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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ufdkx



먼가 참신한 제목을 못찾아서 시리즈물 처럼 되버림;


영화는 항상 3탄에서 망하던데...




고딩때 공부도 별로 못하고 해서 걍 성적에 맞는 지잡대로 가게됨;


근데 이게 얼마나 지방이냐면 어떤 특산물로 존나 유명한데 1박2일팀이 그거 먹으러 올 정도로 존나 지방;


캠퍼스에서 뭐좀 사거나 술먹으려고 하면 20-30분 도보로 가야 마을이 나옴


번화가도 아니고 그냥 마을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5:5로 과팅을 한다고 나보고 갈꺼냐고 제안하길래 ㅇㅇ침


지방이다보니 과팅이라 해봤자 별거 없고 걍 밤에 술먹는거였음


첨에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게임같은거 하면서 시간보내다가 노가리 타임이 찾아옴 ㅇㅇ


5명 전부 상타 치는 이쁜애는 하나도 없엇는데 내 옆자리에 앉은애가 그나마 좀 나았음


얘가 술좀 들어갔는지 내가 드립치면 하나 하나 받아주고 죽이니 밥이니 호흡이 착착 잘맞는거임


둘이서만 계속 대화 하니까 괜히 애들이 오올~ 하면서 썸싱? 하는 분위기로 몰아감ㅋㅋㅋ


근데 이 여자애도 드립력이 쩔어서 태연하게 아무렇지 않은듯 잘넘기고 나랑 얘기 계속함ㅋㅋㅋ


그러다가 담배타임 갖게 되어서 남자애들끼리 우루루 나왔는데


내가 20살까지 아다였거든? 평소에도 병신짓 하고 다녀서 애들이 좀 귀여워 해주는데


항상 쎅쓰 쎅쓰 노래를 부르고 다녔음.


그러니까 애들이 너 오늘 아다 뗄수있을지도 모르겠다곸ㅋㅋ 바람을 넣는거임


에이 설마.. 지.랄하지마랔ㅋㅋ 그런거 없다 하면서 태연한척 했지만


오.. 쎽스를 하게 된다 그말인가?.. 쎅쓰 라니.. 아니 쎅쓰라니


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들어갔음


들어가보니까 자리가 바뀌었는데 내 옆자리에 앉은애가 내 맞은편에 가있음ㅋㅋ;


역시 아닌가... 약간 실망하고 내 자리에 앉는데


왜이렇게 늦게 왔냐면서 뾰루퉁하는데 살짝 귀여웠음;


그러더니 갑자기 나하고 술배틀을 하쟄ㅋㅋ 누가 더 술쎈가 대결해보자고


내가 술을 그닥 잘마시는편이 아니라서;; 쉬쉬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눈빛으로 주변을 스캔하는데


남자애들 눈빛이



줘못병 병신아!!! 



라고 외치는 눈빛으로 다들 쳐다보고있었음


'아 설마? 할수있는건가? 쎽쓰를?'


그래 너 오늘 기숙사 못올라갈줄알아랔ㅋㅋ 라고 하면서 배틀 승낙함


500cc에 소맥으로 원샷하는 대결이엿는데


첫잔 두번째잔 까지는 급술로 먹어서 아무렇지 않더라.. 아직 식도에 걸쳐있엇나봄


세번째잔 말고있는데 정신이 존나 몽롱해지면서 손발이 내의식보다 느릿느릿 움직이면서 취기가 오기 시작하는거야


그래도 머릿속에서 '히히 오늘 쎅쓰를 하는구먼~!' 라고 생각하면서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여기서 필름이 살짝 끈키고 정신이 돌아왔을때는 비틀비틀 대면서 술집밖에 있었고 그 여자애가 나한테 앵겨서 같이 비틀비틀대며 눈감고 있었음


영문도 모른채 친구새끼들 쳐다보는데


아무소리 없이 엄지손가락 치켜 세워주더라


아 시바! 해냈구나! 싶었는데 여기서 또 필름이 끈킴


어수선한 분위기 땜에 깼는데 익숙한 공간인거임 정신을 차려보니까 기숙사였음 방에는 아무도 없고 어제 입었던 상의는 그대로고 바지는 팬티차림


아.. 설마 귀소본능으로 인해 기숙사로 그앨 대려와서 여기서 따먹은건가?!


하고 혼자 소설쓰고 있었는데 아무리 두리번 거려도 여자애 흔적은 안보이고 방에는 나혼자뿐인거임


밖이 너무 요란스러워서 나가봤더니 모르는 사람들이 복도에서 진을 치고있고 친구들이 엎드려뻗쳐하고 있음;


"넌 뭐야? 너도 어제 우리과랑 술먹엇냐?"


"네.. 그런데요?"


"그럼 너도 엎드려 이새끼야!"


영문도 모른체 패기에 눌려서 같이 얼차려 받음


리더급으로 보이는애가 소리 존나 지르면서 욕을 해대는데


가만 들어보니까 과팅을 하자고 해놓고 자기네 1학년 여자애들을 전부 따먹었다고 이게 말이나 되냐고 미친거 아니냐고 하는거임


아.. 그래 영문은 모르겠지만 난 쎽쓰를 했구나.. 라고 혼자 뿌듯뿌듯해하고 있엇음


근데 내 룸메중에 좆진짜새끼가 잇었는데 존나 고문관새끼고; 애들도 다 싫어 하는새끼엿음


아니다 다를까 이새끼 분위기 못읽고 계단에서 올라오다가 걍 이쪽으로 오는거임;


참고로 이새끼도 아다라서 혼자서 몰래 라이벌 의식을 불태웠다... 1학년중에 유일하게 좆진따랑 나랑 아다였음


내가 문열자마자 엎드려 뻗쳐해서 문앞을 가리고 엎드려 잇엇거든


이새끼가 들어올려고 문앞까지 오는거얔ㅋㅋㅋㅋ


그 리더로 보이는 형도 황당해서 이새낀 뭔가 하고 쳐다보고있엇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얘가 날 일으키는거야?? 뭐지? 문열라고 그러나??  하여튼 좆진따새끼는.... 이러고있는데


나 일으켜 세우고 지가 엎드리는거임


리더형이 야마가 이빠이 돌아서 


" 넌 뭐야 십세야!! " 


" 사실 계단뒤에서 숨어서 듣고있다가 양심에 가책을 받아서 나왓습니다 얘는 못했고 제가 그랬습니다 "




???? 




이야기 정리해보니까 룸메랑 나랑 별로안친해서 술먹는다고 말안하고 나갔었음


걱정이 된 룸메는 날찾으러 마을 까지 내려왔다가 같은과 애들을 만나고 내가 술먹으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됨


그때 나는 꽐라 상태라 쓰러져있었고 다른새끼들은 지가 찍은 여자애 따먹을 생각뿐이여서 나새끼를 어떻게 처리하지 고민하고있던참이였음


룸메를 발견한 친구들은 나랑 그 여자애를 얘한테 짬시키고 지들 끼리 알아서 모텔가서 파워쎅쓰를 함


일단 여자애는 모텔에 두고 나 끌구 기숙사까지 올라와서 나 재워놓고 지는 쎅쓰하고 지금 오는길이라고 함.


시.발 못먹는 술까지 먹으면서 개고생했는데 떡은 룸메가 침 죽쒀서 개준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리더도 울고  나도 울고 친구들도 울었다.


존나 화나고 억울한건 그 여자애를 하필 그 좆찐따한테 뻇겨서 1학년중 아다는 나밖에 없게됬다는거임





3줄요약


1. 지잡대에서 과팅을 함


2. 쎽쓰의 기회가 찾아옴


3. 쎅쓰는 얼어죽을 줘못병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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