀석 그럴싸하게 지갑에 민증까지채워왔지만 2차방어선을 구축하지않음 ㅉㅉ )
적군: 아 나중에 올께요 (썩창표정으로 후퇴)
뭐 이외에도 별에별 호구다있는데 그중하나 더풀어봄
수문장: 어서오세요 쿠 입니다.
적군: 어? 점장님 어디가셨어요?
수문장: 12시에 퇴근하셨어요
적군: 아~어제 뭐좀사다가 이런저런얘기했거든요 ㅋ 마일드세븐라이트하나주세요
이세끼 이미 니 고3페이스 스멜이 나를 강타했건만 어젠 점장님이 근무하지않았거니와 마쎄드립까지? 이세ㄲ...
수문장: 여기 마일드세븐라이트1갑이구요. 신분증 부탁드릴께요
여기서부터 세끼 벙찌기시작..예? 아예...이러더니 막뒤지는듯한모션취함. 다른 착하거나 순한 알바들은 아이됬어요 하고주겠지만 나는 본질부터 틀린 수문장이거니와 왠만한건 다 나도했던경험이라 오대양육대주같은 인내심으로 기다림.
녀석 ...담배파는 치우천황이있다면 이놈이겠군하고느꼈는지 매달리기 자세로 전환
적군: 아..놓고왔는데..어제점장님안테도 사갔는데 그냥주시면안되요? 제가 여기 000치킨일하는데 사장님 심부름이라서요...
수문장: ㄴㄴ ㅋ
적군: 아진짜 그냥 주시면안되요?.
이번만사갈께요..ㅜ
수문장 : ㄴ
사실 그냥 한마디해줌. 얼핏듣기로 담배팔아봤자 200원? 300원남는다는 소리를 들었음.
수문장: 우리이거 담배팔면 얼마남는지알아요? 많이남아야 300원이에요. 근데 학생안테 담배잘못팔았다가 300원남기겠다고 영업정지먹을까요? 그리고 학생인거아니까 그만하시고 돌아가세요. 내가 진짜 짜증날라그래요.
이랬음. ㅇㅇ..맞음 이랬음 정확히
그래도 미련이남는지 카운터에서 입구까지 불과 2m도 안되는거리를 막기어감 아..아 ㅜㅜ이러면서 ㅋ 뒤에서 보니까 뭔가좀안쓰럽기도함...나도몇년전엔저랬으니까 ㅋ 저녀석 친구들도 한번씩왔는데 거의 같은 패턴...완벽하게 수비^^
폰이라작성힘듬..하나만더풀어봄
편의점엔 샌드위치 김밥 도시락 또 유류제품등등 유통기한이 짧은제품들이있음. 기한지나면 못팔고 상품빼버리는데 보통 이것들을" 폐기"라 함. 얼마전부터 이 폐기라는걸 노리고오는 근처 가게사장님계심. 사가는건 음료수하나 아이스크림하나 끽해봐야 1300원? 2000원이안넘는제품사가면서 폐기겁나찾음. 처음엔 나도 친절돋는 착한귀신이라 폐기퍼줌.
근데 문제는 이세끼가 내가먹을 것까지 담아가는거였음. 그것만은건들지말았어야했어...야마겁나도는데 사장님이랑친한거같에서 안주기도뭐함..그렇게주다가 한날 내가 사장님께물어봄
수호천사: 사장님 그 00사장님요..맨날폐기찾아가시는데 이거 막줘도됩니까?
사장님: 아 그 00가게 사장요? 그십세끼 맨날 폐기가지고가고 정작 뭐하나안주면서 다들고가죠? 아 저세끼저거 진짜 얄밉상이라니까 시발
이대로말하셨음. ㅋ 정확함.
다음날
수호천사: 어서오세요~„
얄밉세끼: 어그래~ 오늘은 좀많이남았나~
수호 ㅊ..: 아네~ 오늘도많습니다.
얄밉세끼: 아오늘은샌드위치가땡기네~
우리가게위치상 손님잘없음조용함 그래서 할짓드럽게없음.안그래도 내물건 터치한이세끼때문에 스트레스받던참이라 부비트랩을 설치해놈....낄낄낄...
암만 냉동보관이래도 4~5일가까이되는 제품들은 변함. 정확함[ 내가먹어봄]
오늘자 폐기 유통기한 스티커 겁나 섬세하게 한땀한땀 띄어냄 대략 7개정도(장사잘안됨).. 그리고 7일정도된 샌드위치 3개 5일경과 삼각김밥 3개 7일된 햄버거 1개에 부착해줌. 아나진짜 이러고싶지않았지만....ㅎㅎㅎ
염라킹: 여기다담아놨어요^^ 들고가세요 사장님 얄밉상: 그래 고마워 수고~
진지하게 이틀후부터 폐기안찾아감. 효력이 이틀째에 왔나봄..나보고 조심하라느니 저거 하루된건데도 다상했다느니...ㅋ ㅋ ㅋ ㅋ
수문장,염라킹 : 아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꼬싴ㅋㅋㅋㅋㅋㅋ맛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산이닼ㅋ)
뭐난가책느끼는거없음. 폐기라 팔지도못하는거고 버리는거라 내가 역맷였다해더 뭐라할말이없을거임. 복통유발죄라면 모를까...ㅋㅋㅋㅋ
아 적다보니 똥다쌌음 이제 다시 일하러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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